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0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런데 미디어를 통해서는 말의 맥락이 사라지고 헤드라인만 남는데, 그런 것들이 억울하지는 않아요?
신해철
: <고스트 스테이션>을 할 때는 이런 저런 사안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해줄 수 있어서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기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라디오를 관두니까 불가능해 졌어요. 씨엔블루 건에 대해서도 <고스트스테이션>이 있었으면 상세한 설명을 했을 텐데 이제는 내 발언이 툭툭 잘라져서 오해하기 쉬운 상황으로 나가게 되죠. 그런데 <고스트스테이션> 할 때는 방송에서 하는 온갖 이야기를 다 기사화시켰으니까 일장일단이 있어요. 그렇다고 사람이 입 닥치고 살 수는 없고.

씨엔블루에 대해 가짜밴드라고 한 건 글을 올려서 자세히 설명한다든가 하는 생각은 안 했나요?
신해철
: 그게 내가 정식으로 의견을 올린 게 아니잖아요? 사이트에 댓글을 단 거예요. (웃음) 댓글 단 것도 기사가 되는구나했는데, 오해를 할 수 있으니까 더 상세한 설명을 붙여서 이번 건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러 문제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대중이 “씨엔블루가 밴드면 파리가 새다”라는 간단한 문장 몇 개에는 열광해도 점잖게 음악적인 문제에 대해 장문의 글로 호소하는 건 개뿔, 아무도 안 볼 것 같더라고. (웃음)

하지만 신해철 씨의 글은 그냥 댓글이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의견이라는 걸 누구나 알잖아요. 그런 표현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신해철
: 저는 제일 무책임한 건 문제를 외면하는 거라고 봐요. 씨엔블루 건은 가짜 밴드의 생산 시스템이 예외적인 케이스가 되는 게 아니라 아예 시스템화 되는 걸 방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논리보다는 분노감의 표시가 됐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이런 문제가 또 생긴다면 그 때는 더 제대로 얘기를 해야겠죠.


출처: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5&a_id=2010031707591846146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179 가사 【한/E】Letter 33 2018.05.21 1487 31
4178 리뷰 이즘 팟캐스트 Izm Podcast - 과소평가된 가수 Underrated Singer 24 2017.03.29 8249 31
4177 리뷰 입김 Hello - 비사이드 izm (podcast) 2016년 상반기 최고의 싱글 Best Single of First Half of 2016 14 2016.08.03 6331 30
4176 공연 [Engsub] 유스케 토크까지 풀버전 Sketchbook Full ver.^^ 2015.05.08 33 2015.05.09 4599 24
4175 인터뷰 【E】정용화'합주 통해 음악 만드는 게 곧 밴드…밴드 위한 공연장 짓고파' JYH 'Want to Build Concert Halls for Bands' 18 file 2017.07.02 4643 22
4174 뉴스 KOTRA ‘2018 아세안지역 마케팅 지표 조사’ 결과 ASEAN Marketing Index 11 2018.05.10 1012 21
4173 인터뷰 【E】 2013.01 Ceci 개인 인터뷰 Individual Interview 31 2012.12.17 15578 21
4172 기타 [한역]2018.05 한류피아 특별 기획 : 아티스트 정용화의 매력 23 2018.05.03 1042 20
4171 인터뷰 정용화에게 밴드 프로듀서란? KPOP MAKERS 8 file 2018.03.20 945 19
4170 뉴스 【E】슈가맨에 무도까지, 싱송라 정용화의 진가 From SugarMan to InfiniteChallenge: Singer-Songwriter Jung Yonghwa's Caliber 9 2016.05.15 3519 19
4169 인터뷰 [자막/Sub] 2020.02.12 Break Out Full 23 2020.02.14 3958 18
4168 뉴스 류현진 공식 테마음악, 알고보니 씨엔블루 정용화 자작곡 Ryu Hyunjin's Official Theme Song, Revealed to be CNBLUE Jung Yonghwa's Self-composition 31 2014.04.12 8137 18
4167 가사 [Robot] Robot (최종 Complete) 35 2012.11.29 10514 18
4166 기타 [번역]2018.05 한류피아 특별기획 : 내가 느낀 정용화의 매력 12 2018.10.23 3486 17
4165 공연 팬미에서 공개된 신곡 완곡버전 New song full ver. 24 2018.03.08 1113 17
4164 사진 [스캔 Scan] Place of Blue: Zepp Tour Lady 17 file 2014.04.22 7342 17
4163 기타 씨엔블루 미니 4집앨범 블루 티져 CNBLUE 4th Mini Album [Re:BLUE] 1st BLUE Teaser 21 2013.01.10 8730 16
4162 뉴스 【E】윤도현·양동근·버벌진트 "정용화, 장르 뛰어넘는 뮤지션" YDH, YDG, VJ, "Jung Yonghwa, a Musician who's Overcome Genres" 20 2015.01.12 3985 15
4161 뉴스 【E】씨엔블루는 왜 음악 색깔을 바꿨을까? Why did CNBLUE Change the Color of their Music? 12 2014.03.04 5203 15
4160 리뷰 2014.01.24 BMLA후기 (스압주의) 37 file 2014.01.26 1972 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09 Next
/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