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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다. 사실 순서를 따지자면 배우가 먼저였다.정용화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데뷔했다. 최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정용화를 만나 배우 정용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정용화는 ‘넌 내게 반했어’(2011) ‘미래의 선택’(2013) ‘삼총사’(2014)로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배우 정용화가 다시 브라운관을 찾았다. 오랜만의 드라마였다. 

“사실 두려움이 많았어요. 다음 작품은 좋아서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100퍼센트 있을 때 하고 싶었어요. 대본 보는 연습을 많이 했죠. 대본을 받아보면 그 대본의 좋은 점을 생각해봤어요. 할 자신이 없는 대본도 있었고요. 그래서 연구를 많이 했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품을 다시 하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지금도 사실 두려움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서‘쉬는 동안 대본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득이 되는 구나. 내가 성급할 이유가 없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오랜 시간의 연구 끝에 작품을 택했다. ‘더 패키지’는 ‘패키지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극에서 정용화는 산마루라는 캐릭터로 분했다. 엉뚱하고 허당기 가득한 캐릭터. 그러나 진지해야 할 때를 알고 신념을 지킨다. 대본 연구의 힘이었을까. 정용화는 ‘더 패키지’를 통해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멀리서 아파하고 삼각관계에 시달려서 아파하는 역할을 많이 했거든요. 색다른 캐릭터를 너무 해보고 싶었던 상황에서 역할이 들어왔어요. 이 캐릭터가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고, 선택할 여지도 없이 하겠다고 했어요”

산마루가 인생캐릭터라는 이야기를 듣는 데는 연기를 하는 정용화 본인과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tvN 예능 ‘섬총사’와 ‘더 패키지’. 동시에 방영중인 예능과 드라마 속 캐릭터가 다르다면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몰입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섬총사’ 속 정용화의 모습은 산마루와 닮아 있었다. 장난기 가득하고 엉뚱했다. 

“제가 산마루를 닮아가는 건지, 산마루가 저를 닮아가는 건지 헷갈리네요. 대본을 볼 때 입체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어요. 단편적으로 ‘엉뚱하네, 호기심이 많네’가 아니라 얘의 과거사까지 생각해봤어요. 어렸을 때 어떻게 자랐는지 상상을 하고 대본을 연구하다 보니까 산마루랑 닮아가는 것 같았어요. 사실 한국에서 촬영했으면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용화로 돌아갔을 텐데, 현지 촬영이 도움이 됐죠. 산마루에 빠져서 살게 됐어요.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타지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정용화는 산마루 그 자체였다. 산마루의 과거사까지 캐릭터의 입장에서 고민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엿보였다. 산마루가 가진 매력에 대해 정용화는 “강단 있는 태도”라고 밝혔다.

“단순히 호기심이 많고, 맑은 애였으면 매력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산마루의 가장 큰 매력은 잘못을 알았을 때 바로 사과 하고, 자신이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강단 있게 지켜내는 모습인 것 같아요. 엉뚱함 뒤에 있는 소신, 신념이요”

극 중 산마루는 회사의 비리를 폭로했다. 그로 인해 불이익을 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자신을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소신을 가진 캐릭터였다. 산마루의 소신은 정용화에게 위로로 다가왔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캐릭터였다.

“한복자가 한소란에게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그냥 다 필요 없다. 멋있게 살아’라고 해요. 이게 정답인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진짜 어렵잖아요. 제가 했던 대사 중에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 말은 듣지마요’ 이런 말이 있는데 나한테 해주는 말 같았어요. 항상 고민해요. 가장 힘든 점이 그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하면 못하는 경우가 8~90퍼센트 되는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드라마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 권리도 없는 사람들 말은 듣지마’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에 있는 사람들은 내 편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음 가는 대로 살라’는 그 말이 주는 위로의 힘을 알기에 정용화는 ‘더 패키지’를 사람들에게 추천했다. 

“드라마가 잘 되기 위해서 많이 봐달라는 게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보시면서 ‘힐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했어요”

http://chicnews.mk.co.kr/article.php?aid=151087681716205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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