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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랑한다’ 등 각종 차트 휩쓸고 음반 발매 1위
데뷔할 당시만 해도 ‘기타 코드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드럼 파워가 정상으로 나올까’ 하는 우려반 기대반 속에 그저 요즘 나오는 신세대 밴드겠지로만 여겨졌던 씨엔블루. 그런데 이들은 데뷔곡 ‘외톨이야’를 발표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고 ‘러브’, ‘직감’으로 트리플 히트를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여느 아이돌그룹과 달리 밴드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데뷔 2년여 만에 이룬 쾌거이자 진정한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이들이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원정 활동을 마치고 1년여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왔다. 세 번째 미니앨범 ‘이어 펀(EAR FUN)’의 타이틀곡 ‘헤이 유’를 비롯해 수록곡 ‘아직 사랑한다’는 최근 음원 공개 후 각종 차트를 휩쓸었고 음반도 발매 하루 만에 빅뱅과 2AM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또 한 차례 씨엔블루 돌풍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인 정용화(23·기타 겸 보컬)와 이종현(22·〃), 이정신(21·베이스), 강민혁(〃·드럼) 등 네 명의 멤버는 ‘아직 사랑한다’ ‘인 마이 헤드’ ‘헤이 유’ 등 신곡 3곡을 선보였다.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씨엔블루는 강렬하면서도 자신만의 음악색깔이 짙은 무대 매너로 쇼케이스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새 앨범을 들고 나올 때마다 팬들의 사랑이 컸기 때문에 이번엔 솔직히 부담을 느꼈어요.”

공연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씨엔블루는 “사실 컴백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외톨이야’ 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멤버들끼리 결의를 다졌다”며 입을 모았다.

정용화는 “공연할 때 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곡들이 많지 않아 일본 메이저 데뷔곡 ‘인 마이 헤드’를 앨범에 넣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이별 노래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저희의 꿈과 희망, 열정을 음악에 담아 예전 앨범과 차이를 뒀어요.”

강민혁은 “타이틀곡 ‘헤이 유’는 셔플, 바운스 리듬이 강하다. 경쾌하고 밝은 리듬과 멜로디로 만들어진 모던록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이번 곡은 씨엔블루 색깔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저희 특유의 랩은 들어가지 않았다. 파워풀한 보컬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헤이 유’를 제외한 ‘아직 사랑한다’ 등 5곡의 수록곡은 정용화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앨범을 통해 음악적 실력을 맘껏 과시했다.

“이번에 자작곡이 많아요. 틈나는 대로 곡을 써 뒀다가 조금씩 녹음해 완성했죠.”

정용화는 “수록곡 전체가 귀에 맴도는 노래”라면서 “곡을 만들 때 직접적인 경험을 쓸려고 노력했다. ‘아직 사랑한다’는 오래전 자신의 얘기”라고 소개했다.

이종현은 “‘로큰롤’은 씨엔블루 느낌으로 풀어본 음악이고 ‘런’은 시기적으로 봄에 알맞은 상큼하고 편안한 노래인데 혼자 산책하면서 들으면 안성맞춤”이라고 귀띔했다.

이정신은 “씨엔블루가 자작곡을 하는 밴드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어 펀’이란 앨범 제목처럼 무겁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을 귀로 듣고 즐겨달라”고 주문했다.

“국내 활동을 1년 동안 쉬었는데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바빴어요. 매번 뿌듯한 일이 생겨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죠.”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해외밴드로는 41년 만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고 태국, 대만, 홍콩 등지의 콘서트 전석 매진을 이어가는 아시아 K-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강민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주말 인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 남동생으로 출연 중이며 이종현도 드라마 촬영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민혁은 “이제는 일본에서 라면집에 가도 저희를 알아봐 주고 트위터에 팬들의 글이 많이 올라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정용화는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빌보드 1위가 꿈이다. 조금씩 이뤄가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종현은 “결론은 우리가 즐거워야 보는 사람도 즐거운 거다. 앞으로 편하게 즐기면서 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출처 : 2012-03-28, 세계일보, 추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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