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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이돌 스타가 있다. 신인 정용화다.

그는 ‘미남이시네요’로 KBS 2TV ‘꽃보다 남자’의 국민선배 윤지후의 뒤를 잇는 국민형님 강신우 캐릭터로 누나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로맨틱 코미디에 항상 존재하지만 유일하게 슬픈 역할,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를 통해 ‘수건남’ ‘밀크남’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는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가 “느끼한 신우 역을 느끼하지 않게 연기해달라”고 한 요구를 꽤 만족스럽게 소화했고 “내 여잡니다!”라는 대사로 뭇 여성 시청자들에게 설레는 감정을 선사했다.

그 덕분에 그는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2009년 하반기 최고의 ‘꽃남’으로 떠올랐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만해도 장근석, 박신혜, FT아일랜드 이홍기에 가려 눈에 띄지 않던 그가 종방을 맞을 땐 각종 매체 인터뷰 섭외 1순위에 오를 정도다.

드라마 방영이 끝난 뒤 2주가 지나 만난 정용화는 “사실 인기를 실감한다”며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주는 것이 기쁘다”는 소박한 소감을 밝혔다. “혹시 인기를 얻으면서 공짜로 밥 얻어먹어 본 적 있느냐”고 묻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사실 정용화는 소속사에 들어온 이후 휴대폰을 없애 세상과 통할 수 있는 통로가 짬짬이 들여다보는 인터넷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 자신의 이름을 단 갤러리가 생긴 것이 그나마 “인기가 생겼구나, 하고 실감한 순간”이라며 신나 했다.

늘 스태프들과 함께 지내온 데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가 공연, 음반작업을 이어가는 바람에 최근에는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팬들에게 순식간에 둘러싸이는 것 같은 인기 실감의 순간은 그다지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촬영장에 찾아오는 팬 수가 조금씩 늘어났지만 드라마가 끝난 지금은 연습실, 녹음실, 숙소 외에는 갈 시간도 없다는 것.

무엇보다도 그는 아직 제대로 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멀었다는 듯 “바뀐 것은 없다” “전이나 지금이나 열심히 배우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사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록밴드 씨앤블루(CNBLUE)로 내년 1월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드라마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지만 드라마 전 한해를 일본에서 인디앨범을 발매하고 라이브공연을 이어오는 데 쏟아부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이 꿈”이었고 고교 때 진로를 음악으로 결정, 현재 소속사와 인연을 맺었다. 팀을 꾸려 세계2위의 음악시장을 가진 일본에 유학을 떠났고, 꽃미남 밴드로 인디계에서 이름을 알릴 때쯤 정용화는 서울로 돌아와 ‘미남이시네요’에 합류했다.

손짓 발짓을 해가며 무거운 악기를 들고 거리공연, 클럽공연을 이어갔고 한국 정식 데뷔 전 멤버가 바뀌는 일도 겪었다고 설명하는 그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10월 드라마로 데뷔, 12월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헌터스’에 합류 예능감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첫 방송에서는 무반주 랩으로 등장, 눈길을 끌기도 했다. ‘헌터스’에서는 슬픈 테리우스 ‘신우형님’보다는 더 밝고 명랑한 실제 성격을 보여주고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어 1월에는 가수로 데뷔. 약 4개월 안에 미니시리즈, 주말예능, 데뷔앨범까지 멀티 엔터테이너 ‘트리플 신고식’을 완료하는 그에게 계속 ‘신우형님’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팬들의 욕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우형님, 벗어나야죠. 그를 만난 건 행운이지만 이제 예능으로 리얼한 정용화, 데뷔앨범으로 가수 정용화도 해야 하니까요. 보여드릴 게 너무 많아요.”


출처 : 2009-12-14, 뉴스엔,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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