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CNBLUE)가 중국을 떠나는 길 현지 팬들이 뜨거운 배웅에 나섰다.
씨엔블루는 9월 30일 상하이다우타이(上海大舞臺)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이튿날인 1일 중국에서 출국했다. 이 날 상하이 공항은 상하이에서 씨엔블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몰려든 수백 명의 팬들로 북적대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국 팬들은 공항으로 오는 차를 따라오는가 하면 공항에 도착한 뒤에도 차 주변을 가득 에워싸고 씨엔블루의 모습이 보이길 기다렸다.
수많은 팬들 탓에 겨우 차 밖으로 걸음을 뗀 씨엔블루 멤버들은 공항 안으로 가는 발걸음도 결코 간단치 않았다. 멤버들을 좀 더 가까이서 보려 차량 가까이로 다가선 탓에 일부 팬이 넘어지고 다른 공항 이용객의 캐리어를 쓰러뜨리는 등 잠시 혼란이 일기도 했다.
멤버들은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공항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출국장 앞에 겨우 도착한 멤버들은 그제서야 여유를 찾은 듯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다음을 기약했다.
씨엔블루는 오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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