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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23:35
“언제 이렇게 컸어?”… 씨엔블루, 이제는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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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의 멤버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에 진출하고 있다.
첫 타자는 리더 정용화였다. 데뷔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인기 밴드그룹 멤버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뒤이어 MBC ‘넌 내게 반했어’의 주연을 꿰차며 진정한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음은 강민혁이었다. 정용화와 함께 ‘넌 내게 반했어’에 출연해 어리바리하고 어수룩한 매력을 뽐낸 그는 뒤이어 국민드라마 KBS ‘넝쿨째 굴러운 당신’에 출연, 국민 밉상 오연서와 파트너를 이뤄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 타자는 이종현. 장동건, 김하늘 등 톱스타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SBS ‘신사의 품격’에 합류한 그는 극 중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 ‘콜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강민혁과 이종현은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어쿠스틱’에 동반 출연하기도 한다. 영화계와 가요계를 아우르는 신예 청춘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영화에서 이종현과 강민혁은 유명 밴드가 아닌 배고픈 인디 밴드의 멤버로 분해 첫 스크린 데뷔에 도전한다.
이로써 데뷔와 동시에 굵직한 히트곡을 연속으로 내놓으며 활약을 펼친 씨엔블루는 멤버 대부분이 연기경력을 가지며 진정한 ‘연기돌’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가수 출신인 만큼 이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분명히 존재한다. 아직까지 본업이 가수인 만큼 다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연기로 도마에 오르기도 한 것.
일례로 정용화는 첫 작품인 ‘미남이시네요’ 당시 어색한 연기로 도마 위에 올랐으나 뒤이어 주연을 맡은 ‘넌 내게 반했어’에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전에 받았던 우려의 시선을 불식시킨 바 있다. 이렇듯 이들을 향한 연기력 논란엔 더욱더 피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를 불식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씨엔블루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꾸준히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연기 수업도 받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유일하게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정신의 연기도전에 대해서는 “이정신 역시 연기수업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정신의 캐릭터에 맞는 작품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8월 1일 일본에서의 앨범발매를 필두로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출처 : 2012-07-02, 리뷰스타 최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