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정용화 스키장 훈남 출신, 난 B급얼짱”

씨앤블루 정용화가 스키장 훈남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5월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엠블랙 이준은 "얼짱 출신으로 데뷔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스키장 훈남이 라이벌로 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준은 "기획사 관계자들은 스키장 훈남이 내 자리를 위협할 거라 말했다. 치밀한 계산과 피나는 노력으로 쟁취한 얼짱 타이틀을 뺏길까봐 불안해졌다. 스키장 훈남은 심지어 오디션에도 단번에 합격했다. 스키장 훈남 정체는 바로 씨앤블루 정용화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은 "정용화가 내 연습생 후배로 들어오게 됐다. 당시 갓 상경한 부산남자여서 서울 지리도 모르고 사투리도 많이 썼다. 함께 고급 헬스장에 등록해 새벽 6시부터 하루종일 운동했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태보 에어로빅 등 헬스장 모든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샤워실에서 비싼 고급 샴푸를 쓰기 위해 머리도 계속 감았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준은 "당시 누가 더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내 인기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지금은 솔직히 용화가 더 잘 생긴 것 같다. 하지만 그때 함께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나한테만 말을 걸었다"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SBS '강심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