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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5.01.20 06:10

2015.02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https://justjyh.com/xe/230283 조회 수 2855 추천 수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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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의 스타일이 담긴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정용화

드라마·작곡·공연·밴드·MC까지, 한 해 스케줄을 빼곡하게 채우고,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가며 활동하는 정용화가 솔로 앨범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밀리언 마일리지를 향해 달려가는 그에게 쉴 틈 없는 생활은 그리 고단한 것이 아니다.


INTERVIEW
얼마 전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들었어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나요?
저는 그게 매번 달라져요. 공연마다 ‘아, 오늘 무대가 제일 좋았어’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 라이브가 끝났을 때는 우리의 공연 수준이 조금은 높아졌다고 느꼈죠. 그게 저희가 가장 원한 거고요.

이번 투어는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된 대규모 공연이었어요. 일본에서 인디 밴드로 활동했던 시절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겠어요?
규모가 커진 만큼 시도할 수 있는 것도 다양해졌죠. 360도 회전이 되는 원형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니 관객들과 거리가 가까워서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훨씬 좋았어요. 상상했던 무대가 현실이 된 거죠. 반면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끔 너무 당연하다는 듯 공연을 하게 될 때가 있거든요. 메이저로 데뷔하기 전엔 비록 어색하긴 했지만 저 스스로 정말 열심히 한다고 느꼈으니까요. 그때의 감정을 잊어버리지 말자고 다짐하곤 해요.

곧 최초의 솔로 앨범이 나오잖아요. 씨엔블루 앨범과 정용화의 솔로 앨범은 어떻게 다를까요?
아무래도 씨엔블루의 경우 밴드 색깔을 먼저 생각하게 되죠. 곡을 쓰다가도 너무 내 취향으로 흐른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넘겨버렸고요. 이번 솔로 앨범은 그런 곡들을 모은 거예요. 팀 색깔에 대한 부담 없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한 거죠. 정용화의 스타일과 목소리를 좀 더 드러낸 앨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의외의 노래도 있겠네요?
다른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다양하게 진행해봤어요. 의외의 리스트가 많죠. 살짝 공개하자면 양동근 선배님과 힙합 멜로디의 곡을 시도했어요. 제가 작사와 작곡을 맡고 선배님께서 랩 가사를 써주셨죠. ‘마일리지’라는 곡인데, 미디엄 템포인데도 흥이 있어요. 버벌진트 선배님(‘원기옥’), 윤도현 선배님(‘추억은 잔인하게’)과도 함께 작업했으니 기대해주세요. 아, 이번 앨범에 대만의 싱어송라이터 임준걸(‘체크메이트’)도 참여했어요. 재작년 씨엔블루 월드 투어 ‘블루문’ 대만 공연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후 여러 시상식에서 마주치면서 친해졌거든요.

지난 씨엔블루 앨범과 솔로 음반 전부를 자작곡으로 채웠어요. 직접 곡을 쓰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가수라면 무조건 직접 곡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전 진짜 재미있어서 하는 거죠. 작곡하면서 점점 제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도 있고요. 중학생 때 우연히 컴퓨터에 데모곡 만드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게 여기까지 왔네요. 그땐 가수가 꿈도 아니었는데…

그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든 노래는 어떤 곡이에요?
‘Easy love’라는 곡이에요. 가끔 들어보는데, 나름 괜찮아요. 제목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지은 건지 모르겠지만요. 하하.

중학생 때는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도 궁금해요. 10대 시절에 닮고 싶다고 생각한 뮤지션이 있었나요?
그 당시에는 얼터너티브, R&B, 힙합 등 장르 가리지 않고 많이 들었어요. 특히 메탈에 빠져 있었죠. 어렸을 땐 로니 제임스 디오를 가장 좋아했어요.

계속해서 곡을 쓰려면 경험도 많아야겠네요. 연애를 많이 해야 곡도 많이 쓴다고 하던데, 용화 씨의 경우는 어때요?  
당연히 연애는 곡을 쓰는 데 도움이 되죠. 그런데 1년에 20~30곡씩 쓰면서 그걸 전부 제 연애 경험으로 채울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연애할 만한 시간도 없고요. 그래서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거나 그들에게 들은 얘기를 소재로 써요. 영화도 많이 보고, 예전에 메모한 내용도 찾아보고요.

연애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여자들은 정용화에게 일종의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유난히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역할을 많이 했잖아요.
지금까지 맡은 역할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는 없었다고 보시면 돼요. 연애할 때 전 상대방을 재미있게 해주려고 하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그래요. 다정하긴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말 없이 뒤에서 지켜보며 혼자 속앓이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에요.

여자 친구가 있든 없든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은 분명 있겠죠? 그럴 땐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하나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일해요. 하하. 그러면 외롭거나 힘든 일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스케줄이 없을 땐 어떻게 보내요?
작곡해요. 제게 스케줄 없는 날이란 곡 쓰는 날이에요. 너무 재미없게 대답하고 있나요? 그런데 정말 여유가 생기면 놀기보단 일하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놀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거든요. 아직 여유가 없어 그런 거겠죠. 일본 스케줄 때도 공연 끝나면 밥 먹고 숙소 가서 자는 게 다예요. 앞으론 여행도 좀 다니려고요.

  • BLUEwind☆ 2015.01.20 06:24
    하고싶은거 다 했다는 솔로앨범 기대됩니다>_<
  • sue 2015.01.20 06:38
    Thank you for the translation.
  • strawberriesblues 2015.01.20 06:57
    Thanks a million for the long trans.! :)
  • Pearl 2015.01.20 08:03
    Thank you for the translation. I wish him all the best and that he can travel for holidays to relax his mind and enjoy time with his loved ones sometime this year.
  • ila 2015.01.20 08:59
    Thanks for the trans^^
  • YAT 2015.01.22 10:25
    Success of the band is a result of LOTS of hardwork & sacrifice from YH. He needs to have his own individual time & actviities to recharge & he seems more carefree when he is doing individual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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