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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BARKS에서 씨엔블루의 일본 베스트앨범 <Best of CNBLUE / OUR BOOK [2011 - 2018]>의 발매를 기념하여, 앨범 트랙리스트 순으로 씨엔블루의 궤적을 돌아보는 악곡 리뷰를 기획해서 연재했습니다. 4회에 걸쳐 연재했는데 하나로 모았어요. 원문 가시면 당시의 자켓 사진이랑 뮤비도 같이 있어요. 오역 오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함께 봐요 :-)








[BARKS 연속기획] 씨엔블루 재팬 베스트앨범 Best of CNBLUE / OUR BOOK [2011-2018] 곡 리뷰



■ 01. 「Don't Say Good Bye」


3월 5일 가장 먼저 입대한 용화가, 1월에 입대 통지를 받고 서둘러 완성한 씨엔블루의 최신곡. 용화가 부재중인 가운데 3월에 열린 씨엔블루 팬미팅에서, "제 음악엔 제 전부가 들어 있습니다. 계속 곁에 있겠다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테니, 꼭 기다려 주세요. 지금의 마음을 담은 신곡을 여러분께 바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처음 공개되었다. 용화가 당시 매료되어 있던 재즈(스윙)의 밝은 사운드에 실어,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라는 팬들을 향한 긍정적인 가사를 노래하고 있다. 씨엔블루가 보낸 편지라 생각하고, 가사도 차분히 들어봤으면 한다. 아직 이 곡은 네 사람이 함께 한 공연에서 연주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0년의 재집결이 첫 라이브 연주가 될 듯하다. 또한 용화는 입대하기까지의 시간 동안, 솔로 프로젝트 <FEEL THE FIVE "Y">를 위해 5곡의 신곡도 썼다. 용화가 제대하는 2019년 말까지 그의 신곡이 꾸준히 발표될 예정이므로, '볼 수 없는 동안에도 선물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한 곡들도 마음껏 감상했으면 한다.


■ 02. 「In My Head」


2011년 10월 19일에 발매된 씨엔블루의 일본 데뷔곡. 9월 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인디즈 마지막 공연 <392>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 씨엔블루 공연에 친숙한 원형 무대와 [In My Head]의 불꽃 특수효과는 이 공연에서부터 계속되었다. 데뷔 당일은 그들이 인디즈 시절 거리 공연을 했던 신주쿠역 앞에서 게릴라 공연으로 이 곡을 연주, 7000명이 모여들어 도중에 중지되었다. 아직 20대 전반다운 장래에 대한 희망과 조바심을, 이모셔널한 정통파 록사운드에 실어 부른 곡. 2012년 3월 발매된 한국 세 번째 미니앨범 <EAR FUN>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 03. 「Lady」


2013년 7월 31일 발매된 여섯 번째 싱글. 70년대 디스코 사운드를 록으로 재해석한 그루브한 트랙은, 정신이 연주하는 베이스 라인이 주목해서 들어야 할 부분 중 하나. 본 작품을 발매한 여름에는, <ROCK IN JAPAN>, <SUMMER SONIC> 등의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축제에 처음으로 참가, 록밴드로서의 평가를 높였다. 이미 아레나에서 투어를 하고 있는 그들이었지만, 멤버들의 간절한 희망으로 [Lady] 관련 투어는 보다 더 록을 체감할 수 있는 라이브 하우스에서 하고 싶다고 하여, 전국 제프 투어(Zepp Tour)를 하게 되었다. 공연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꼈던 시기의 작품이기도 해서, 완전히 공연 정규곡이 된 이 곡을 들으면 팬들의 코러스에 노래를 실어 연주하는 멤버들의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 떠오른다. 이제는 음원 그대로 부르는 '코코니 이루까라(ここに いるから 여기 있으니까)', '모- 보쿠노모노(もう 僕のモノ 이미 나의 것)'로는 뭔가 조금 부족함마저 느끼게 되는 분들은, 틀림없이 라이브 홀릭(웃음).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2013년 11월 발매된, 일본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낸 베스트앨범 <PRESENT>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 04. 「SHAKE」


2017년 5월 10일 발매된 열한 번째 싱글. 2016년 10월에 발매된 일본 데뷔 5주년 앨범 <EUPHORIA> 이후로는, 밴드의 테마로 감사와 치유라는 긍정적인 감정이 커지게 된 시기. [SHAKE]는 뮤직비디오의 무대가 회사인데, 작사를 한 용화는,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신나게 즐기자'라는 내용을 가사로 썼다. 일한다는 건 즐겁기만 한 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가득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뮤비에 등장하는 샐러리맨 댄서들의 후렴부 안무를 팬들이 추는 것도 완전히 라이브의 정석이 됐다. 용화가 작사를 담당하고, 작곡은 용화, 종현 그리고 해외 작곡가 2명이 함께 하여, 처음으로 송캠프 형식으로 만들어진 곡.


■ 05. 「Radio


2014년 9월 17일 발매된 세 번째 앨범 <WAVE>의 타이틀곡. 세계적인 붐을 불러일으킨 EDM을 발 빠르게 밴드 사운드에 도입한, 씨엔블루에게는 커다란 도전이 된 댄스록곡.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을 도입한 사운드에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Radio라는 단어를 싣고 있다. 뮤비도 기계적인 현실 공간과 디지털 노이즈로 변환된 세계와의 사이에서 연주한다는 테마로 제작되어, 디지털 노이즈 공간에만 존재하는 수수께끼의 여성과 씨엔블루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선에서 스쳐 지나가는 연출로 완성되었다. 용화가 연주하는 피아노 인트로를 들으면, 라이브 공연장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는 행복이 넘치는 공연의 대표곡. 2015년 9월 발매된 한국 두 번째 앨범 <2gether>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작사와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 06. 「Puzzle」


2016년 5월 11일 발매된 열 번째 싱글. 한국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an't Stop>(2014년) 이후로 한국 타이틀곡에는 달콤한 러브송이 늘어났는데, 메이저 데뷔 5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일본에서도 "밴드에게 있어 한 곡밖에 쓸 수 없는 거 아닐까?"라고 작가인 용화도 말한 웨딩송에 도전. 완성했을 때, "분명 좋은 곡이 될 거라고 예감했다"라고 하는 임팩트 있는 후렴구를 도입부로 가져오면서, 한층 캐치한 인상으로. "편곡은 밝고 신나는 밴드 사운드가 60%, 댄스 뮤직 요소가 40%"(용화)인 구성인데, 이러한 댄스 뮤직과 록이 융합된 곡은 근래의 씨엔블루의 특징이기도 하다. 뮤비에서는 용화와 민혁, 종현과 정신의 드문 조합으로 이루어진 투샷이 있는데, "마주 보니 부끄러워서(웃음). 웃음이 나는 걸 몇 번이나 참았다"(민혁)라고 했던 수줍은 미소에도 주목을. 멤버들에게서 "일중독이라, 결혼하지 않을 것 같다(웃음)"라는 말을 들은 용화가 작사, 작곡을 했다.


■ 07. 「Where you are」 


2012년 2월 1일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이 작품으로 해외 밴드로는 41년 만에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빛났다. 곡 제작이나 활동에 있어서 갈등을 안고 있던 시기로, 이런 그들의 몸부림이 곡에 반영되어 있다는 인상을 준다. "후렴부터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곡은 기타 리듬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후렴은 맨 나중에.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용화)라고 한, 기타가 새기는 리프가 인상적이며 기개가 느껴지는 록곡. 용화의 노래 파트가 영어 가사, 종현의 노래 파트가 일본어 가사로 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다. 뮤비는, "거울이 가득 있는 가운데, 카메라가 360도 빙글빙글 돌기 때문에 우리 눈도 어질어질(웃음)"(정신)한 가운데 촬영되었다. 2013년 1월 발매된 한국 네 번째 미니 앨범 <Re:BLUE>에 영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08. 「One More Time」


2013년 8월 28일 발매된 두 번째 앨범 <What turns you on?>의 타이틀곡. 씨엔블루스러운 트윈 보컬이 선명한 미들록곡. 이 앨범에는 [Robot], [Blind Love], [Lady] 등의 싱글곡도 수록되어 있으며, 초기의 씨엔블루 록사운드의 집대성과 같은 작품이다. 이 해에는 일본에서 키운 라이브 실력으로 한국 밴드 첫 월드 투어를 경험하고 일본에서는 처음 록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라이브 밴드로서 크게 도약하였다. 한국에서는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씨엔블루 멤버들이지만, 예년보다도 많은 공연을 하는 틈틈이 정신, 용화, 민혁은 드라마에도 출연, 바쁜 1년을 보냈다. 이 해의 월드투어를 따라간 다큐멘터리 영화 <The Story of CNBLUE:Never Stop>도 제작되었는데, 일본 인디즈 시절부터의 이력이 담겨 있으므로, 이번 베스트앨범과 함께 그리운 영상을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3년 11월 발매된 한국 베스트앨범 <PRESENT>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 09. 「Still」


2014년 4월 23일 발매된 일곱 번째 싱글 [Truth]의 커플링곡. 심플한 피아노 반주로 차분하게 시작되어, 후렴부를 향해 서서히 고조되어 가는 발라드곡. EDM을 사용한 브레이크 이후의 전개를 포함, 밴드로서의 편곡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 뮤비는 연인과의 이별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남자를 '시간이 멈춰버린 방'이라는 형태로 표현하고 있는데, 연주 장면뿐만 아니라, 힘든 자세로 수 십초 동안 정지해 있는 멤버들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같은 해 2월, 한국에서는 <Can't Stop>을 발매, 작곡가로서의 '용화다움'이 확립되어간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 10. 「Blind Love」


2013년 4월 24일 발매된 다섯 번째 싱글. 러브송 그리고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를 싱글 타이틀곡으로 정한 건 다섯 번째 싱글에서 처음인데, 여기에는 "평소 록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씨엔블루를 아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종현)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 '돈나니 하나레테모 이쯔데모 아이시떼루(どんなに離れても いつでも愛してる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언제나 사랑하고 있어)'라는 향수가 감도는 도입부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기타의 종현이 작사 작곡을 한, 그다운 따스함과 다정함이 가득한 곡으로 완성되었다. 참고로 가사는 한국어를 일본어로 번역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종현이 일본어로 썼다. 뮤비는 노래하는 용화의 옆얼굴 실루엣을 메인으로 멤버들의 연주 장면이 삽입되어 있는 구성인데, 이미지 신에는 여배우 하야미 아카리(早見あかり)가 출연하고 있으므로, 이 또한 놓치지 마시길. 종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개최된 자신의 솔로 콘서트 더블 앙코르에서 고른 것도 이 곡이었다. 2013년 11월 발매된 한국 베스트앨범 <PRESENT>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11. 「Truth」

2014년 4월 23일 발매된 일곱 번째 싱글. 기타 리프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정통파 미들록곡. 브릿지 부분의 종현과 용화가 주고받는 보컬을 즐기시기 바란다. 언제나 자신에게 거짓된 모습만 보이는 연인에게 '거짓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노래하는 가사로, 뮤직비디오는 컬러 연주 장면과 흑백 솔로 컷의 대비로 '진실과 거짓'이라는 인간의 양면성을 그려내고 있다. 이 뮤비는 특히 멤버들의 클로즈업 신이 많은데, 그 잘생긴 모습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12. 「Robot」

2012년 12월 19일 발매된 네 번째 싱글. 두 번째 싱글의 [Where you are]와 마찬가지로 (기타) 리듬이 먼저 완성된 곡. 이 해에는 싱글 3장에 첫 앨범도 발매하여 팬클럽 투어와 아레나 투어를 하는 등, 일본 활동이 본격화되었다. 또 아시아 투어, 에프티아일랜드와의 LA 공연, 미니 앨범 <Ear Fun> 발매, 한국 공연 등의 밴드 활동 외에도 민혁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종현이 '신사의 품격', 정신이 '내 딸 서영이'라는 높은 시청률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첫 개별 스케줄도 빽빽하여 "다들 너무 바빠서 마치 로봇 같았다"(용화)라는 것을 힌트로 '사회에 매여 자유로이 살아갈 수 없는 딜레마'를 노래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아티스트로서의 비슷한 갈등을 곡으로 드러내고 있는 점도 느껴진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으며, 2013년 11월 발매된 한국 베스트앨범 <PRESENT>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13. 「WHITE」

2015년 4월 8일 발매된 아홉 번째 싱글. 종현과 용화가 작사를, 종현이 작곡을 했는데 이제까지 종현이 만들었던 부드러운 곡 스타일에서 이미지를 일신한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타이트한 댄스 편곡의 곡으로, 작가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용화는 이 작품 발매 직전 첫 솔로 앨범 <어느 멋진 날>을 발표하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에서 솔로 투어를 했는데, "솔로를 함으로써, 씨엔블루 곡을 다시 순조롭게 쓸 수 있게 되었다"라는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용화 종현의 작가진의 도약으로 밴드의 기세도 상승. 특히 본 작품 발매 후 열린 <CNBLUE SPRING LIVE 2015 "WHITE">는 라이브 밴드로서의 그들의 실력이 한 단계 상승했음을 실감케 하는 공연이었기에, 라이브 DVD도 추천하고 싶다. 뮤비에는 수수께끼의 펑키 할아버지 "WHITE"씨가 등장한다.

14. 「Come on」

2012년 8월 11일 발매된 세 번째 싱글. 트윈 기타와 트윈 보컬을 활용한 씨엔블루다움이 넘치는 이모셔널한 록사운드는, "종현의 곡이 먼저 완성되어 있었다. 록사운드의 곡을 듣고 사랑 노래보다 우리의 열정을 전달하는 가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용화)라는, 용화 작사 종현 작곡의 콜라보로 탄생한 곡. <a-nation musicweek-ROCK NATION->(8월12일 @ 요요기제1체육관)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뮤비는 심플한 연주 장면이지만, 조명으로 다양한 표정을 그려내고 있다. 긴 머리를 흩날리며 베이스를 치는 정신의 모습이 지금은 반갑고도 신선하다. 2013년 11월 발매된 한국 베스트앨범 <PRESENT>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15. 「Time is over」

2012년 8월 29일 발매된 첫 번째 앨범 <CODE NAME BLUE>의 타이틀곡. "메이저 데뷔 후 첫 앨범이라서, 씨엔블루는 이런 밴드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의미로 이런 타이틀을 붙였다"(정신)라고 한 이 셀프 타이틀 앨범은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를 획득. 이 앨범을 견인하는 [Time is over]는, 일본 데뷔를 장식한 그들이 '다음 무대로'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결의를 담은 긍정적이고 희망에 찬 내용으로, 심플한 밴드 사운드로 단장한 곡. 뮤비는 "우리가 곡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영상화했다"(종현)는 작품.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으며, 2013년 11월 발매된 일본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낸 한국 베스트앨범 <PRESENT>에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 16. 「Go your way


2014년 8월 20일 발매된 여덟 번째 싱글. 'Don't stop 나아갈 뿐이야'라는 "자신이 믿는 길을 가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업템포에 스트레이트한 록곡. 뮤비에는 연주하는 멤버들 앞에서 현재의 힘든 상황과의 싸움을 시사하는 듯, 남자들의 난투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같은 해 2월에, 그들에게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an't stop>을 완성시키며, 씨엔블루는 이후 점점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 팬들과 공감하는 곡과 공연을 만들어 내면서, 라이브 밴드로서도 크게 도약해 나갔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 17. 「Starting Over


2017년 10월 18일 발매된 여섯 번째 앨범 <STAY GOLD>의 타이틀곡. '힘든 일은 곧바로 잊고, 새로 시작해 나가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곡은, "팬 여러분이 공연에서 함께 부르는 모습을 생각하며 만들었다"(용화)라는, 무심코 손장단 치고 싶어지는, 어깨 힘을 뺀 밝고 평화로운 라이브 찬가. 뜻하지 않게 이 [Starting Over]를 내세운 아레나 투어가 입대 전 마지막 투어가 되었으나, "우리에겐 지금 이 순간이 언제나 GOLD. 그 빛이 쭉 계속되어 간다는 의미로 <STAY GOLD>라는 앨범 타이틀을 붙였다. 최고의 라이브도 과거가 아니라 지금. 늘 최고가 경신되어갈 것"이라고 종현이 말한 것처럼, 네 사람이 다시 모인 2020년에, '최고의 라이브'가 경신될 날을 지금부터 기다리며 있고 싶다. 뮤비에서는 유행하고 있던 글램핑을 체험했는데, 팬들에게 '비를 부르는 남자'라고 불리는 그들인 만큼, 촬영일 전날부터 큰 비가 내려 하루가 연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한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18. 「Supernova」


2015년 9월 30일 발매된 네 번째 앨범 <Colors>의 타이틀곡. "한 곡 한 곡이 기억에 남는, 그야말로 명반"이라고 민혁도 보장한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Supernova]는 민혁의 능숙한 디스코 리듬 위로 "기타 리프와 신디사이저 라인이 특징적. 신디사이저를 쓰고 있지만 아날로그 느낌이 난다. 그 점이 환상적이랄까 우주적이랄까......"(용화)라고 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뮤직비디오는 "환상적이고 이모셔널한 느낌도 든다. 곡 가사와 굉장히 잘 어우러져 뮤비를 보면 가사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정신)라고 말한 것처럼, 어둠 속에 무수한 미러볼이 우주와 같은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앨범 <Colors>에는 베이스 정신이 처음 작사 작곡한 [Daisy]도 수록되어 있으므로, 앨범도 꼭 들어봤으면 한다.


■ 19. 「Glory days」


2016년 10월 19일 발매된 다섯 번째 앨범 <EUPHORIA>의 타이틀곡. 작사 작곡 모두 용화가 했다.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타이틀인 <EUPHORIA>는 이탈리아어로 '행복'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데뷔한 5년 전에는 '크게 성장하고 싶다'라는 것만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아아, 제대로 달성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성공이란 나중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법. 한 걸음씩 착실하게 해나가고 있죠? 하지만 이건 우리의 실력만이 아닌,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들 덕분입니다. [Glory days]에는 지금까지처럼, 그리고 앞으로도 꿈 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을 팬 여러분과 계속 함께 보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용화)라고 한 것처럼, 이 무렵부터 팬들을 향한 감사, 팬과 즐기는 음악으로 마음가짐이 바뀌어간다. 한 해에 한 장의 앨범을 내고 두 차례의 아레나 투어를 하는 씨엔블루지만, 이처럼 안정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일본 밴드라 해도 쉬운 일이 아니다. 씨엔블루의 공연에 온 분들은, 밴드와 팬들의 일체감, 음악으로 맺어진 행복을 체험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팬에 대한 자세의 결과인 것이다. 이 [Glory days]야말로, 씨엔블루의 베스트앨범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가장 걸맞은, 그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이다. 멤버 모두가 눈물이 아니라 웃는 얼굴로 입대한 씨엔블루. 군대에서 또 새로운 경험을 쌓아,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한 그들이 다음에 어떤 곡을 들려줄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공연을 보여줄 것인지, 허전함보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그들이 돌아올 2020년을 기다리고 싶다. 그때까지 이 <Best of CNBLUE / OUR BOOK [2011-2018]>을 들으면서......







원문 :

          Vol.1 : https://www.barks.jp/news/?id=1000159403

          Vol.2 : https://www.barks.jp/news/?id=1000159646

          Vol.3 : https://www.barks.jp/news/?id=1000159842

          Vol.4 : https://www.barks.jp/news/?id=1000160408  


  • anonymous 2018.10.13 15:13
    wow this is fantastic. thank you so much!
  • anonymous 2018.10.13 18:18
    오 감사합니다! 리뷰를 모아 놓으니 씨엔블루의 역사네요
  • anonymous 2018.10.13 21:56
    감사합니다!
  • anonymous 2018.10.13 23:59
    감사해요ㆍ많은 감정이 생겨나는 ᆢ
  • anonymous 2018.10.15 02:02
    곡들 되짚어 보니 용화 정말 바쁘게 살았어요 전역하면 그동안 받은 영감으로 또 어떤 곡들을 쏟아낼지 기대돼요
  • anonymous 2018.10.15 02:02
    곡마다 노래가 머릿속에서 자동재생 되네요ㅎㅎ 아 마져 이곡..그래 이곡!!!하면서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anonymous 2018.10.15 22:22
    한곡한곡이 소중한 노래들이죠. 요즘들어 이전 곡들을 더 듣는데도 점점 더 좋아져요.
    감사합니다.
  • anonymous 2018.10.15 23:06
    멋집니다^^
  • anonymous 2018.10.24 13:15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 anonymous 2018.10.24 16: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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