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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초면 충분한 스토리 내 맘으로 넌 들어왔어’ 누군가가 눈 안에 ‘콕’ 들어오거나 가슴에 ‘콱’ 박히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다. 하루에도 수많은 연예인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에서 웃고 울고 노래하며 우리와 만나지만, 그 중에서도 제대로 ‘필(feel)’ 꽂히는 이들은 손에 꼽힐 정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어느 순간 그야말로 내게로 와 꽃이 된, 꽂힌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편은 tvN ‘삼총사’에서 열혈 무사 박달향을 연기 중인 씨엔블루 정용화, ...(중략)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이들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 정용화, ‘잘생쁜’ 조선 시대 순정파 무사네
사진제공. tvN

tvN ‘삼총사’에서 열혈 무사 박달향을 연기 중인 씨엔블루 정용화

무대 위에서 정용화는 시종일관 카리스마가 넘친다. 씨엔블루 멤버들과 합을 맞추며 자신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발산하는 그는 밴드의 보컬로서 이미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그가 드라마에서는 가수로서의 명성보단 조금 아쉬운 점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방영 중인 tvN ‘삼총사’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노래 되고 연기 되는 ‘연기돌’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무관이 되기 위해 강원도 고성 산골에서 한양으로 올라온 박달향 역을 맡은 그는 이번 역을 통해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퓨전 사극이란 독특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액션과 멜로를 모두 소화하며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마냥 천방지축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어 보이다가도 자신을 한양으로 오게끔 한 여인(세자빈이 된 윤서)을 마주할 때면 더없이 순수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눈빛의 강약 조절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는 법 또한 터득한 듯한 그는 지난 21일 방송된 6화에서는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쳐 배우로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그의 비주얼적인 요소도 아직 덜 익은 청춘이자 좌충우돌 캐릭터인 박달향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운 얼굴선이 자아내는 섬세한 분위기가 있으며, 여기에 더해 어떤 감정이든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맑고 큰 눈은 단순 명쾌하지만 앞으로 많은 사연을 담게 될 박달향을 소화하기에 제격이라 할 수 있다.


Jung Yonghwa, 'Prettysome' warrior form Joseon with a devoted heart

CNBLUE's Jung Yonghwa, playing the passionate warrior Park Dalhyang in tvN's 'The Three Musketeers'.

On stage, Jung Yonghwa is full of charisma from start to finish. He's already receiving high praise as the vocalist of a band, as someone who endlessly exudes his energy while harmonizing with CNBLUE members. In fact, his fame in the dramaland was a little wanting compared to his fame in the music industry. However,  in the currently airing tvN TTM, he's become the epitome of 'actor-dol' who can both sing and act with his improvement in acting. To play Park Dalhyang, who left his country hometown of Goseong, Gangwon for Hanyang, he is taking on many challenges.  In this distinct genre of fusion sageuk, he's showcasing new unseen charms as he holds his own in both action and romance. He'd smile like a playful kid one moment, but when he encounters the woman who made him come to Hanyang (Yunseo, who's become the Crown Princess), he radiates utmost pure and wistful atmosphere. As he seems to have mastered how to express his emotions by controlling his gaze, his desperate tears in the ep. 6 made us anticipate more possibilities from him as an actor. On top of his acting, there's nothing lacking in terms of his looks to embody Park Dalhyang, who's a youth yet to mature, finding himself in troubled waters. The lines of his smooth face give off graceful aura around him. And his lucid, big eyes that can reflect any emotion are perfectly suited for expressing Dalhyang who is simple and cheerful, though they will face much more in the future.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327254

  • klaritia 2014.09.24 15:14
    A happy read. Thanks so much.
  • ta_yooong 2014.09.24 15:29
    I hope he read this and will inspire and boost his energy more and lifts his spirit just as it brought happiness to me!
  • Bluejoyjyh 2014.09.24 15:46
    Thank you! Writer has analysed Yong's emotes/acting in detail. Same thoughts I have while watching TTM. Actor Yong is definitely on the roll^^.
  • 용스타 2014.09.24 16:04
    글쓴이맘이 딱 내맘이네ㅠㅜㅠㅜ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내맘에 딱 꽂힌 정용화!!
  • YAT 2014.09.24 16:04
    YH is really awesome in so many ways.
  • anne 2014.09.24 16:07
    Awww!!! This is such a good read. :))) Agree with this article!!! He's improved so much & he really does fit his role. He's doing an amazing job. So proud of him. :)))
  • lovingrj 2014.09.24 17:27
    Thank you for the translation!
    So happy to read that he has received such high praises from Korean media. ^___^
  • sue 2014.09.24 17:47
    Awesome
  • 사루 2014.09.24 18:03
    얼마만에 보는 제대로 된 기사인지 눈물이ㅠㅠ 용화꽃이 제 맘에 꽂혔지요..ㅠㅠ
  • lotus 2014.09.24 19:18
    고운 얼굴선이 자아내는 섬세한 분위기가 있으며,여기에 더해 어떤 감정이든 고스란히 담아내는 맑고 큰 눈은 단순 명쾌하지만 앞으로 많은 사연을 담게 될 박달향을 소화하기에 제 격이라 할 수 있다...박달향 정용화를 제대로 보셨네요bb
  • alexandrite 2014.09.24 21:15
    이런기사가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날도 있군요^^
  • Bohemian_n 2014.09.24 21:22
    기자님, 정확하게 보셨네요 bbb
  • mystarYH 2014.09.24 21:30
    기자님은 정말 삼총사를 제대로 봐주시고 쓰신 리뷰라는게 보이네요ㅠㅠㅠ
    용화가 펼칠 달향의 인생이 앞으로도 계속 너무나 기대됩니다
  • Pearl 2014.09.27 09:18
    I always thought he has the most expressive eyes. Happy to read that others think the same and is recognising him as a good actor.
  • sakuratint 2014.09.27 13:43
    Thanks for the trans! I'm happy to hear that yonghwa has been receiving many praises in his improvements in acting ^^
  • 뿌루뿌루 2014.09.27 17:11
    기사 좋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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