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NBLUE 엉덩이춤으로 팬들 환심사,, 정용화 함성으로 아레나를 록으로 미치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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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락밴드 CNBLUE가 6일 저녁 아레나에서 "Where You Are"로 대문을 열었다. 락으로 끊임없이 분위기를 고조시켜 팬들의 함성소리가 지붕이 떠날듯 했다. 보컬 정용화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콘서트현장을 광기에 몰아 넣었고 팬들은 빨간색과 흰색종이로 "TAIWAN♥CNBLUE"라는 문양을 만들었다. 드러머 강민혁은 세심하게 그 글귀를 읽어주며 팬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에 고마움을 전했다.

"Wake Up"을 노래할 때 정용화와 베이시스트 이정신은 이상한 춤을 추며 영어로 팬들에게 "Do you want Jonghyun dance?" 라며 한쪽에 있는 기타리스트 이종현을 끌고 좌우스텝을 밟는 아날로그식 춤을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연신 귀엽다고 말했다.

CNBLUE는 콘서트 내내 영어로 팬들과 대화했지만 그외에도 중국어 인사를 몇마디 성의껏 준비했다. 처음 대만행이 아닌 그들은 대만요리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자 대만요리가 줄줄이 나왔다. 강민혁은 정확한 중국어 발음으로 어제 우육면을 먹었다고 말했다. 정용화도 중국어로 "훠꿔(샤브샤브)", "쩐쭈나이차(버블티)" 먹고싶다고 했으나 "허우꿔","쩐쭈나이짜"라고 발음하는 바람에 팬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친절한 CNBLUE는 콘서트 도중 팬들과 교류도 열렬했다. 모두 소리크기 따라하며 손벽치게 하다가도 정용화는 즉흥적으로 파도타기를 제안했다. 만명의 관중들이 파란색 야광봉으로 파도타기를 시작하자마자 그는 스톱을 불렀다. 흥이 난 관중은 그의 제지도 무시하고 파도타기를 계속하자 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월드투어 첫회 공연을 위해 정용화의 부모님도 대만에 날아와 아들을 응원했다. 두분은 조용히 콘서트장에 들어왔지만 팬들은 그들을 발견해 현장에서도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해석: 1. CNBLUE가 아레나에서 콘서트 열어, 팬들 만명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