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공연 위해 일본 行..."초심 잃지 않고 1년간 日서 라이브 활동"

록밴드 씨엔블루(CNBLUE)가 다음 달 일본에서 공연을 갖는다.

2009년초 일본으로 건너가 길거리를 주무대로 공연을 벌였던 씨엔블루(CN블루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 이종현)가 한국에서 정식 데뷔 후 처음 일본에서 갖는 이번 콘서트는 이미 매진됐다.

씨엔블루의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0일 시부야 쿠라브크아트로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이달초 씨엔블루의 일본 블로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했는데 곧바로 매진됐다.

일본에서 밴드 유학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 씨엔블루는 도쿄 거리를 돌며 길거리 공연을 벌이면서 라이브 실력을 닦아왔다. 처음엔 서너 명의 관객이 모이던 것이 수개월 만에 백 단위의 관객으로 불어나는 등 씨엔블루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던 중 한국의 드라마 관계자에 발탁돼 지난해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만들어낸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리드보컬 겸 기타리스트 정용화가 캐스팅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씨엔블루가 데뷔와 동시에 각종 음반차트를 휩쓴 후, 데뷔 2주만에 KBS 2TV '뮤직뱅크(뮤뱅)'와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잇달아 정상을 차지하며 '천하통일'을 이뤘다. 그렇지만 씨엔블루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에서도 계속해서 공연을 벌이며 실력을 쌓아나가겠다는 각오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뮤직 관계자는 "CNBLUE는 앞으로 적어도 1년간은 일본에서 라이브활동을 할 계획"이라면서 "CNBLUE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2010-02-11, 아츠뉴스, 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