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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00:30
강민혁 “정용화 ‘수건남’役 뺏기고 울며 매달렸다” 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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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이 정용화와 뒤바뀐 운명을 공개했다.
강민혁은 11월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에서 "국내 드라마 오디션 기회가 왔었다. 한 드라마에서 정용화와 같은 역할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그게 바로 SBS '미남이시네요'다"고 밝혔다.
강민혁은 "서로 상대를 해주며 연기를 했는데 내가 용화형보다 더 낫었다. 용화형이 많이 어색해 했다. 그래서 나한테 기회가 올 것을 확실했다. 극 중 '강신우'라는 역할을 맡으면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본에서 용화형이 붙었다는 얘기를 듣고 상심이 컸었다. 마음이 아파서 대표님께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울면서 매달렸다"며 "나중에 감독님께 들었는데 귀여운 이미지가 강신우 역에 안 어울려서 용화형을 캐스팅 했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강민혁은 "'미남이시네요'에서 정용화가 '수건남', '밀크남' 기사를 보면서 저게 내 자리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말을 들은 소녀시대 수영은 "원래 영화 '바보'에서 박하선 역할이 내 역할이었다. 하지만 그 역할을 했으면 소녀시대를 못했을 것 같다. 다 각자 때와 몫이 있는 듯싶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강민혁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하선, 문채원, 최진혁, 동해, 강민혁, 김원준, 문희준, 유리, 수영 등이 출연했다.
출처 : 2010-12-01, 뉴스엔 박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