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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ellegirl.jp/intern/2010/09/cnblue-%e3%83%a9%e3%82%a4%e3%83%b4%e3%83%ac%e3%83%9d%e3%83%bc%e3%83%88%e3%80%80part1/

안녕하세요, 인턴CA입니다.
9월도 벌써 끝이네요.

girl 여러분들은 9월 마지막 3일 연휴는 어떠셨나요?
친구들이나 애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전 이번달 ELLEgirl에도 실려있는, 지금 현재 인기 급상승중인 한국 록밴드 "CNBLUE"의 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
 
MG_61773.jpg
 
이제 막 데뷔한 그룹이라,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테니, 간단히 설명부터...

평균연령 19세. 한국 출신.
트윈기타와 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
일본에서 K-pop이라고 하면 댄스그룹이 대부분이라, 마쵸라던가 모델 뺨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실테죠.
하지만 CNBLUE는 그런 아이돌과는 조금 다릅니다.
본격 실력파 그룹으로, 한국에서는 아직 친숙하지 않은 밴드라는 스타일을 확립하고 활동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그룹이랍니다.

하지만 그들은 일본과도 깊은 인연이 있어요.
그들이 한국에서 데뷔하기 전, 밴드문화가 정착해 있는 일본에서(한국에서는 아직 밴드 문화가 약하기 때문에...) 음악적 실력을 쌓기 위해 "음악유학"을 하고,

길거리나 라이브 하우스 등지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실시, 인디즈 데뷔를 이뤄냈습니다.
그 시절의 그들은, "악기나 앰프를 손수레 1대에 억지로 실어, 전차를 타고 운반했다. 너무 무거워서 여름이면 쓰러질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은 전차 운임이 비싸기도 하고, 그렇게 힘들게 진행했는데 관객은 항상 3,4명 정도"라며 당시의 고생담을 말하고 있었지만
"힘들긴 했지만, 일본에는 훌륭한 밴드가 많이 있어 자극이 되기도 했고, 여러 경험을 한 만큼 넓은 견식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일본에서 많은 것을 얻은 듯 했습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가 데뷔.
까다로운 한국 음악업계에서 순식간에 뮤직챠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지금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입니다.

이번 라이브는 두번째 싱글 "I don't know why" 발매를 기념, 토우메이한에서 진행된 라이브 투어였는데, 티켓은 발매당일 매진.
팬들이 너무 많아 정원 오버가 될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네요.

그러한 투어를 마무리하는, 9월 20일 시부야 AX에서 진행된 라이브 공연에 기적적으로 엘르걸 스탭으로 잠입에 성공.
편집부를 대표해서 라이브 레포트를 "제대로" 쓴다!하는 미션이 붙긴 했지만...

라이브와 그들의 본모습을 확실하게 레포트해보고자 합니다.(그리고 "제대로"즐기고 왔어요)
라이브 레포트를 2회에 걸쳐 보내드릴텐데, 이번에는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던 라이브 전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IMG_68075.jpg
 
먼저, 공연장에 도착해서 놀란 것은, 팬의 연령층 폭이 넓었다는 것!
용화(보컬&기타)가 한류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점도 있어선지,

젊은 층부터 마담 층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팬들을 매료시켰다는 것은, 과연 K-pop!

그리고, 굿즈가 야외에서 판매되고 있었는데, 한종류 한가지씩 밖에 구입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T셔츠나 한정판 CD는 판매예정시간보다 빨리 매진사례속출.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는 나...
이번에 올스탠딩으로 진행된 공연은, 최대수용관객수는 약 1,700명.
무대가 높이 설치되어 있어 제일 뒤에서도 잘 보이더군요.

이제나 저제나 흥분된 마음으로 기다리던 중.
옅은 어둠이 깔린 무대에 사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연주가 시작되던 그 순간, 관객들의 캬~~~하는 환성과 함께 라이브는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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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템포곡 [Let’s Go Crazy]가 흘러나오자 관객들도 들썩들썩.
점차 박차를 가하는 리듬과, 라이브 음성 그리고 라이브 연주에 소름이 쫙~
완벽한 하모니에, 서로를 보면서 호흡을 맞추거나 연주하기도 하고,
중간엔 멤버들끼리 장난치거나 하는데 사이 좋은 그룹이라는게 전해지더군요.
멤버들도 라이브를 정말 즐기고 있는 듯, 평소 텔레비전 등(인턴 CA는 케이블 텔레비젼이나 youtube로 체크하고 있답니다!)으로

CNBLUE를 보아오던 저이지만,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그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그곳에는 있더군요.
그리고 지금껏 발매한 23곡 전부를 연주한다고 하는, 호화롭기 그지없는 공연은,
멤버들조차 "이번엔 마음가짐이 틀리답니다~"라며 각오를 단단히 한 듯 보였습니다.

여기서 잠시 CNBLUE의 음악적 특징을 설명드리자면,
록을 베이스로 해서, 거기에 pop뮤직 등을 가미해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안한 록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작사작곡을 하고 있기도 해서, 보다 한층더 그들의 음악이 관객들에게 잘 전해진다는 것이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MG_52882.jpg
 
라이브 중반, 차분한 리듬으로 부르는 [Sweet Holiday]에서는 관객들도 한국어로 함께 따라 부르자,

히트곡 [LOVE]에서는 아예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돌리는 연출도.
관객들이 너무 완벽하게 한국어로 노래해선지, 중간에 MC에서는 보컬&기타 담당인 용화가 "한국말 아세요? 대단하세요!"라며,

그렇다면 이것도 아시겠죠하는 듯이 "#$%%&$*&#"라고 갑자기 한국말을 하고선,

아직 공부중이라면서 더듬더듬거리는 일본어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더라구요.
 
MG_02053.jpg
 
게다가 이번 투어중에는 생일을 맞이한 베이스 담당 정신을 위해서, 서프라이즈 케이크가 등장!
"19살이 되었습니다"라고 하자, 신장 186cm에 베이스를 안고 있는 모습에서는 도저히 열아홉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관록이 묻어나 있기 때문인지 "어? 어리네?"라는 놀라움의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MC에서, 용화(보컬&기타)는 왠지 즐거운듯 "라면씨"라며 정신(베이스)를 소개.
그 다음은 "츠케멘씨!"라며 종현(보컬&기타)을 소개.
응응??
이 대사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에는 자기 자신을 "저는 이~케멘!"이라며 카노에이코의 개그를 선보이더군요.
역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배우답더군요. haha
마음에 들었는지 그 뒤에도 몇번이고 반복하자, 멤버들은 "좀 썰렁한데요~"라고 테클을 걸기까지.
그런 그들에게 일본 라면이 마음에 들었는지, 전날 먹었던 라면이 인상에 남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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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담당 민혁은 일본에 대해서 "라면도(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립고, 길거리 라이브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전 9월에 처음으로 단독라이브를 했었어요. 굉장히 긴장했던 기억과, 끝난 후 해냈다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마치 어제일처럼 선명이 떠오릅니다.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보다 성장해나갈테니 앞으로도 저희들과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성의를 다해 일본어로 말하는 모습에, 그들의 순수함과 음악에 대한 진실한 모습이 엿보이는 듯해서 팬들도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MG_52482.jpg

그리고 보컬&기타 담당 종현은 "다시 길거리라이브를 하고 싶어요!"라며 제아무리 인기가 많아져도 길거리 라이브를 고집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싶다는 말에서 그들의 정렬이 충분히 전해져 왔습니다.

이번 레포트는 여기까지.
다음번에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던 라이브 레포트 후반을 보내드리도록 하죠.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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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번역 : banyan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