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떠오르는 훈남 정용화 내년 초 가수로 전격 데뷔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정용화가 밴드 멤버로 활동한 이력과 동시에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정용화의 소속사 F&C 뮤직 측은 "정용화가 극 중에서 에이엔젤 밴드 멤버일 뿐만 아니라 씨앤블루(CNBLUE)라는 4인조 밴드의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며 "일본에서 밴드 유학 중 드라마에 캐스팅 되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씨앤블루는 '코드 네임 블루(CODE NAME BLUE)의 약자.

정용화는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떠오르는 훈남'으로 각광받으며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지만 정작 그의 신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다만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장근석이 9월 말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용화가 일본에서 인디밴드 활동을 했다"고 얘기한 바 있다.

정용화에 대한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 속에 정용화의 새로운 배경이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드러나게 된 것. F&C 뮤직 측은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했다기 보다는 밴드가 되기 위해 길거리 공연 및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음악 공부를 한 것"이라며 "정용화를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는 현재 일본에서 계속 트레이닝 중이다"고 전했다.

정용화 역시 '미남이시네요' 촬영이 끝나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음악 공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가 속한 그룹 씨앤블루는 충분한 현장 경험과 실력을 쌓은 뒤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정식 데뷔한다.

소속사 측은 "벌써부터 인터넷에 팬까페들이 생기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씨앤블루의 한국 데뷔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2009-11-05,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