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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2.10.06 09:35

ARENA 37℃ 2012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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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LUE를 좀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앨범 타이틀에 저희들의 밴드명을 넣어보았습니다.

드디어 메이저 1st Album [CODE NAME BLUE]를 발매한 CNBLUE.
"메이저 첫번째 앨범"인만큼, CNBLUE 4명 저마다의 개성과 다면적인 매력이 가득한 작품이 완성.
이번달 8월 1일에 발매한 싱글 [Come on]과 함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신곡에 대해서 용화와 정신에게 물어보았다.

[Come on]은 지금껏 만들어온 사운드와는 전혀 다른 색깔, 감성의 작품입니다.

- 8월 1일에는 세번째 싱글 [Come on], 8월 29일에는 대망의 메이저 첫번째 앨범 [CODE NAME BLUE]가 발매되었죠.
상당히 하드한 스케쥴 속에서의 작업이었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용화&정신 : 감사합니다.

- 우선 세번째 싱글 [Come on] 이야기부터 여쭤볼게요.

정신 : 이 곡은 종현이 형이 작곡했는데, 지금까지 종현이 형이 만들어온 사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색, 감성을 지닌 작품입니다. 
종현이 형이라고 하면, 발라드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저희들 곡 중에서 [Come on]은 가장 하드한 락넘버가 되었죠.

- 솔직히, 크레딧을 보기까지는 종현씨가 작곡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정신 : 저도 아무것도 모른 채 이 곡을 들었다면 종현형이 만들었을 거라고는 짐작도 못했을거에요.(웃음)

- 강하다라고 하기보다는, 섬세하고 부드럽죠. 정반대의 이미지가 있었던 만큼 굉장히 의외였어요.
용화씨는 처음 종현씨가 이 곡을 들려줬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용화 : 걱정 반, 놀라움 반(웃음).

- 걱정 반?

용화 : 키가 너무 높아서요. 마지막까지 제대로 불러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더라구요(웃음)
정신 : 전 원래 용화형 목소리는 파워가 있어서 이 곡이랑 굉장히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어요.

- 실제로 불러보시니 어떻던가요?

용화 : 역시나 힘들던데요(웃음)

- 그래도 힘들어도 키를 낮추거나 바꾸지는 않았다구요?

용화 : 네. 노래 전체적인 이미지가 멋있어서 마음에 들었기에 그런건 생각 안해봤어요.
하지만 숨쉬는 게 힘들길래 종현이와 파트 배분을 잘 해서 서로 짐을 나눴죠.

정신 : CNBLUE로서도 이 곡은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종현씨는 이 곡이 완성되었을 때, 어떤 느낌으로 멤버들에게 들려주던가요?

정신 : 걱정 반, 자신감 반?(웃음)
용화 : 자신만만(웃음). 저도 그렇지만 먼저 본인이 "이 곡은 좋은 곡이다~! 최고다~!"라고 여기지 않으면 모두에게 들려주지 않으니까요.
정신 : 지금까지 본인에게 없던 색깔의 노래가 완성되어서 분명 종현이 형 본인이 가장 많이 놀랐을 거에요.
물론 의식해서 만들었겠지만, 나한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고 말이죠(웃음)

- 선이 굵고 남자다운 면이 엿보이더군요. 민혁씨도 놀라던가요?

정신 : 네. 뭣보다 빨리 라이브에서 연주하고 싶다며 들떠하던데요.

용화 : 종현과 민혁군은 지금(인터뷰 당시) 드라마 촬영중이에요.
물론 드라마 현장에서는 연기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지만, 그 반동때문인지 그 어느때보다 라이브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죠.

정신 : 사실은 저도 드라마 촬영이 있어요.
예전에는 용화형만 드라마 촬영이 있었고, 저희 3명은 음악 활동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용화 : 지금은 그 반대죠.

- 아~ 정말이네요.

정신 : 그런만큼 용화형이 음악활동을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저희들은 걱정을 전혀 안한답니다.

앨범을 많이 듣고, 많이 놀라고, CNBLUE를 많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싱글에서는 밴드로서 파워업된 CNBLUE가 느껴졌는데, 그 이후 첫번째 앨범 [CODE NAME BLUE]가 완성되었죠.

정신 : [CODE NAME BLUE]는 저희 밴드명인데요,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를 하고 첫 앨범이라서 이 앨범을 통해 저희 CNBLUE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CODE NAME BLUE]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 특히 올해 들어서, 라이브 하우스 투어를 진행하는 등 라이브밴드 CNBLUE로서의 진화, 기세가 더욱 더 대단해 졌다는게 이번 작품에서 느껴졌습니다.

용화 : 그야말로 라이브를 의식하면서 만들기도 했고, 곡순도 그렇게 정했어요.
첫번째곡 [intro02]는, 작년 12월 요요기 제1체육관 때 오프닝SE였구요.

- 인트로가 흘러나오던 순간, 실제 라이브 광경이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스크린에 영상이 비춰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무대에 4 명이 호흡을 맞춰 악기 소리를 내는 모습이.

정신 : 저희가 노렸던 게 바로 그겁니다(웃음)

- 그럼, 이번 작품에 수록된 신곡에 대해서, 한곡씩 해설해 주셨으면 하는데.

용화 : 네번째곡 [Time is over]는 이 중에서 가장 새로운 곡입니다.
[in my head], [Where you are]보다 팝적인 색깔을 강화해서, 랩도 많이 넣었구요.
가사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느낌.
그리고 제가 고향인 부산으로 휴가를 받아 갔을 때, 영화 <어벤져스>를 보고 느낀 점을 써봤어요.
저희들은 힘을 사용하거나 하진 않지만, 음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저희들도 히어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 그야말로 라이브 무대는, 선택된 자만이 설 수 있는 성지이기도 하니까요.

정신 :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하나 하나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 온 힘과 마음을 다해 싸운다. 그러한 것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전해져오니, CNBLUE는 진정한 라이브 밴드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용화 : 진심으로 매번 목숨을 겁니다(웃음)

- 그것이 하나 하나의 소리에 나타나고 있죠. 그야말로 5번째 [Have a good njght]는 라이브에서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광경이 눈에 선한 곡인데요.

용화 : 이 곡은 신나는 곡이라 라이브에서 분명 분위기가 달아오를겁니다!
정신 : 팬분들과 함께 ♪"Have a good time~ have agood night~" 하고 노래하고 싶어요.

- 가만보면 가사도 라이브를 연상시키는 내용인데. 어쿠스틱, 일렉트릭기타, 베이스, 드럼, 게다가 "great cheers"와 팬분들의 환호성까지 그려져 있는 듯.

용화 :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커피(에스프레소)를 함께 그려넣어서 저에게 라이브가 얼마만큼이나 필요불가결한 것인가, 오늘밤엔 커피 마시지 말고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하고 라이브를 보러 와준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 그리고 6번째 [Wake up]은 [come on]의 커플링곡으로도 수록된, 용화씨 작곡의 어그레시브한 락사운드인데요.

용화 : 이 곡은 악기전부, 특히 리타 리프가 재미있는 곡이에요.
정신 : 화려한 프레즈로, 리듬도 신나고 라이브를 연상하면서 연주했어요.
용화 : 그리고 가사는 나 자신은 절대 다른 누구도 될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말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  “Oasis”, “BON JOVI”같은 가사도 재치가 보이는데요.

용화 : 제가 둘 다 좋아하는 밴드라서 그렇게 썼어요.(웃음)
하지만 제가 아무리 좋아해도 “Oasis”도 “BON JOVI”도 될 수는 없죠.
CNBLUE 이외에는 그 무엇도 아니니, 우리답게 성장을 해나가면서 CNBLUE로서 착실히 확립하도록 하자라는 의미죠.

- 스스로에게 보내는 결의표명이기도 하다는 뜻이군요.

용화 : 네. 그리고 7번째 [No more]는 옛날 디스코 사운드를 의식해서 신디사이저를 많이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 이 곡은 용화씨와 종현씨의 공동 작품이죠.

용화 : 종현이가 토대를 만들고, 제가 거기에 편곡을 가했죠.
하지만 종현이는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한국에서, 전 일본 이렇게 따로 따로 레코딩을 했어요.
정신 : 이 곡도 새로운 CNBLUE가 느껴지는 곡이죠. 라이브에서 선보일 걸 생각하면 기대반, 불안 반(웃음).

- 음원과 라이브버젼이 얼마나 다를지 기대되는데요.

용화 : 그리고 사운드 자체는, 굉장히 신나는데, 가사는 한 명의 여성이 이별을 고하는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가사만 보면 발라드를 연상하실 수도 있는데, 그 갭도 이 곡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8번째 [These days]는 종현씨 작곡이죠. 이 곡을 듣는 순간, 종현씨구나 싶었어요.(웃음)

용화 : 이 중에서는 제일 오래된 곡이에요.
정신 : 사실 종현이형이 연습생 시절에 만든 곡인데, 이 앨범에 넣기 위해 수정을 하면서 그 당시와는 꽤 많이 바뀌었죠.
용화 : R&B 느낌의 미디엄 곡인데, 듣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따뜻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  9번째곡 [Bluer Sky]도 빛이 보일 듯한 상큼한 어쿠스틱 곡이죠.

용화 : 이 곡은 저희가 인디즈 시절에 곡을 써주셨던 Shusui씨 곡인데요, 메이저 데뷔 후 첫 앨범이라 신세지면서 감사했던 마음을 담아 이번에 부탁을 했어요.
정신 : Shusui씨를 만나뵙고 직접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못만났거든요.
11번째곡 [With me]도 당시 신세를 졌던 DAICHI씨에게 부탁했어요.
굉장히 활기찬 기분으로 신나게 연주했어요.

- 이 곡이 완충 역할을 하면서, 다른 곡들의 칼라나 락색깔이 한층 돋보이더군요.
초회반에는 보너스트랙으로 [Where you are(English version)]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용화 : 사실 처음에 완성된 게 이쪽이었어요. 그러니 부디 양쪽을 비교해서 들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새삼 하나의 곡마다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용화 :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수록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정신 : 그리고 처음에도 말씀드렸는데, 라이브를 의식해서 트랙리스트를 정했기 때문에, 이대로 라이브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을 투어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용화 : 첫 아레나 투어라서 저희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하지만, 라이브를 하고 싶은 곡이 너무 많아서, 지금 꽤 고민중입니다.(웃음)

- 그건 행복한 고민이네요.
정신 : 네. 꼭 기대해 주세요!
우선은 이 앨범을 많이 들으시고, 많이 놀라시고, CNBLUER를 많이들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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