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미래의 선택’ 정용화 “고품격 우동 먹기가 제일 어려워” "Eating Udon in a Classy Way was the Hardest Part"

by heich_ posted Oct 1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간 풋풋한 대학생이나 가수 역할을 연기해온 정용화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실제 나이에 비해 세 살이 많은 재벌가 자제 역할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연기 도전에 나섰다. 이에 정용화는 “스물여덟 살 연기는 내 얼굴이 커버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우동을 고급스럽게 먹는 연기가 제일 어려웠다”며 이색적인 연기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목)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계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최명길, 고두심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의 선택>은 대기업 콜센터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주인공 ‘나미래’(윤은혜 분)가 25년 후의 자신이라며 나타난 또 다른 ‘나미래’(최명길 분)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이 홍진아 작가와 <못된 사랑>, <강력반> 등의 권계홍 감독의 합작품이다.
           
▲ ⓒ 유니온프레스 전성규 기자

정용화가 맡은 ‘박세주’ 역은 방송사 회장 ‘이미란’(고두심 분)의 손자임에도 막내 VJ 일을 자처하는 ‘언더커버 보스.’ 방송국의 온갖 궂은일을 묵묵히 해내면서 동시에 방송국에 해가 될 만한 인물들을 눈여겨보는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

스물 다섯 살의 정용화가 스물여덟 살의 재벌가 손자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정용화는 “스물여덟 살 연기는 내 얼굴이 (노안이라) 소화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재벌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렵다. 우동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 ‘우동 먹는 박세주. 먹는 것도 고급스럽다’라고 써 있었다. 우동을 어떻게 고급스럽게 먹어야 할 지 전혀 알 수 없어서 그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고 재벌 연기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더커버 보스 역할이기에 미국에서 방송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언더커버 보스>를 참고했다. 또한 이번 역할은 기존의 재벌 역할처럼 명령을 하거나 무섭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정체가 드러난 이후에도 모두에게 부드러운 편이라 강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위해 고민 중이다. 고두심 선생님이 회장이자 할머니이기에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며 재벌 연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이후 정용화의 세 번째 연기 도전 작품. 2년 만에 <미래의 선택>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우연히 일본에서 ‘오늘은 미래에 대한 선택이 중요한 날입니다’라는 ‘오늘의 운세’를 보게 됐다. 이후 귀국했는데 회사에서 드라마를 결정해야 할 때라고 했다. ‘오늘의 운세’ 속 말도 떠오르고 대본도 재미있기에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는 이색적인 출연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불어 “사실 시청률이 높은 작품을 해본 적이 없어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동안 내 기억에만 남는 작품들을 했다면 이번에는 전 국민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월)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Jung Yonghwa, who has played roles of fresh-faced college student and singer, is up for a challenge in performance this time as a chaebol 3 years older than his actual age.  JYH said, "I think acting a 28-year-old will be covered by my face. But eating udon in a classy way was the most difficult."

"Park Seju" played by Jung Yonghwa is an "undercover boss" who volunteers to be the maknae VJ despite being the TV network CEO Lee Miran's grandson. While calmly taking care of all tough chores at the network, he keenly takes note of those who are harmful to the company.

It wouldn't be all easy for the 25-yr-old JYH to act as a 28-yr-old grandson of a chaebol. JYH said, "I thought my face(that looks old) would take care of the 28-yr-old part. But it's difficult because I've never lived as a chaebol. There's a scene where I'm eating udon, and the script said 'PSJ eats udon, in a classy way.' I had no idea how to eat udon in a classy way, so that was the most difficult scene." His confession of hardship(?) in acting drew laughter from the crowd.

Further, he explained what he's working on for the chaebol role: "Because I'm an undercover boss, I got inspirations from the American reality show 'Undercover Boss'. Also, this role is not a stereotypical chaebol that orders people around or treat them badly. Even after his identity is revealed, he is gentle to everyone. So I'm working hard to act in a way that's weighty without being too overpowering. Go Dooshim sunsaengnim is the CEO and my grandmother, so I'm learning a lot from observing her."

He revealed his anticipation for the drama, "In fact, I have no pressure over ratings because I haven't been in a drama with high ratings. But whereas I've done dramas that remained only in my memories, I hope this drama will be the one that remains in everyone's hearts."


(redundant details omitted)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190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