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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퍼스트 스텝’ 들고 8개월만에 가요계 복귀
지난해 ‘외톨이야’로 신인상 휩쓸고 인기그룹 급부상
타이틀곡 ‘직감’ 모든 음원차트서 1위… 앨범 주문 쇄도
“밴드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금은 저희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멤버들도 앨범에 대한 정체성을 알아가다 이제 가는 길을 잡은 것 같아요.”

지난해 1월 ‘외톨이야’로 혜성처럼 등장한 4인조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첫 정규앨범 ‘퍼스트 스텝’을 들고 8개월여 만에 가요계로 복귀했다. 타이틀곡 ‘직감’은 ‘외톨이야’에 이어 씨엔블루 느낌이 강한 밴드 음악으로, 발표 후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음반 발매 전부터 선 주문량이 10만장에 달했던 ‘퍼스트 스텝’ 앨범은 또 다른 수록곡 ‘러브 걸’ ‘상상’ 등도 상위권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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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야’에 이어 최근 발표한 신곡 ‘직감’으로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하고 나선 씨엔블루 멤버들. (왼쪽부터 이정신, 이종현, 정용화, 강민혁)

리더인 정용화(22·기타 겸 보컬)와 이종현(21·〃), 이정신(20·베이스), 강민혁(〃·드럼)으로 구성된 씨엔블루는 ‘외톨이야’로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인기 그룹으로 급성장했다. 이번 새 앨범도 데뷔 때와 비슷한 양상을 띠며 또다시 밴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씨엔블루는 29일 인터뷰에서 “그동안 활동했던 1년을 되돌아보고 다시 첫발을 떼는 의미로 앨범 명을 ‘퍼스트 스텝’으로 지었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 들려줬던 음악을 총정리해 봤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12곡 중 10곡을 저희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만들었어요. 일본 활동할 때 발표한 6곡도 다시 한국어 버전으로 바꿔 실었어요.”

이종현은 “저희가 만든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했으면 싶었는데 대중적으로 약하다는 의견에 ‘외톨이야’ 작곡가 김도훈씨로부터 ‘직감’을 받아 내세우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때 ‘외톨이야’로 표절시비에 휩싸였던 김도훈은 씨엔블루의 밴드 느낌을 최대한 살려 강렬한 기타사운드와 리드미컬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을 강조한 ‘직감’을 이들에게 선물했다.

정용화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귀에 쏙 들어오게 하는 대중적 포인트를 중요시했다”면서 “이번 신곡은 ‘외톨이야’보다 사운드가 강하게 만들어졌고 음악적 색깔도 잘 나왔다”고 자평했다. 드러머 강민혁은 “밴드 씨엔블루는 비트가 있고 세련되면서 깔끔한 사운드로 대중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라면서 “새 앨범도 이런 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정신은 “가사는 연인이 떠나갈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이별을 부정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았다”면서 “용화 형은 메인 보컬이고 종현 형이 옆에서 더빙 쳐주고 나머지는 코러스로 참여했다. 전체적인 무대 퍼포먼스는 커졌다”고 강조했다. ‘러브 걸’은 정용화가 작사·작곡하고 편곡까지 참여해 만든 곡으로, 신나는 기타 리듬과 톡톡 튀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간주 부분에서 기타, 드럼, 베이스 등 악기 연주로 서로 주고받는 밴드 음악의 장점도 살렸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오리콘차트에 처음 진입한 ‘원타임’과 인디즈 위클리차트 1위곡 ‘아이 돈 노우 와이’, ‘워너비 라이크 유’ 등 일본 싱글 번안곡 6곡이 실려 있다. 국내에서 미니앨범 2장과 이번에 정규앨범을 낸 씨엔블루는 밴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09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정용화와 이종현은 부산에서 캐스팅됐고 이정신과 강민혁은 연습생으로 오디션을 거쳐 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1년간 도쿄 길거리와 클럽 등지에서 1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으로 연주 실력을 연마했다.

강민혁은 “음악 공부한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일본으로 갔다”면서 “숙소는 소속사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생활비 등 모든 경비는 집에서 타 쓰며 힘들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인데도 공연장에는 밴드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10대 소녀팬보다는 10∼20대 여성팬들이 더 많아 아쉽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출처 : 2011-03-30, 세계일보, 추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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