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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00:45

‘러브’로 돌아온 씨엔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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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신곡 '러브'(Love)를 발표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보컬에 정용화, 기타 이종현, 베이스 이정신, 드럼 강민혁, 4명으로 구성 된 씨엔블루는 뛰어난 외모 뿐 아니라 기존 밴드 콘셉트의 아이돌 가수와는 차별화된 연주 실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씨엔블루에게는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고 넘어야 할 산이 높다.

‘외톨이야’ 표절 논란

씨엔블루의 가장 큰 숙제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표절논란이다. 일렉트로닉 소스로 완성된 댄스음악 일색이던 가요계에 실제 악기로 라이브 연주가 가능했던 씨엔블루의 등장은 그 자체가 신선한 자극이었다. 하지만 인디밴드 와이낫(Ynot)의 노래 ‘파랑새’와 유사성이 지적되면서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정용화는 “작곡자가 아닌 이상 우리가 ‘표절이다 표절이 아니다’는 판단을 할 입장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 자체가 밴드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던 사건임은 분명했다. 이종현은 “우리가 만든 곡이었다면 우리의 분명한 생각과 주장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크다”고 말을 이었다. 이정신은 “모든 멤버가 본격적인 곡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 역시 좋은 곡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당시 논란이 우리 음악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심어준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새 앨범 ‘블루러브’ 수록곡 중 ‘타투’와 ‘사랑빛’은 정용화가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스위트 홀리데이’에는 강민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외국 유명 밴드의 아류라는 편견

펑키한 리듬에 팝적인 멜로디, 화려한 래핑이 가미된 씨엔블루의 음악은 데뷔 당시부터 마룬 파이브 혹은 제이슨 므라즈와 쉽게 비교됐다. 이 같은 씨엔블루의 음악적 성격은 혹자에 따라 ‘아류’라로 평가절하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정용화는 “한 시대의 음악적 흐름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하는 사림들에게 대중성이라는 부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고 결국 트렌드 혹은 상업성을 좇는다는 판단 등은 청자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 앨범 전체를 들어줬으면 한다. 단순히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스타일의 타이틀곡 뿐 아니라 다양한 성격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현은 “아직 어린 밴드인 만큼 보다 신선하게 들리는 음악을 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요즘은 가장 기본적인 밴드 세션만으로 세련된 음악을 하는 예전 밴드들의 음악을 찾아들으며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가 밴드?” 연주력에 대한 오해

몇몇 음악전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국내 방송환경 상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씨엔블루 역시 순위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대부분이 미리 녹음된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정용화는 “라이브를 많이 못하기 때문에 아쉽다. 7월31일 우리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우리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간 오해에 대한 억울함이 선명하게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멤버 모두 국내에서의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이정신은 “제대로 놀고 싶다. 우리가 제대로 놀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관객들도 같은 준비를 하고 오길 바란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강민혁은 “밴드인데도 무대 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지금 만큼 2~3년만 더 열심히 하면, 우리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 지금은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꼭 공연을 보고 싶은 밴드'가 되는게 우리의 목표다. 이번 공연이 그 시작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씨엔블루는 “우리는 밴드다. 밴드는 밴드 그 자체로 음악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을 지켜가고 보여주는 것이 가장 마지막 까지 우리에게 남은 숙제다”고 말했다.


출처 : 2010-06-21, 이현우 기자 / 사진 =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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