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교과서에 실리며 K-팝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씨엔블루가 멤버들의 개별 활약으로 인기가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리더 정용화는 SBS E! 연예정보프로그램 ‘K-STAR NEWS’가 뽑은 ‘싱어송라이터 블루칩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뽐냈다.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드러머 강민혁도 ‘엘르걸’ 6월호 화보까지 촬영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타리스트 이종현 역시 연기에 도전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방영을 앞두고 있다. 베이시스트 이정신은 뛰어난 패션감각과 눈에 띄는 모델 포스로 일본의 핫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용화는 16일 방영된 방송에서 노래와 작곡, 프로듀서까지 못하는 게 없는 1인 3역을 완벽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으며 ‘솔로로 활동해도 성공할 것 같은 아이돌 1위’로 선정됐다.
각종 오리콘 차트를 휩쓴 정용화의 작곡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데다, 특히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웨어 유 아’는 해외 밴드로는 41년 만에 싱글앨범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음악적 재능 뿐 아니라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 정용화는 2009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도 당당히 입증받았다.
‘K-STAR NEWS’는 “정용화의 가장 큰 재산은 신이 주신 음악적 재능”이라 평하면서 “존재 자체 만으로 여심을 홀리는 보석 같은 비주얼과 폭풍 카리스마 리더십 때문에 정용화를 이번 랭킹 1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용화 주연의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일본 후지 TV에서 7월부터 방영이 확정됐으며 씨엔블루의 강민혁, 이종현이 출연한 영화 ‘어쿠스틱’은 지난 15일 일본 오리콘 차트 DVD 영화부문 데일리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승승장구 중이다.‘넝굴당’의 귀요미 강민혁은 ‘엘르걸’ 6월호 화보 콘셉트 ‘배드 보이’촬영을 최근 마쳤다.
실감나는 누나 공포증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연기자로 주목받고 있는 강민혁은 “무엇보다 맡은 역할에 푹 빠져보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말했다.
그는 “씨엔블루의 드러머로서 멤버들과 함께 계속 음악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출처 : 2012-05-17, 세계일보, 추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