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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ich_ posted Jan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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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첫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을 발매했다.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씨엔블루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정용화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을 작사∙작곡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기존의 음악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정용화의 고민이 담겨있는 곡으로, '어느 멋진 날'이라는 제목과 달리 이별 후에 혼자 남겨진 날들을 덤덤하게 풀어 쓴 역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어느 멋진 날’에 담긴 대조적인 의미에 맞춰 음반 재킷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전체적인 콘셉트에 일관성을 더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선공개곡 ‘마일리지(Mileage)’의 양동근을 비롯, 버벌진트, 윤도현, 대만의 인기 스타 임준걸(JJ LIN), 미국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피터 말릭(Peter Malick)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해 더욱 다채로운 앨범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정용화는 첫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스물 일곱 살이 된 자신의 지난 날들(27 years), 국적을 초월한 희망의 메시지(마지막 잎새, Checkmate), 만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사랑 고백(원기옥) 등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때로는 솔직하고, 때로는 위트있는 시선으로 풀어내며 뮤지션으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정용화는 ‘아임 쏘리(I’m sorry)’, ‘류 캔 두잇(Ryu Can Do It)’, ‘캔트 스톱(Can’t Stop)’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 작곡하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이번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뮤지션 정용화의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용화 1st Album [어느 멋진 날] Track Review

1. Intro [작곡: 정용화, TWO FACE / 편곡: TWO FACE]

2. 어느 멋진 날(One Fine Day)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TWO FACE / 편곡: TWO FACE]
솔로로 나서는 정용화의 고민이 담긴 곡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만들고 불러왔던 음악과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첫 솔로앨범을 채우고 싶었던 정용화는 타이틀곡의 장르로 발라드를 택했다. 그러면서 색깔이 느껴지는 발라드를 만들기 원했고 '어느 멋진 날'이 탄생했다. 이별 후의 아픔을 다룬 지금까지의 여러 타이틀곡과 달리 이번 타이틀곡의 노랫말에는 이별 후의 감정을 덤덤한 느낌으로 담았다. 상대를 추억하며 그 상대와 만났던 날들이 멋진 추억, 멋진 날이라는 내용을 그렸다.

3. 추억은 잔인하게…(Cruel Memories…) (with 윤도현) [작사: 정용화, 윤도현 / 작곡: 정용화, 한승훈, 고진영 / 편곡: 정용화, 고진영, 박현우]
평소 정용화가 존경하던 선배가수 윤도현이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가사는 윤도현과 만나 음악을 비롯한 여러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완성했다. 정용화는 오랫동안 존경하고 함께하기 원했던 선배 가수와의 작업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수정하며 녹음하는 윤도현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4. 원기옥(Energy) (with 버벌진트) [작사: 정용화, Verbal Jint / 작곡: 정용화, Verbal Jint / 편곡: 정용화, Verbal Jint]
버벌진트 특유의 센스 있는 노랫말과 어쿠스틱한 힙합음악을 좋아하던 정용화의 바람으로 공동 작업을 하게 됐다. 정용화가 기본 트랙을 만들어 버벌진트에게 전달했고, 버벌진트의 작업실에서 함께 멜로디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버벌진트는 건반, 정용화는 기타로 멜로디를 써내려 갔다. 가사의 테마와 곡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만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이와 관련한 재치있는 노랫말이 탄생했다.

5. 마일리지(Mileage) (with YDG) [작사: 정용화, YDG / 작곡: 정용화 / 편곡: 정용화, 고진영]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맺은 인연으로 양동근과의 작업이 성사됐다. 양동근은 평소 촬영장에서 가족을 아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마일리지’라는 단어로 사랑을 표현했다. 정용화는 거기에서 영감을 받아 멜로디를 썼고, 양동근은 이를 들은 직후 랩을 완성했다. 센스 넘치는 가사처럼 두 사람의 작업도 재기 넘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며 유쾌하게 진행됐다.

6. Checkmate (with JJ LIN) [작사: 정용화, JJ LIN / 작곡: 정용화 / 편곡: 정용화, 이상호]
임준걸(JJ LIN)은 이번 앨범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아티스트로 처음 정해졌던 가수다. 평소에 해외 가수와 협업을 원했던 정용화는 임준걸과의 만남 이후 그의 음악을 듣게 됐고 그와 꼭 같이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랑노래가 아닌, 세계의 많은 리스너들에게 좋은 영향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생각이 가사와 제목에 반영됐다. 노랫말에는‘국적은 달라도 언제나 곁에 있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7. 니가 없어도(Without You)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 편곡: 정용화, 한승훈]
이번 앨범에서 가장 깊은 감성과 묵직한 느낌을 담은 음악이다. 몽환적이면서 파워풀한 곡으로 기타 라인과 함께 모든 악기들이 하나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니가 없는 하루가 행복하다’라는 가사와 대조적인 사운드로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실험적이면서 정용화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애착을 갖는 곡이다.

8. 마지막 잎새(Last Leaf)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고진영, 박현우 / 편곡: 정용화, 고진영, 박현우]
이번 정규앨범에서 가장 먼저 나온 곡이다. 너무 힘들어 자포자기한 사람들, 지켜보며 위로도 못 해줄 만큼 힘든 사람들을 향한 노래다. ‘마지막 잎새’라는 책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곡은 어느 누구에게는 아름다운 세상이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그렇지 않을, 그래서 세상이 모두에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9. Goodnight Lover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 편곡: 정용화, 김재양]
일 분 일 초가 설레는 막 시작하는 커플들이 속삭이는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밝고 산뜻한 멜로디에 정용화 특유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우러져 추운 겨울을 녹이는 달콤한 러브송이 탄생했다. 반복적인 코드 진행으로 처음 들어도 굉장히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래다.

10. 27 years (with Peter Malick) [작사: 정용화, Peter Malick / 작곡: 정용화, Peter Malick / 편곡: 정용화, Peter Malick, Francis Sooho Kim]
노라 존스(Norah Jones)의 ‘New York City’ 앨범을 프로듀싱한 블루스의 거장 피터 말릭(Peter Malick)과 작업을 한 곡이다. 블루지한 음악을 작업하고 싶어한 정용화는 미국 LA에서 그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작업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두 사람의 작업은 계속됐고 멜로디를 교환하며 수정하고 살을 보태며 작업을 했다. 가사는 27세가 된 정용화 자신을 되돌아 본다는 내용을 담았다.

http://music.bugs.co.kr/album/47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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