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가 꼽은 멤버별 인기도 “1등은 확실한데..”

최근 컴백한 밴드그룹 씨엔블루가 본인들이 생각하는 팀 내 인기비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팀 내 멤버별 인기도에 대해 “생각할 것도 없이 정용화가 단연 1등”이라며 “남은 건 강민혁 이종현 이정신 세 사람의 2~4위 싸움이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로 데뷔하기 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수건남’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밴드 리드보컬,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맹활약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정용화의 팬 지분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멤버들의 솔직한 생각이다.

강민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을 통해 멤버 중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 활동영역을 넓혔지만 “내숭이나 겸손이 아니라 내가 제일 인기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MBC TV 새 수목극 ‘페스티벌’에 정용화와 함께 캐스팅, 연기대결을 벌이게 됐다.

강민혁은 “좋게 생각해 봐도 팀 내 나의 팬 지분은 3~4위 정도인 것 같다”며 “내가 3위라면 4위는 정신이가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말에 이종현은 “정용화가 1등인 것은 확실한데 우리 세 사람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라고 평가했다.

이 말은 듣고 있던 정용화는 “내가 먼저 활동을 많이 하게 돼서 좀 더 알려진 것뿐이지 최근엔 다른 멤버들 인기가 치솟고 있어 지분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씨엔블루지만 멤버들은 “어느 국가든 정용화의 인기가 가장 많다”며 “어린친구들은 정신, 누나들은 민혁,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종현을 좋아하는 편이다. 정용화는 남녀노소 불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최근 첫 정규음반 ‘퍼스트 스텝’(First Step)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직감’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몰이중이다. 특히 씨엔블루는 음반 수록곡 대부분에 작곡 작사 편곡에 직접 참여, 뮤지션으로 한 발 더 도약했다.

출처 : 2011-03-28, TV리포트, 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