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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야 할 음악 바보".
그들을 취재할 때마다 생각한다.
아시아 스타면서 여하튼 음악에 대선 "바보"가 붙을만큼 한결같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용화가 출연.
인기에 불이 붙으면서 드라마 종료 직후에는 CNBLUIE로서 한국에서 메이저 데뷔하자마자 챠트에서 1위를 차지. 순식간에 톱스타로.
순풍에 돛단 듯이 보이지만, 한국 데뷔 전에는 일본에서 "밴드 수행"을 하면서 궁핍한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메이저=텔레비젼, 일본에서는 인디즈=라이브라는 활동을 이어오다 10월 19일(수), 드디어 일본에서도 메이저 데뷔.
인디즈 마지막 라이브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장식한 몬스터급 신인 밴드.
"한국아이돌"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그들은 진짜 밴드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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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하지 말자는 경고의 의미를 담아서(웃음)

- 한국 데뷔 전에 밴드로서의 경험을 쌓기 위해 일본을 방문. 반년동안 100회에 가까운 라이브에 섰었죠.
용 화 : 한국에서는 라이브를 할만한 장소가 없어요. 일본에는 라이브하우스가 많이 있지만, 한국엔 작은 규모의 공연장이 없어서 수천명을 수용하는 커다란 공연장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한국데뷔 후에도 일본에서 인디즈로서 라이브를 이어나갔죠.
종현 : 일본은 어느 거리를 가도 라이브 하우스나 연습스튜디오가 있잖아요. 한국에는 홍대같은 특정한 거리에밖에 없어요. 밴드의 라이브감이라는건, 아무래도 라이브를 거듭하지 않으면 몸에 베지 않는 것. 라이브 삼매경으로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은 반년이었습니다.

- 일본에서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게 "돈이 없다"라는 말.(웃음)
용 화 : 네, 정말 돈이 없었어요(웃음). 무대위에선 행복 가득, 무대를 내려오면 고통시작. 돌아갈 교통비나 식비가 없었거든요. 쥬스도 무조건 120엔이 아니라 100엔으로 살 수 있는 자판기를 찾아서 샀구요. 10엔이라도 절약해야 했어요.

- 밴드맨이 가난한 건 당연한거니까 올바른 생활을 한겁니다(웃음). 예전에는 돈이 없었지만 자유가 있고, 지금은 돈은 있지만 자유가 없지 않나요?
종현 : 예전에도 자유는 없었어요.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 없으니까요(웃음)
용화 : 지금도 돈이 많은 건 아닌데, 예전이 그리워요.
민혁 : 지금도 그렇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정신 : 그렇죠. 다를 바 없죠.

- FTISLAND와 CNBLUE 활동이 한국내의 밴드에 대한 의식을 바꾸지 않았는지?
종현 : 밴드를 하는 젊은이들이 늘은건 확실해요. 하지만 아직은 발전 중에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일본에 갈 때만 하더라도 밴드는 "시끄럽다"나 "좋지 않다"라고 했었죠.(웃음)
용화 : 선배분들이 기초를 닦아주셨으니까요. 저희들도 조금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 일본에서 많은 라이브를 경험했는데, 길거리 라이브로 본인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러세우거나 라이브 하우스에서 관객들을 늘려가는 건 힘든일이죠.
종현 : 하지만 저희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는 찬스니까요.
용화 : 관객을 늘려가는 달성감이 밴드의 묘미죠. 저희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관객 0에서 출발해서 요코하마 아레나의 1만5천명까지 와주시는 밴드가 되었죠.

- 원정 무대이기에 얻을 수 있는 달성감이란게 있죠. 얼마전 린킨파크 오프닝 무대를 맡았는데, 그곳이야말로 원정이라고 할 수 있죠.
용 화 : 진짜 걱정했었어요~ 펫트병이 날라오는게 아닐까 하구요(웃음). 하지만 그런 긴장감도 즐거워요. "원정"이라는 느낌도 오래간만이었구요. 대부분의 관객이 남성분이셨는데, "워~"하며 신나게 즐겨주시니까 저희도 "워~"하며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그야말로 "락"을 느꼈습니다. "원정" 무대라고 하더라고 락팬들이 저희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일본 데뷔 곡인 [In My Head]는 용화씨 작곡. CNBLUE 곡의 대부분을 용화씨와 종현씨가 만들고 있는데, 작곡을 시작한 것은 언제?
용화 : 처음 만든 건 중학교 때. 부산 부모님 집 PC에 들어가 있을 거에요. 지금 들으면 풋내난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전부터 작곡하는 걸 좋아했어요.
종현 : 그 곡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미 용화형의 칼라가 있더라구요.
용화 : 지금은 제일 처음에 기타로 멜로디를 만드는데, 사비부터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종현 : 전 드라마나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영상을 보는게 곡을 만드는 습관이 되어버렸죠. 저도 곡은 기타로 만듭니다.

-[In My Head]는 어떤 상황에서 완성되었나요?
용 화 : 만들어둔 건 꽤 오래전이에요. "In My Head"라는 부분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사비 멜로디가 처음에 완성되었죠. 요코하마 아레나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팬분들 앞에서 연주했는데, 락이지만 약간 흥겨운 느낌도 있어서 다들 좋아해주셨던 것 같아요.

- [Mr.KIA]는 영어 가사로, 용화씨 자작곡. 시니컬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용화 : 시니컬함도 있지만, "항상 겸손하자"라고 스스로를 향한 훈계. 메이저 데뷔를 했더라도 자만하지 말자는 경고의 의미를 담았죠(웃음)

- [Rain of Blessing]은 종현씨 작곡의 일본어곡.
종현씨 곡은 부드러운 곡이 많은데요. 본인이 자상한 사람이라서?
정신 : 어? 형이 자상하다구?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웃음)
종현 :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웃음). 보기에는 자상할 것 같지 않은데, 마음만은 자상하고 싶죠.

- 여러분들께 메이저 데뷔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민혁 : 통과점입니다. 일본에서 라이브를 거듭하면서 밴드로서의 경험을 쌓아왔구요. 앞으로도 일본에서 보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정신 : 새로운 출발이죠.
종현 : 저희들의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용화 : 저희들의 First Step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좀 더 위를 목표로 해야죠!



출처 : http://www.pia.co.jp/interview/200/index.php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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