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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정용화가 순정남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인기와 관계없이 극 중 정용화를 응원하는 팬들은 지금도 늘어가는 중이다.

정용화는 '미래의 선택'에서 방송국 사주의 손자이지만 이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VJ로 살아가는 세주 역으로 분했다. 그는 미래(윤은혜 분)만을 바라보고 유경(한채아 분)에게는 사람 대 사람으로서 따뜻한 매너를 잊지 않는 인물이다. 이 뿐 아니라 사랑의 라이벌 김신(이동건 분) 앞에서는 남성적인 매력까지 뽐낸다. 이 쯤 되니 남자주인공 김신 못지않은 마성의 남자라 할 수 있다.

사실 '미래의 선택'은 끝없이 시청률이 하락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11회분에서는 5,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최저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는 드라마 속 삼각관계가 김신-미래에 치우쳐 긴장감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세주와 미래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도 넘쳐나는 중이다.

정용화가 연기하는 세주는 이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용화의 훈훈한 외모와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세주에게 감정을 이입하게 만든다. 분명 러브라인의 비중은 미래-김신에게 더 많이 할당돼 있지만 정용화는 그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

또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정용화의 연기다. 씨엔블루의 보컬인 정용화는 벌써 여러 작품을 거친 연기자다. 사실 정용화는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데뷔, 따지고 보면 가수보다 연기로 먼저 대중 앞에 등장했다. 이후 그는 MBC '넌 내게 반했어'에서 단숨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이제 3번째 드라마, 많지 않은 경력이지만 정용화는 연기력 논란을 겪지 않은 가수 겸 연기자이기도 하다. 정용화는 가수의 이미지를 엎고 가는 아이돌 배우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를 향해 '폭풍 연기력' 같은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그는 무대 위 정용화와 드라마 속 정용화가 구분된 진짜 연기자라는 점은 틀림없다.

정용화는 비록 많지않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짧은 경력에 비해 많은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미래의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배우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많고 다양한 작품들을 거치며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이 연기자 정용화를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다.


http://osen.mt.co.kr/article/G110972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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