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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20살, 트윈기타&보컬의 4인조밴드 <CNBLUE>
투명한 느낌의 뛰어난 외모와,
귓가를 맴도는 액센트가 담겨있는 음악이 비길데 없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
일본에서도 CNBLUE 중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2009년 6월부터 반년동안, 밴드로서 경험을 쌓기 위해 일본 유학을 단행,
일본어학교를 다니면서 100회 이상의 라이브하우스 공연이나 길거리 라이브 활동을 펼쳐왔다고 한다.
당시 평균연령 19세였던 그들은, 8월 인디즈 레벨에서 첫 미니앨범[Now or Never]를 발매,
10대라고는 믿기지 않은 묵직한 사운드를 과시했다.

보컬 용화는 10월부터 시작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강신우 역으로 출연해 인기가 높아져,

그러한 경유로 CNBLUE 음악을 접하게 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올해 3월에 발매한 첫앨범[ThankU]는, 자신들을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CNBLUE의 "현재"로 가득 채워진 앨범이다.


패기넘치는 이번 앨범은 4월 16일에 열린 라이브를 뜨겁게 달구었다.
19시 10분.
첫 연주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곡은 앨범 [ThankU]의 첫번째를 장식한 환상적이며 중후한 느낌을 가진 곡에 마이너적인 멜로디랩을 실은 [intro].
그리고 두번째에는 선율적이면서도 생동감있는 연주력을 보여준 [Let's go crazy].
그리고 랩에 자신있는 정신이 보컬을 맡아, 종현과 함께 노래의 멋드러진 세계관을 넓혀준 [Love Revoloution].
눈앞에서 펼쳐지는  황야를 사륜구동차로 질주하는 듯한, 서양음악 요소를 강하게 품은 [Wanna Be Like U].

라이브는 그들의 앨범에 수록된 곡순대로  진행되었다.
앨범에 실린 곡 순대로 셋트리스트가 짜여지는 것은,
튜닝이나 물리적인 문제로 곤란한 경우도 있지만, 그들은 제작단계에서부터 라이브에서의 풍경을 상상하면서 구성했을 것이다.

실로 라이브를 보다 돋보이게 하는 구성으로 노래를 들려주고 있었다.
인디즈 시절의 테마송이라고도 일컬어지는 [Now or Never]나 CNBLUE 유일한 일본어가사 곡 [voice]는 절묘한 타이밍에 연주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Now or Never] 앞에, 용화의 기타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무대에 남겨진 종현과 민혁, 정신은 예정에 없던 MC나 애드립으로 노래를 계속이어갔고,

용화가 돌아온 중반부에는 커버곡을 선보여, 라이브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CNBLUE를 보여주었다.

 

2010년 4월 16일 LQUID ROOM.
티켓은 솔드아웃.
밴드로서 저력을 쌓기 위해 지내온 시간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현재.
그들은 그러한 반응을 가슴에 확실히 새겨두고, 이날의 라이브를 [ari.ga.tou]로 마무리지었다.
하나의 전기가 되었음이 분명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간 이날의 공간을, 그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일본에서 고생한 것도, 모두 다 즐거운 추억이다](용화)

 

-CNBLUE 여러분들은 일본에서 유학을 했다고 하는데, 특히 영향을 받은 밴드는?

 

용화 : 일본은 밴드문화가 한국보다 활성화되어 있어, 여러 종류의 음악을 공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일본 유학을 결심했었습니다.
많은 밴드로부터 영향을 받았기에, 하나만 고르는건 어렵네요.
종현 : 전 BUMP OF CHICKEN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솔직하고 단순한 음악이란 느낌이 들거든요. 가사나 멜로디가 가슴에 무척 와닿았구요.

 

-작년, 일본에서 라이브 공연을 했을 때 인상깊었던 추억은?

 

용화 : 라이브공연 시절 에피소드는 너무 많아요(웃음).
길거리에서 라이브를 한다는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저희들한테는 노하우도 전혀 없었고, 이런저런 고생을 정말 많이했었죠~
악기를 실은 손수레 고무끈에 맞았다거나(웃음), 손수레에 짐을 다 싣지 못해서, 무거운 짐을 번갈아가며 멤버들이 들고다녔다던가.
당시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힘들다고 느껴졌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일본에서 인디즈밴드로 데뷔한지 아직 반년밖에 안되었는데, 라이브 티켓이 판매되자마자 바로 완매!

이정도로 주목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용화 : 우선은, 역시 일본에는 밴드 문화가 많이 발전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데요.
그리고 저희들 유학 시절때, 조금씩 조금씩 공부해가면서 일본 팬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한몫했을테구요.
이만큼 눈여겨 봐주시는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일본 밴드의 솔직하고 단순한 음악이, 가슴에 와닿았다](종현)

 

-여러분들의 퍼포먼스는 시선이 인상적.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카메라를, 일본 라이브에서는 팬들의 눈을 뚫어져라 보고있는 듯한데...

 

용화 : 일본 라이브에는 카메라가 없으니까요(웃음)
팬 여러분들과 함께 라이브를 즐기려면 마음이 편해야겠죠.
제가 계속 카메라만 보고 있다면 무섭지 않을까요?(웃음)

 

-일본 유학시절에 갔던 장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용화 : 역시 라이브하우스. 아! 써머소닉을 보러 갔던 곳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용화씨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출연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만일 일본 드라마나 영화 출연 의뢰가 온다면, 도전하실 생각이신가요?

 

용화 : 지금은 CNBLUE 앨범 활동이 제일 중요하기에, 우선은 밴드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요.
물론, 그런 기회가 오면 제대로 준비해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미남이시네요]에 대해서 멤버 여러분들의 소감은?

 

종현 : 처음 용화형이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에는, 여러가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용화형이 편안하고 능숙하게 연기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웃음)

 

 

[첫 계기는, 밴드를 하고 있던 친구가 있었기 때문](민혁)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용화 : 음악적으로,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고,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것 같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팬 여러분들에게서도 저희들의 미숙한 점, 좋았던 점 등 여러가지 들려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일본에서의 활동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건, 여러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제각각, 언제쯤, 어떤 계기로 담당하고 있는 악기들을 배우게 되었나요?

 

용화 : 다들,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었지?
종현 : 그렇지. 저같은 경우에는 노래와 함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었죠.
정신 : 저는 친구들에게 조금씩 배웠어요.
민혁 : 저도 밴드를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거기서 배웠구요.

 

-앨범 [ThankU]에서는 영어가사가 많은 것 같던데...

 

용화 : 일본에서 활동하려면 역시 일본어 가사로 쓰는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아직 서툴러서...
물론 영어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미국에 여행갔다 온 적도 있어,
지금은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로 가사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형들의 작곡을 도와주면서 베이스를 치는 경우도](정신)


-이번 앨범에서는 용화씨는 작사작곡을, 종현씨는 작곡을 했는데요, 작곡은 어떻게 하나요?

 

용화 : 집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방을 준비해두었어요.
일상에서 멜로디나 좋은 가사가 떠오르면 바로 녹음하거나 메모해두고, 방으로 돌아와 작업을 하죠.
종현 : 저도 제 방에서 기타를 치면서 작곡해요.
민혁 : 저희들은 아직 형들에 비해서 미숙하기 때문에, 형들이 작업할 때 옆에서 견학하거나,,,
정신 : 가끔은 형들이 작곡하는데 도와주려고 직접 드럼이나 베이스를 치곤 해요.

 

-용화씨와 종현씨는, 서로 상대방 목소리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용화 : 종현은 달콤한 목소리를 갖고 있어서, 발라드를 부를 때 그 매력이 가장 잘 발휘되는 것 같아요.
종현 : 용화형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고 있는데, 가끔은 구슬프게 노래할 때도 있어서, 표현력이 굉장히 풍부한 것 같아요.

저보다 높은 키도 잘 내구요.

 

-존경하는 밴드는? 그리고 CNBLUE의 향후 목표는?

 

용화 : 지금은 정말 모든 밴드를 존경하고 있고, 멋지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저희들은 이제 겨우 막 시작한 단계구요.
저희들만의 색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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