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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된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스웨디시 팝 뮤지션을 지망하는 초식남 네기시 소이치가 공연장에서는 악마계 데스 메탈 밴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리더 요한 크라우저 2세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내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음악의 장르적인 차이는 있지만, 씨엔블루 역시 네기시 소이치와 요한 크라우저 2세처럼 평소 모습과 공연장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밴드임은 확실하다.

실제로 지난 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자신들의 월드투어 ‘블루문’의 네 번째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발칙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 반듯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화끈한 공연을 펼쳐내 보였다.

이미 자신들의 미니앨범 ‘Re:Blue’에서 ‘I'm Sorry’와 ‘Where You Are’ 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사운드를 선보인바 있는 씨엔블루지만 데뷔곡 ‘외톨이야’의 메가 히트 덕택에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이들을 말랑말랑한 팝 록을 하는 밴드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씨엔블루가 보여준 모습은 그 누구보다 락앤롤(Rock&Roll)을 즐기고 이른바 관객들을 ‘달리게 할 줄 아는’ 록 스타 그 자체였다.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이자 ‘Re:Blue’의 수록곡인 ‘Where You Are’로 강렬한 하드록 사운드로 공연의 포문을 연 씨엔블루는 ‘Get Away’에 이어 하드코어를 방불케 하는 거친 편곡의 ‘One Time’까지 시작부터 거침없는 사운드를 들려줬다.
   
일본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된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스웨디시 팝 뮤지션을 지망하는 초식남 네기시 소이치가 공연장에서는 악마계 데스 메탈 밴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리더 요한 크라우저 2세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내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음악의 장르적인 차이는 있지만, 씨엔블루 역시 네기시 소이치와 요한 크라우저 2세처럼 평소 모습과 공연장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밴드임은 확실하다.

실제로 지난 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자신들의 월드투어 ‘블루문’의 네 번째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발칙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 반듯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화끈한 공연을 펼쳐내 보였다.

이미 자신들의 미니앨범 ‘Re:Blue’에서 ‘I'm Sorry’와 ‘Where You Are’ 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사운드를 선보인바 있는 씨엔블루지만 데뷔곡 ‘외톨이야’의 메가 히트 덕택에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이들을 말랑말랑한 팝 록을 하는 밴드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씨엔블루가 보여준 모습은 그 누구보다 락앤롤(Rock&Roll)을 즐기고 이른바 관객들을 ‘달리게 할 줄 아는’ 록 스타 그 자체였다.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이자 ‘Re:Blue’의 수록곡인 ‘Where You Are’로 강렬한 하드록 사운드로 공연의 포문을 연 씨엔블루는 ‘Get Away’에 이어 하드코어를 방불케 하는 거친 편곡의 ‘One Time’까지 시작부터 거침없는 사운드를 들려줬다.

이로 인해 약 8000명이 입장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는 씨엔블루의 등장과 동시에 좌석이 필요 없는 대규모 스탠딩 공연장으로 변신했고, 이 같은 팬들의 열기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좀처럼 식지를 않았다.

이에 부흥해 씨엔블루 역시 모던한 사운드의 ‘나란 남자’와 ‘Coffee Shop’와 디스코와 펑키한 사운드를 가미한 ‘Have Good night’, ‘Wake Up’, 어쿠스틱 발라드 ‘사랑빛’, ‘Feeling’, ‘These Day’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또한 씨엔블루는 록 밴드의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킬링트랙으로 ‘La la la’와 ‘Just Please’, ‘Tattoo’, ‘In My Head’까지 선보이며 화끈한 무대 퍼포먼스를 이어갔고, 홍콩의 팬들 역시 끊임없는 점프와 ‘한국어 떼창’으로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자신들의 히트곡인 ‘직감’, ‘외톨이야’, ‘I'm Sorry’ 등도 당연히 빼놓지 않은 씨엔블루는 뒤이은 앵콜 무대에서 ‘Hey You’, ‘Love Girl’, ‘넌 내게 반했어’, ‘Love’등을 선보였고, 어쿠스틱 넘버 ‘Try Again Smile Again’을 끝으로 자리를 뜨지 않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와 더불어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이정신, 강민혁은 앵콜 무대도중 5월15일 생일을 맞이하는 이종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기도해 더욱 훈훈한 무대를 만들었다.

‘한국 밴드 최초’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씨엔블루의 인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씨엔블루가 공연을 개최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는 린킨파크(LinKin Park)와 뮤즈(Muse), 엘튼 존(Elton John), 마룬5(Maroon5) 등이 공연을 개최한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며, 씨엔블루는 자신들의 공연을 불과 5분 만에 매진시켰다.

더욱이 11일 공연은 현재 팬들과 업체의 요청에 의해 추가된 것으로 FNC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공연은 애초에 계획자체가 없던 공연으로 순전히 현지팬들과 업체측의 요청으로 추가된 공연이다. 우리들도 놀랄 정도”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연시작 전은 물론 공연이 시작된 후에도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밖에 대기하며 응원하는가 하며, 한국 취재진을 붙잡고 입장을 애원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였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이날 씨엔블루 공연의 관객들은 여느 K팝 스타들과 달리 남성팬이 약 20%이상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이들이 해외에서는 단순 아이돌그룹이 아닌 록 스타이자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씨엔블루의 공연을 보기위해 광저우에서 홍콩을 찾은 체리 쳄 씨는 “씨엔블루는 중국, 홍콩에서 그들만의 색깔이 있는 밴드로 확실히 각인되어 있고 남자 팬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실제 밴드 음악을 하거나 악기를 배우는 남자들 중에서도 씨엔블루를 좋아하고 동경해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씨엔블루는 중국, 홍콩에서 단지 아이돌이 아니라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씨엔블루는 ‘아이돌 밴드’라는 꼬리표로 인해 오히려 국내에서 더 저평가 받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씨엔블루는 월드투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록 스타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화끈한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제는 더 이상 박쥐, 병아리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일명 ‘아저씨 박수’만을 쳐대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지만, 그의 라이브는 항상 스튜디오 버전보다 화끈하다.

전(前) 오아시스(Oasis)의 리드싱어이자 비디아이(Beady Eye)의 리더인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는 무대 위에서 시종일관 뒷짐을 지고 노래를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그런 라이브에 더욱 큰 환호를 보낸다.

이처럼 록 밴드가 자신들의 진정한 실력과 저력,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는 바로 콘서트 무대이다.

그리고 씨엔블루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자신들의 진정한 실력과 가치를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공연을 개최하며, 31일과 6월1일에는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최현정 기자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195020

  • 모모 2013.05.13 21:16
    관객들을 '달리게 할 줄 아는 록스타'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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