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쇄도하는 드라마 출연 요청에 난색 "내년에나…"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21)가 쇄도하는 드라마 출연 요청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SBS ‘인기가요’의 진행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 중인 정용화는 최근 드라마 출연 제의를 잇달아 받고 있다. 가수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훈남’의 이미지를 과시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드라마 데뷔작인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러브콜에도 소속사 측은 “(정)용화가 내년쯤이나 드라마 출연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 예정된 씨엔블루의 활동 스케줄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우선 이달 31일 서울을 시작으로 8월 홍콩과 싱가포르. 9월 태국. 대만. 일본. 10월 중국 등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가 있다.또한. 오는 10월 말쯤 새 앨범 발매로 계획돼 있다.

한편. 아시아 투어로 인한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출연 여부에 관해서 소속사 측은 “용화가 방송분량을 미리 많이 촬영해 놓은 상태인데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는 큰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 : 2010-07-28, 스포츠서울,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