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Head 2011.09.25 392~2nd Album Release Live 요코하마 아레나 Yokohama Arena

유독 이날 공연에서의 정용화는 BECK의 유키오를 떠올리게 해요.

밤톨같은 머리 때문일까요?

BACK의 주인공인 유키오가 했던 대사 한마디가 문득 떠오릅니다.

"世界って、思ってた以上に広い・・・・。 by 田中幸雄

세상은 말야,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어.... by 타나카 유키오"

정용화.. 

세상은 넓다. 

날아오르자꾸나.

벡은 보지 않았지만...저 만화의 화이트 팔콘을 보고 자기도 구입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 날, 지독한 감기 덕에 리허설때 거의 부르지도 못했고 끝나자마자 탈진했다던 날이죠. 저렇게 폭발적인 무대를 처음부터 쭉 달려서 가셨던 분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셨다는데... 정용화의 정신력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할 수 있었죠. 그 강인함과 열정에 정말 감동했었어요.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용화 얼굴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싱크로율 거의 완벽합니다!ㅋ 맞아요,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죠. 힘있는 누군가의 압박에 위축될 필요 없고 잠시 주춤한다고 절망할 필요 없어요. 어둠속에서도 한줄기 빛은 존재합니다. 그 빛을 발견하는 건 자신의 몫이죠. 용화의 내면 까지 사랑하게 만든 가사속의 용화라면......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