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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10:58
'KBS가요대축제' 성시경 윤아 정용화, 전문MC 없이도 해냈다.
'KBS가요대축제' 성시경 윤아 정용화, 전문MC 없이도 해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올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의 잔치 '2012 KBS 가요대축제'가 끝이 났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성시경 윤아(소녀시대) 정용화(씨엔블루)가 MC로 활약했다. 전문 진행자 없이 구성한 MC 체제다. 그러나 이날 '가요대축제'는 전문 진행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세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
성시경은 라디오 DJ 경험을 살려 부드러운 목소리 톤으로 차분한 진행을 이어나갔다. 멘트 중간 중간 몸개그도 마다치 않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홍일점 윤아는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두 남성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았다. 정확한 발음은 물론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MC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우아한 드레스 자태는 럭셔리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전문 진행자 못지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정용화는 다양한 MC 경험을 살려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았다. 이런 그가 신인시절 'SBS 가요대전'에서 '민폐 MC'라는 오명을 얻었다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다. 정용화는 이날 씨엔블루로 무대에 올라 라이브까지 소화하며 가수, MC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요대축제'는 이렇듯 가수들 손으로 직접 일군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노을 다이나믹듀오 동방신기 미쓰에이 부활 비스트 B1A4 샤이니 손담비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씨엔블루 에일리 티아라 틴탑 카라 케이윌 2AM 등 2012년을 빛낸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사진=TV리포트 DB, '2012 KBS 가요대축제' 방송 화면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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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이러니 다들 정용화, 정용화~찾는거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