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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의 용서커플이 변하고 있다.

최근 200일 에피소드가 비춰진 용서커플. 서로를 배려하고 착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른바 모범(?) 커플은 어느 새 서로 밀당(연인사이 서로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밀고 당기기)을 하고 첫 해외동반 여행에서는 부부싸움까지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변화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늘 착하기만 하던 용서커플의 조그마한 변화가 시청자들의 소소한 재미로 작용하는 것이다.

‘우결’에서 정용화-서현 용서부부의 에피소드를 담당하는 강궁PD를 만났다.

강PD는 용서부부의 첫 인상부터 최근 둘 사이 불어온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이다.

- 용화 서현의 첫 인상이 궁금하다.

▲서현의 경우, 과거 태연 형돈 커플의 에피소드에 잠깐 나온 적이 있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녀시대의 막내로 총 8명의 언니 밑에서도 뚜렷한 자기 주관을 가지고 있었다. 또 올곧고 나이에 맞지 않은 조숙함, 확고한 신념이 있는 친구였다.

용화의 경우, 여작가들에 둘러싸인 면접 자리에서도 기에 눌리지 않더라. 보통은 그 기에 눌려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곤 하는데 용화는 친숙하게 장난을 치는 여유가 있었다. 연애 경험도 많은 것 같고 노련할 것 같은 인상이었다.

- 수개월 동안 같이 방송을 하면서 두 사람의 첫 인상은 바뀌지 않던가?
▲ 용화가 그러했다. 연애에 있어 노련할 것 같았던 친구였는데 알고보니 순수한 친구였다. 친한 이성 여자 친구도 많지 않더라. 휴대폰 사진을 봐도 전부 또래 남자친구들과 찍은 사진이었다. 한번은 소녀시대 처제들이 신혼집에 놀러온 적이 있었다. 안절부절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순간에 작가들을 붙잡고 ‘어떡하나’고 묻는데 그야말로 용초딩의 모습이었다. 그런 순수함이 서현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두 사람이 함께 하면서 생긴 변화는 없나?
▲ 물론 있다. 최근 밀당 에피소드가 단적인 예다. 용화가 서현에게 벽이 있다고 느껴 더 친해지고 싶어 한 달간 연락을 하지 않으며 밀당을 했다. 영문을 모르는 서현으로서는 섭섭할 수밖에 없었겠지. 그렇게 서로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와중에 200일 듀엣 공연이 올라갔다. 연출자로서는 어쩌면 이렇게 서로를 오해하고 감정적인 앙금(?)이 있는 상황에서 부부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함께 해낸다는 것이 리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실제 두 사람은 아옹다옹 다투면서 더 가까워졌다. 사실 너무 배려만 하던 초반에는 답답한 느낌도 들지 않았나.(웃음)

결과적으로는 둘의 변화가 풍요로운 에피소드와 감정을 가져왔다. 비록 가상이지만 사랑, 연애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서현과 밝고 개구진 용화. 친해지기 위한 과정 속 늘 밝게 웃고 착하게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이제 소소한 다툼과 오해를 풀어가며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연애나 사랑마저도 글로 배운 서현이 견고하게 자리잡은 그녀만의 공식과 기준을 용화와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바꿔나가게 될지 기대케 한다.

은은하면서도 풋풋한 첫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어여쁜 두 가상 커플이 200일을 넘어 또 하나의 최장수 커플에 등극할 수 있게 되기를 시청자들은 바라고 있다. 


출처 : 2010-11-10, 뉴스엔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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