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usic

뉴스

2015.01.20 08:46

정용화 "새 앨범 만족도 최고..더 이상 손 댈 부분 없다"

heich_

조회 수 129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제 솔로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제가 더 이상 손 댈 부분이 없을 정도로 노력해서 만든 앨범입니다."

씨엔블루 리더이자 보컬인 정용화는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로 활동할 당시 대부분의 히트곡을 만들었던 팀의 음악적 중심이었다. 창작자인 만큼 씨엔블루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온전히 자신 만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욕심이 컸을 터이다. 정용화는 강렬한 록을 들려줬던 씨엔블루 때와는 달리 솔로 앨범에는 팝에 가까운 듣기 편한 음악들을 선보이는 변신을 시도했다. 정용화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앨범 쇼케이스를 열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정용화는 "처음에 앨범을 준비할 때에는 정규앨범으로 커질 줄은 몰랐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 한곡 한곡 추가됐다"며 "처음에는 홀로 앨범을 만들면 부담감을 덜 느낄 줄 알았는데 막상 작업을 해보니 정말 부담스러웠고,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 가장 많은 고생을 했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발라드 '어느 멋진 날'을 비롯해 '추억은 잔인하게' '원기옥' '마일리지' '체크메이트(Checkmate)' '니가 없어도' '마지막 잎새' '굿나잇 러버(Goodnight Lover)' '투애니세븐 이어스(27 Years)'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정용화는 앨범 수록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다. '추억은 잔인하게'에는 윤도현이 작사, '원기옥'에는 래퍼 버벌진트가 작사, '마일리지'에는 양동근이 작사, '투애니세븐 이어스'에는 미국 출신 블루스의 거장인 기타리스트 피터 말릭이 작사와 작곡으로 정용화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식구들을 협업에서 배제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정용화는 "계속 씨엔블루의 곡을 쓰다 보니 그 틀 안에 안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스스로에게 변화를 주고 싶어 씨엔블루 활동 당시 못해 본 협업을 해보기로 했다"며 "다양한 선배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며 이들의 작업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과거의 틀을 깰 수 있었다. 마치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던 윤도현이 내 곡을 듣고 호평했을 때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며 "피터 말릭과 구글 번역기로 겨우 만든 영어 문장으로 의견을 메신저로 교환하며 곡을 만들었던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앨범 수록곡 전곡을 15분 분량으로 요약한 음원을 들려주고 '어느 멋진 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솔로 앨범을 만들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정용화는 "2년 전만 해도 씨엔블루보다 더 록이나 메탈의 느낌이 강한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혼자 있을 때 듣기 좋은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졌다"며 "씨엔블루와는 다르게 만들어야겠다는 강박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씨엔블루로 활동할 때와 비교해서 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내가 악기를 들고 있지 않고 뒤에 밴드가 없다는 것"이라며 "악기를 놓고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하다보니 발라드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용화는 다음 달 28일과 3월 1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단독 콘서트에서 그는 솔로 앨범 수록곡과 씨엔블루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화는 "솔로 앨범 만들어보니 앞으로 씨엔블루 앨범을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향후 씨엔블루로 활동할 때에도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해보고 싶다"며 "다음에는 아이유, 에일리 등 여성 아티스트와 달달한 듀엣곡을 불러보고 싶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50120080213980

Prev 정용화 "솔로앨범 준비 절반정도 진행…여러 아티스트와 교류" 정용화 "솔로앨범 준비 절반정도 진행…여러 아티스트와 교류" 2014.06.17by 정용화 "때론 '괜찮냐'는 말조차 싫었다" Next 정용화 "때론 '괜찮냐'는 말조차 싫었다" 2015.01.20by

정용화 "새 앨범 만족도 최고..더 이상 손 댈 부분 없다"

단축키

정용화 '어느 멋진 날', 1월 종합 음반 차트 정상 등극 JYH tops the January Album Chart

정용화 '본업' 가수로 14일 쇼케이스

정용화 '반말송' 공개직후 음원차트 1위 석권

정용화 '멜론 뮤직 어워드, 최고의 훈남!'

정용화 '감성적인 무대'

정용화 "댄스 시도 떨려, 댄스가수들 존경하게 됐다"

정용화 "첫 솔로, 씨엔블루 색깔 억지로 안 바꿔.."

정용화 "솔로앨범 준비 절반정도 진행…여러 아티스트와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