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허경환으로 완벽 빙의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감수성' 코너에는 씨엔블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용화는 허경환에 완벽 빙의돼 그의 유행어를 흠 없이 소화해 방청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청나라 자객으로 출연한 씨엔블루 4명은 어딘가 모르게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 종현은 마이크가 없어 민혁의 마이크를 빌려 소리를 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씨엔블루는 타이틀 곡 'Hey you'를 홍보하듯 끊임없이 "Hey! You!"를 외쳤고 김준호가 "설마 신곡 제목은 아니겠지?"라 묻자 "아니 어떻게 알았지"라고 말한 뒤 민망해 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정용화가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고, 다소 사투리 억양이 비슷하다고 느낀 김준호가 정용화에게 허경환의 유행어를 시켰다. 정용화는 완벽한 억양과 톤으로 "아니아니 아니되오" 유행어를 맛깔나게 선보여 관객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용화의 허경환 빙의를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같은 경상도 출신이라 다르군", "진짜 똑같아서 배 잡고 굴렀다", "정용화 개그맨 해도 잘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2012-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