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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4년 차가 된 씨엔블루(CNBLUE)가 국내 데뷔 후 첫 자작곡 타이틀 '아임 쏘리(I'm sorry)'로 신년을 화려하게 열었다. 데뷔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돌았고, 지난해 미국 LA와 영국 런던에서 'K-밴드'의 자존심을 높였으며,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자작곡 타이틀로 활동했던 씨엔블루에겐 '새삼스런' 변화지만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순도 100을 자랑하는 '메이드 바이 씨엔블루', 새 앨범 '리: 블루(RE: BLUE)'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용화
'외톨이'장벽 뛰어넘어 이제야 다음 계단 밟는 듯

타이틀곡은 앨범의 얼굴이다. '아임 쏘리'를 작사ㆍ작곡한 정용화의 말대로 새 앨범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듣는 곡이다. '아임 쏘리'가 특별한 이유는 유명작곡가의 좋은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겠다는 전략이 아닌 '진짜' 씨엔블루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어필하는 곡이기 때문이다.

"수록곡은 모두 우리가 만든 노래인데 막상 활동하는 곡은 외부에서 받아오는 노래였잖아요. 그 부분이 참 찝찝했어요. '헤이 유'로 활동하고 있을 때였는데 어떤 분이 저희를 보고는 '어? 외톨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기분이 좋았지만 당황스럽기도 했어요."(이종현)

●이정신
'올 라이브 무대' 고집… 꺼낼 건 다 꺼내 보여야죠

'작곡돌'이라 불릴 만큼 재능을 가진 이들이 다른 작곡가에게 기댄 이유는 '외톨이야' 때문이기도 했다. '외톨이야'의 성공으로 씨엔블루는 대중의 기호에 좀 더 맞출 수 있는 타이틀곡을 선보이게 됐고, 밴드로서의 목마름은 수록곡으로 채워야 했다.

"'외톨이야'는 굉장히 감사한 노래에요. 하지만 하나의 큰 이미지가 박혀있다는 건 뛰어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데뷔를 하면 한 계단을 올라가야 맞는데 저희는 10계단을 올라간 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 지금까지의 활동은 그 10계단이 무너지지 않기 위한 채워 넣기 작업이었다고 봐요. 이제야 비로소 11번째 계단으로 발을 내딛게 된 것이라 생각해요."(정용화)

정용화는 "감히 성장이라 말하고 싶다"했지만 자신의 작사ㆍ작곡이 '리: 블루'의 얼굴이라는 점에 부담도 됐다. 강민혁 이종현 이정신 등 멤버들의 무한신뢰가 아니었다면 견디기 어려웠다.

●이종현
인기·순위프로 의식 않고 하고 싶은 음악 해야죠

"이해가 가요. 자기가 쓴 곡이 타이틀이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곡이 안 좋았다면 썼겠어요? 먼 곳을 바라보고 달렸어야 했는데 그 동안은 차트 1위, 순위프로그램 1등, 이런 가까운 것들에 연연한 것도 사실이었어요. '아임 쏘리'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진정 하고 싶은 음악의 첫 발판이라는 믿음이 확고했죠."(이종현)

"'아임 쏘리'가 우리 곡 같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어요. 씨엔블루의 색이 뭐냐고 묻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저희는 '씨엔블루만의 색'이라는 말보다 '씨엔블루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이라는 말로 열어두고 싶어요. '아임 쏘리'는 지금까지 저희가 보여주지 않은 강렬함을 안기 때문에 또 다른 시도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고요."(강민혁)

●강민혁
타이틀곡 '아임 쏘리' 예전과 다른 강렬함 담겼죠

멤버들은 '아임 쏘리'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을 대중에게 어필할 방법으로 '올 라이브 무대'를 고집했다. 방송 제작진들이 불가능하다는 무대도 사비를 들여 장비와 시설을 갖출 만큼 의지를 보였다. "'핸드싱크겠지' '연주는 하겠니' 이런 악플도 웃으면서 본다"고 여유를 찾은 멤버들이지만 대중의 인식을 바꿔놓는 것은 어쨌든 자신들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대중의 인기는 저희 의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우리는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걸 조금이라도 더 꺼내놓은 것이 최선이라는 걸 알았죠. 저희가 올 라이브로 컴백한다고 했을 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반신반의 했다고 해요."(이정신)

"정말 기뻤던 건 PD님들이나 편집장 분들 중에 밴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 분들이 새로운 모습을 봤다, 진짜 무대 멋지더라 라고 다시 봐주셨어요. 그런 변화 하나하나가 뿌듯했어요."(이종현)

10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최대한 오래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씨엔블루. 아시아와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올해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에 출연 중인 이정신을 마지막으로 전 멤버 '연기돌'로 거듭난 지금, 씨엔블루는 멤버 개개인의 역량 역시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 동안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아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자신감을 찾지 못했던 부분이 가장 컸죠. 연기활동이 스스로에게도, 팀을 강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이정신)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초심은 '오래하자'는 거에요. 백발이 되고 머리카락이 다 빠져도, 할 수 있을 때까지 음악하는 것이 제일 멋지다고 생각해요. 씨엔블루는 역시 넷이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정용화)

강민경 기자
출처 :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301/sp201301230700161253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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