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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jyh posted Oct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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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났다.

일본 무대를 재패하려는 록밴드 씨엔블루(CNBLUE)의 거침없는 무대 본능이 시동을 걸었다.

16일 일본 도쿄 제프홀에서 열린 이들의 단독 콘서트 <리-메인터넌스(Re-maintenance)>는 더 큰 무대를 앞둔 이들의 마지막 점검이었다. 이들은 9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11일 후쿠오카 13일 나고야를 거쳐 일본 4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진행했다. 때마침 공개된 일본에서 발표한 동명의 싱글은 메이저 데뷔를 하지 않은 이들에게 오리콘 일간 차트 2위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안겼다.

화끈했던 이들의 인디 시절 마지막 콘서트 현장을 스포츠한국이 단독으로 함께 했다.

# 꿈을 이루다

국내에서 데뷔하기 전 일본에서 인디 밴드로 출발한 씨엔블루. 이들에게 도쿄 제프홀은 꿈의 무대나 다름없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잘 갖춰진 음향과 조명 그리고 무엇보다 아늑한 분위기가 이들을 사로잡았다. 꿈의 무대에 선 멤버들의 표정도 들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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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는 즐기는 거야

보컬리스트 정용화(오른쪽)와 기타리스트 이종현가 나란히 서서 연주를 맞추고 있다. 손으로 현란한 연주 대결을 펼치면서 얼굴은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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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기타를 매고

정용화가 통기타와 함께 잔잔한 포크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정용화는 이날 공연에서 작사ㆍ작곡한 <트라이 어게인 스마일 어게인><돈트 세이 굿바이> 등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포근하게 울려 퍼진 그의 음색에 열도 팬들은 단꿈에 빠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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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 보이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기타리스트 종현. 이날 공연에서도 그는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자신이 작곡한 <기미오>를 연주하며 노래하자 객석에서 뜨거운 반응이 돌아왔기 때문. 특유의 익살을 담은 일어 멘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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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뿜는 스틱

'막내' 강민혁에게도 이번 공연은 특별하다. 제프홀 콘서트가 꿈이었다는 그는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을 공연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날 따라 그의 스틱은 매섭게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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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남'의 열정

이정신의 베이스도 이날 불을 뿜었다. 말수가 적고 무뚝뚝해 보여 '차도남'이라 불리는 그지만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화끈하게 변한다. 때마침 비쳐진 붉은 조명과 함께 그의 연주는 더욱 열정적으로 보인다. 


출처 : 2011-01-19,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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