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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야’로 여심을 사로잡은 네 명의 꽃미남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이종현, 강민혁)가 두 번째 앨범 ‘블루러브’로 돌아왔다. 누나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훈훈한 외모는 그대로고 달착지근한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도 여전히 귓가를 울린다.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이들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 달콤한 ‘러브’
이들의 타이틀곡은 ‘러브’다. 첫 번째 앨범 ‘외톨이야’로 데뷔하자마자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 이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일본에서 공연도 하고 연습에도 노력을 기울이면서 경험과 실력을 쌓았다. 더 잘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다.

처음 ‘러브’를 만났을 때 무척 세련되고 리드미컬하면서 대중성도 갖춘 노래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곡의 분위기와 계절적이 느낌을 위해 전체적으로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씨엔블루는 “개별적으로도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의상에도 색을 줬고 긴 머리도 잘랐다. 그러면서 우리가 평상시에 해보고 싶었던 헤어스타일에도 한 번 도전해 봤다”고 했다. 

정용화 특유의 발음법은 이번 앨범에서도 만날 수 있다. 그는 “내가 만든 ‘사랑빛’ 같은 노래는 듣는 이들이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갖기 원했다. 그래서 일부러 발음 같은 것도 씹으면서 부른다고 할까, 그런 느낌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 강렬한 데뷔 무대
씨엔블루는 첫 무대 이후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리더 정용화의 패기 넘치는 표정과 자신만만한 제스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 표정과 제스처를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간 거냐고 묻자 정용화는 “제스처나 표정 같은 것은 어떻게 할지 미리 연습을 하고 올라갔는데 모니터를 해보니까 약간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첫 무대였는데 어쩜 카메라를 그렇게 정확히 봤느냐고 하자 “불 들어  오는 데가 나를 촬영하는 거라는 말을 듣고 그 곳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로 데뷔 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서 이미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에 정용화는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그 드라마 한편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씨엔블루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멤버들 모두 다른 부분에도 도전하고 싶다. 강민혁은 “씨엔블루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보다 많은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MC 같은 부분에도 다들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강민혁은 현재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MC를 맡고 있다.


# 선입견 깨고 싶어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때도 그렇고 밴드 음악은 어렵다는 팬들의 선입견을 깨고 싶다. 이종현은 “일부 음악 팬들은 밴드 음악은 무겁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선입견을 깨고 싶다. 신선하고 친근감 있는 멜로디로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음악을 들으면 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 한국과 일본
데뷔 전 일본에서 인디밴드 생활을 했고 데뷔 후에도 일본에서 자주 공연을 하며 많은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씨엔블루인 만큼 그 누구보다 밴드 음악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느껴지는 한국과 일본 팬들의 차이점을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이정신은 “일본 분들은 밴드를 굉장히 좋아한다. 또 공연을 할 수 있는 클럽이나 그런 것들이 활성화 된 것 같다. 한국 팬들의 열정 역시 무척 뜨겁고 앞으로 밴드 음악이 더 많이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쉬는 시간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면서 지내냐고 하자 입을 모아 “연습!”이라고 외쳤다.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대부분 연습을 하면서 지낸다는 이들에게 그래도 조금의 짬이 생기면 무엇을 하냐고 묻자 “진짜 어쩌다 짬이 생기면 영화를 보거나 공연 영상을 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정용화는 “이젠 정말 안하면 안되니까, 연습생 때는 피곤하면 간혹 ‘오늘은 이만하고 들어가자’하고 조금 일찍 들어갈 때도 있었는데 데뷔를 한 지금은 아무리 피곤하고 지쳐도 꼭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 숙소 생활
이들은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정신은 막내인 만큼 애교도 많다. 함께 생활하면 아무래도 재미도 있고 단합도 잘되는 것 같다. 이종현은 “함께 살다보면 호흡도 잘 맞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씨엔블루의 남다른 팀워크는 합숙 생활과 함께 일본에서의 활동이 많은 영향을 줬다. 일본에서 인디밴드로 활동을 하며 매일같이 밥을 사먹고 도쿄 근처의 공원을 산책하고 운동을 했던 기억은 팀을 더욱 끈끈하게 묶어주고 있다. 

# 우리가 보는 서로의 매력
여심을 사로잡는 씨엔블루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속속 자신들의 매력을 더욱 깊이 발산한다. 남들이 보는 매력 말고 스스로는 자신들의 매력을 무엇이라고 보고 있을지 궁금했다.
이정신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매력이 무엇인 것 같으냐는 질문을 하자 이정신은 쑥스러워  도저히 스스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정용화는 “정신이는 처음 보면 무뚝뚝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알고 보면 의리도 있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도 유도할 줄 안다”고 말했다.

정용화에 대해 이종현은 “말 그대로 정말 부산 사나이다. 붙임성도 좋다”고 칭찬했고 이종현에 대해 멤버들 역시 “진짜 멋진 남자다”라고 추켜세웠다. 강민혁에 대해서는 “민혁이는 참 로맨티스트다”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해외 프로모션 계획도 갖고 있는 씨엔블루는 때때로 불안함,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힘찬 내일을 가르고 있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이들, 이 패기 넘치는 네 남자의 내일이 더 기대가 된다.

출처 : 2010-06-09, OSEN,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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