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i・PATi 2011년 3월호 - CNBLUE의 감성사전 #8[발렌타인데이]

2월이라고 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마음이 들뜨는 바로 그날.
잘나가는 남자 대표(!?)격인 CNBLUE 멤버들에게
"발렌타인데이"는 어떤 날일까?
의미심장한 발언이 난무하는 감성사전.

정신 : 고통스런 기억
   

          보통, 좋아하는 여자 애한테 고백받거나, 주위에 있는 아이에게 의리상의 초콜릿을 받곤 한다.
          남자들에게는 멋진 날일테지만,
          나에게 있어서 발렌타인데이는 치과의사선생님에게 무시무시한 고백.. 아니, 그게 아니라,
          선고를 받은 적이 있어서, 그날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날이기도 하다.

종현 : 사랑이 감도는 멋진 날

          발렌타인데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여자애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는 웃는 얼굴이지만,
          인기가 없는 아이는 울고 있었다.
          잘 생각해보면, 발렌타인데이는 사랑이 감도는 멋진 날일지도 모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잔혹한 날이기도 하다.
          알 듯하면서도 모르겠다.

용화 : 미래의 히로인

          매년 생각하는건데, 이 세상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참신한 초콜릿이나 과자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지금껏 한번도 누군가를 위해서 초콜릿을 만든 적은 없지만,
          언젠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만들어 보고 싶기는 하다.
          그 히로인이 누가 될지 기대된다.

민혁 : 빠뜨릴 수 없는 편지

          학창시절, 발렌타인데이날,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백하려는 친구를 도와주게 되었는데,
          그걸로 친구들과 야단법석을 떨었던 추억이 있다.
          아, 고백에 진심이 담긴 자필 편지는 빠뜨릴 수 없는 것 같다.

일한번역 : banyan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