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난 오늘부터 완도남” 깜짝 선언

남성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나는 오늘부터 완도남”이라고 깜짝 선언했다.

10일 씨엔블루 팬들로 가득 찬 MBC Music ‘쇼 챔피언’ 녹화 현장은 정용화의 난데없는 ‘완도남’ 이야기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정용화는 그런 팬들에게 “완도남은 완전 도도한 남자의 줄임말이다”고 설명하며 “잘생겼다. 멋지다. 이런 말 보다는 신선한 말을 원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의 사뭇 진지하고 엉뚱한 개그에 팬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정용화=완도남’ 신조어에 즐거워했다.

팬들은 ‘도도한 남자’가 워너비라고 밝힌 정용화에 대해 “완도남. 어감이 도도한 거랑은 거리가 멀어진 것 같은데?”, “너무 웃기다, 완도김 생각난다”, “멋지다. 잘생겼다는 말은 지겨운 건가?”, “직접 수식어까지 준비해오다니 귀엽다” 등 정용화의 유머코드가 귀엽기만 하다는 반응.

한편 씨엔블루는 새앨범 ‘EAR FUN’의 타이틀곡 ‘Hey You’로 10일 MBC Music ‘쇼 챔피언’ 1위를 거머쥐며 음반 판매량 1위에 이어 방송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3월 말 컴백한 씨엔블루는 1달간의 짧은 음반 활동을 선언, 현재 막바지 음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2012-04-11, 경제투데이 곽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