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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jyh posted Oct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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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넬·씨엔블루… 두터운 마니아 형성 '가요계 새바람'


버스커버스커, 넬, 씨엔블루,FT아일랜드……. 최근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넘어서는 남성 밴드의 활약이 눈부시다.


인기의 중심에 서 있는 밴드는 1집 타이틀곡 '벚꽃 엔딩'으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선 '버스커버스커'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3'에서 2위에 올라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은 지난 3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그 뒤 '여수 밤바다'등 앨범에 실린 노래 대부분이 멜론ㆍ벅스ㆍ도시락 등 온라인 음원 차트 10위권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년여 만에 5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 '넬'도 밴드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이 공개된 이후 '벚꽃 엔딩'을 누르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앨범에 담긴 모든 곡이 10위권 안에 든 것.


넬의 인기는 앞서 버스커버스커의 상황과 닮아있다. 데뷔 10년을 넘은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마음을 잃다'등 감성적인 음악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보컬 김종완의 감성이 잘 묻어난다는 평이다. 사랑의 슬픈 감정을 넬 특유의 공감 어린 노랫말로 표현,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꾸준히 밴드 음악을 선보이면서 대중과 밴드 사이의 거리를 더 좁힌 씨엔블루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월 타이틀곡 '헤이유(Hey You)'등을 담은 미니 앨범을 내놓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변함없이 신들린 기타 연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경쾌하고 밝은 리듬의 멜로디가 씨엔블루 특유의 감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밴드 음악의 인기는 아이돌이나 댄스 가수로 대표되던 국내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임에 틀림없다. 특히 이들의 성공은 더 풍부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원하는 대중의 마음을 붙들어 맨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출처 : 2012-05-08, 소년한국일보, 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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