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2012년 3월호

다가올 화이트데이.
네 명이 여성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 조금 성급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요, 화이트데이때 여러분들이 여성에게 선물을 한다면 무엇을 보내고 싶으세요?

용화 : 자동차! 아, 이건 농담이구요. 향수정도? 뻔한 선물이죠.
민혁 : 어떤 향수요?
용화 : 제가 좋아하는 향이요. 내가 사용하는건 아닌데, 매일 뿌려주면 좋을 것 같아.
종현 : 저도 향수가 좋을 것 같은데.
정신 : 난 목걸이가 좋아. 심플하고 쬐끄만 종이 달린 걸 보내고 싶어요.
용화 : 비타민같은 영양제 종류는 어떨까? 몸에도 좋고, 다 좋잖아.
정신 : 그건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할 것 같은데.
민혁 : 전, 뭘 보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뭘 좋아할까요? 커플링같은거?
종현 : 그럼, '모든걸 바치겠다'고 말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웃음)
한국에서는 고등학생때부터 커플끼리 서로 선물 주고 받잖아.
어찌됐든, 우리야 줄 사람도 없고.

- 꽃다발을 선물한 적도 있나요?

용화 : 친구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기념삼아 선물한 적이 있어요.
민혁 : 저도 사촌누나가 중학교 졸업할 때 기념으로 선물했어요.
용화 : 꽃 고르는거 상당히 어려워요. 게다가 의외로 비싸구요.(웃음)
정신 : 전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선물한 적이 있어요.
한국에서도 일본과 풍습이 똑같거든요.
종현 : 저만 아무런 에피소드가 없는 것 같네요(웃음)

- 멤버끼리 생일날 선물을 하거나 하진 않나요?

종현 : 정신이랑만 약간 나이차가 나는데, 다들 생일이 비슷해서 언제부턴가 선물안하게 되버렸지.
용화 : 같이 살면서 매일같이 보니까. 지금은 케이크만은 꼭 사려고 하죠.
종현 : 케이크는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준비해요.
용화 : 그러게. 생일맞은 사람 의견은 묻지도 않고, 사는 사람이 먹고 싶은 케이크를 사죠(웃음)

- 2월 1일에 두번째 싱글 [Where you are]가 발매되는데, 주의해서 들어야 할 점은 뭘까요?

용화 : [Where you are]는 제가 만들었는데, 처음부터 하드한 곡으로 만들자고 마음먹었어요.
편곡으로 더욱 강렬한 분위기가 나온 것 같아 만족하구요.
민혁 : 무언가에 당당하게 맞서나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은 그런 멋진 곡입니다.

- 두번째 곡 [Get away]는 종현씨 작곡이죠.

종현 : 이 곡은 원래부터 라이브에서 다함께 신나게 달리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정신 : 저희들한텐 미디엄템포 곡이나 발라드가 많은데, 업템포에 신나는 곡은 라이브에서 팬 여러분들과 하나가 될 수 있어서 즐거워요.
민혁 : 세번째곡 [feeling]도 용화형이 작곡했는데요. 피아노 선율이 굉장히 아름다워요.
용화 : 나머지 두곡이 업템포에 하드해서, 이 곡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어요.
희망과 꿈을 노래하고 있는 가사에도 꼭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민혁
Q.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지?
A. 눈이 또렷하고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Q. 난 의외로 OO. OO에 들어갈 말은?
A. 귀차니즘. 모든 일에 있어서 귀차니즘이에요.
Q. 최근 마음에 드는 일본어는?
A. "보고 싶어".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서 좋아해요. 팬분들에게도 말하고 싶어요!

용화
Q.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지?
A. 여성스럽고, 언제나 절 응원해주는 착한 여자가 좋아요.
Q. 난 의외로 OO. OO에 들어갈 말은?
A. 집중하면 아무것도 안들리게 된다. 10시간이라도 앉아있을 수 있어요.
Q. 최근 마음에 드는 일본어는?
A. "지금 한가해?" 왠지 모르지만 마음에 들어요. 제대로 잘 써보고 싶어요!

종현
Q. 최근 마음에 드는 일본어는?
A. "촌스러!". 이건 폼이 안난다는 의미죠? 스튜디오에서 스탭분이, "나 촌스러~"라고 하시는걸 듣고 외웠어요(웃음)
Q. 최근에 가장 많이 웃었던 적은?
A. 정신이 덕분에 매일 웃어요. 정신이는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거든요. 무드메이커에요.

정신
Q. 난 의외로 OO. OO에 들어갈 말은?
A. 키 187cm. 최근에 키가 자랐어요!
Q. 최근 마음에 드는 일본어는?
A. "러브 츄뉴". 스탭분한테 배웠는데, 일본 라이브 MC때 했더니 팬분들이 좋아하셔 기분 좋더라구요.
Q. 일본에 올 때, 반드시 갖고 오는 것은?
A. iPad. 휴대폰을 안갖고 있는 저희들의 정보망이죠. 여러가지 정보를 얻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잠시도 손에서 놓을 수 없어요!



정용화 : 1989년 6월 22일생.
기타, 보컬담당.
이따금 먼 곳을 바라보듯 눈을 가늘게 뜨는 모습이 참으로 쿨!
현장에 들어와 얼른 mini를 손에 들고 [오! mini!]라며 기뻐해주셨습니다.

강민혁 : 1991년 6월 28일생.
드럼 담당.
취재팀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섬세한 분위기.
음악 이야기에서 여성에게 보내고 싶은 선물 이야기로 화제가 전환되자마자 말수가 적어지는, 수줍은 성격도 포인트!

이종현 : 1990년 5월 15일생.
기타와 보컬 담당.
투명한 하얀 피부와 긴 속눈썹은, 한마디로 백마탄 왕자님!
유창한 일본어로 인터뷰에 대답하는 모습은 무척 멋진남자.
이러한 갭에 꿈뻑 죽는거죠

이정신 : 1991년 9월 15일생.
베이스와 랩 담당.
섹시라는 단어는 그를 위해 있다고 할 정도로, 넘쳐나는 색기에 대흥분!
따뜻하게 감싸듯 미소를 머금은 컷은 완전보존판입니다!

일한번역 : banyan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