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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jyh posted Oct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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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지난 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기 밴드 씨엔블루(사진)가 ‘너와 나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국내 팬미팅을 처음 열었다.

이번 팬미팅에서 씨엔블루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스스럼없이 모두 보여주며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했다.

씨엔블루는 “우리 멤버들은 앞으로 50년, 60년도 넘게 볼 사이”라며 멤버 4명의 끈끈하고 진한 우정을 과시했으며 특히 정용화는 팬들에게 “씨엔블루와 팬들은 죽을 때까지 함께할 인연”이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정신은 베이스 연주 중 묶었던 머리를 풀어 고개를 돌리는 헤드뱅잉을 선보이며 멋진 팬서비스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팬미팅 내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정신은 이날 팬미팅 직후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미팅) 많이 준비한다고 했는데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네요…고마워요. 팬미팅 자주 합시다!” 라며 각별한 팬 사랑을 전했으며 이에 팬들은 “이정신은 해피 바이러스임”“헤드뱅잉 최고였음”“오늘 아이 컨택 너무 고마웠어요”라며 화답했다.

강민혁은 번외 경기를 자진 요청, 숨겨왔던 제기 차기 실력을 팬들 앞에 뽐냈는데, 팬들은 강민혁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세광이 닭발 포즈 (손가락 3개 거꾸로 펼치기)’ 를 일제히 따라 하며 환호했다.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강민혁 첫 등장신을 씨엔블루 멤버들이 장난삼아 패러디한 이 포즈는 팬들 사이에서도 큰 유행이 돼 이날 자리를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씨엔블루가 단체로 ‘세광이 닭발 포즈’를 해 보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실물 미남’으로 극찬을 받은 이종현은 시종일관 깨알같은 멘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팬들이 마련해준 깜짝 생일 파티에는 감동으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씨엔블루와 팬들이 하나되었던 팬미팅은 열광적인 공연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화와 소통의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으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연세대학교 대강당 앞은 씨엔블루 팬미팅에 미처 입장하지 못한 수많은 해외 팬들이 씨엔블루의 모습을 보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출처 : 2012-05-09, 세계일보 추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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