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소이현과의 특별한 키스신 이야기를 털어놨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4월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지난해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를 찍었는데 소이현 선배님과 키스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촬영 현장에 갔더니 압구정 도로 한복판이었다. 소이현 씨가 누나라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일부러 긴장한 티를 안 냈다. 멀리서 찍는 롱샷이었기 때문에 하는 척만 하면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용화는 "난 그걸 모르고 큐 사인과 함께 '나 동생 아니다. 남자다' 느낌으로 바로 입술을 갖다댔다. 소이현 누나가 깜짝 놀라 눈이 커졌다. 입을 떼면 NG가 나니깐 입을 대고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너 지금 뭐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독 깜짝 놀란 MC 신동엽은 "아 입술을 서로 댄 상태에서 그런 말을 했냐"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누나가 말을 하길래) 나도 입술을 갖다 댄 상태에서 '무슨 일인데요' 물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연기자 입장에서 모르고 했다는 게 말이 되냐?"고 묻자 이동욱은 "말이 된다. 난 게스트를 지켜야 된다"며 젠틀 MC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강심장'은 전 MC 이승기를 떠나보내고 새 MC 신동엽, 이동욱을 맞았다. 로고 트로피 로고송까지 새롭게 바꿨으며 두 MC의 절친한 지인들이 게스트로 나섰다. (사진= SBS '강심장' 캡처)
출처 : 2012-04-10, 뉴스엔 하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