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박신혜-정용화 연예대상 동반나들이..돼지토끼인형 ‘눈길’

배우 박신혜와 정용화가 2009 S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박신혜와 정용화는 12월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신동엽 현영 이소연의 진행으로 생방송으로 열리는 2009 SBS 방송연예대상에 나란히 참석했다.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상 시상자로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전날인 29일 SBS 가요대전 MC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두 번째 커플 나들이다.

특히 '미남이시네요'에서 극중 강신우 역을 맡은 정용화는 고미남 역의 박신혜를 바라보는 애절한 순애보를 연기했던 만큼 드라마 속에서 못다 이룬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정용화는 "미남과의 러브라인이 연결되지 않아 가장 아쉬웠던 사람이 바로 나"라고 말했고, 박신혜로부터 돼지토끼 인형을 선물받았다.

이들은 31일 SBS 연기대사에서 아이돌그룹 '에이엔젤'로서 장근석, 이홍기와 더불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날 최우수프로그램으로는 강호동, 이승기 진행의 '강심장'(연출 박상혁 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연예대상' 대상은 '패밀리가 떴다'(패떴)의 국민남매 유재석과 이효리가 공동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 입대한 붐(본명 이민호)이 깜짝 등장했다. 붐은 입대 직전까지 '강심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맹활약해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했다.

출처 : 2009-12-31, 뉴스엔,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