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에 반말송이 등장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1월 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80회에서는 윤지석(서지석 분)과 박하선의 첫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생각과 달리 자꾸 꼬여갔고, 윤지석은 속상한 마음에 홀로 술을 마셨다. 박하선은 지나가다 윤지석을 발견했고 "우리 편하게 하자"며 서로를 다독였고, 두 사람은 함께 포장마차에서 자연스럽게 술잔을 기울이며 첫 데이트를 완성했다.

이 장면과 함께 '반말송'이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하이킥3'에 등장한 반말송은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한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서현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정용화와 서현은 UCC 미션을 받고 '반말송' 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2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정용화는 '반말송'은 가볍고 어쿠스틱한 편곡과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사랑스러운 가사로 편곡해 발매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하이킥 상황과 알맞은 곡이다”, “정용화 목소리 달달하네” ,“오랜만에 들어서 반가웠다”,“데이트 장면 소소해서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2012-01-20, 리뷰스타, 조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