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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2 23:22

인기가요PIA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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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ight Extreme


푸른 불꽃 속에서 타올랐던 에너지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락 그룹의 첫번째 콘서트 티켓은, 발매한지 1분만에 sold out.
이것은 지금껏 한국 가요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CNBLUE는, 락의 불모지라고도 할 수 있는 한국에, 열기로 가득한 푸른 불꽃을 점화했다.
객석을 뜨겁게 달군 락의 향연.


사실, 팝 뮤직에 있어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결국엔 대중이다.
CNBLUE라는 그룹은, 수많은 아이돌 팀 속에서 밴드로 구성된 그룹으로 데뷔한 유일한 그룹이다.
비틀즈 사운드, 런던에서 이제 막 도착한듯한 향이 감도는 스타일, 그리고 깔끔한 외모, "통일된 칼라" 라 불리는 구성으로,

새로운 음악에 굶주려있던 이들에게는 선물과 같은 존재다.


"표절시비"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정면승부를 펼쳐 보기좋게 돌파해냈다.
음악적 성공에 대한 논의나 연주실력에 대한 의문 등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던 그들은,

7월말 서울 광장동 AX홀에서 그 모든것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Let's go crazy]

 

 

노래를 따라부르는 팬들과 하나가 된 CNBLUE 첫 콘서트는,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민혁의 빠른 리듬에 맞춰 [LOVE REVOLUTION]이 연주되고,

종현의 독특한 보컬음색에 딱인 [VOICE]에 이어, [TATTO],[JUST PLEASE]가 이어진 1부.


[LOVE],[SWEET HOLIDAY],[사랑빛]등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곡을 선보인 2부는, 등장 또한 특별했다.

화이트 셔츠로 갈아입고 등장한 CNBLUE는 용화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되었다.
조용한 보사노바 선율.
"여러분, 하늘을 봐 주세요~"라는 용화의 한마디에 모두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 순간, 하늘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한가득.
[LOVE, LOVE, LOVE] 흥겹게 따라부르는 관중들의 러브, 러브, 러브!
열기는 급상승해 공연은 정점에 달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라며 일본에서 선물받은 기타를 자랑하는 종현과,

앉아있던 탓에 좀처럼 보이지 않는 드러머 민혁을 향해 "보고 싶어!"라며 환성을 지르던 관객들에 조금 기분상한 듯한 용화의 귀여운 질투.

데뷔한지 이제 겨우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부를 수 있는 곡이 적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지금까지 히트한 곡들을 메들리로 편곡한 멋지게 팬서비스 하는 여유까지.
[RAINISM], [나만 바라봐], [NOBODY]등 K-POP 히트 곡은, 락버젼으로 편곡되어 신선한 분위기로 새롭게 태어났다.

귀여움의 극치였던 멤버들의 [NOBODY 댄스]는 분명 잊지 못할 한 장면이었음이 틀림없다.

그칠 줄 모르는 앵콜에 대한 CNBLUE의 대답은,

용화가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여주인공에게 불러준 [바보를 위한 노래].


지금까지 CNBLUE의 자취를 더듬은 영상이 편집되어 상영된 일명 [바보 영상]은, 팬들의 마음에 아로 새겨진 듯 했다.

대중의 판단이 어떠한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가슴에 품은 정열, 그 에너지가 그대로 대중의 마음에 와닿는 것.
단지 그것뿐이다.


성황리에 끝난 CNBLUE의 첫 콘서트.
이날의 성공이, 앞으로 그들 역사의 한페이지로 기록되는 것을 지켜볼 뿐이다.
CNBLUE는 더이상 [외톨이]가 아니다.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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