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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가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왔다. 3년 사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씨엔블루는 이번에도 한층 성장했다.

팝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아임 쏘리(I’m sorry)’는 정용화가 직접 작사·작곡했다. 처음으로 멤버가 직접 만든 곡으로 활동에 나선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 앨범으로 활동할 때 다음엔 꼭 자작곡으로 컴백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대표님도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제 노래로 활동한다는 소리에 ‘이제 모든 것을 펼칠 때다!’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창작의 고통을 알겠더라고요.”(용화) “곡의 주인이 저희 팀에 있는만큼 용화형이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작업하는 동안 열정이 쏟아졌어요.”(민혁)

10개월 만에 선보인 네 번째 미니앨범 ‘리:블루(Re:BLUE)’는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인 작품이다. 특히 공연을 위해 찾은 밴드의 본고장 영국에서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까지 한꺼번에 촬영했다.

“저희가 롤링스톤즈나 오아시스같은 영국 밴드를 좋아해요. 이번 앨범은 그런 느낌을 내보자는 데서 시작했어요.”


씨엔블루는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서 노래는 물론 연주까지 모두 라이브로 선사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공연에서 라이브하다가 방송에서 핸드싱크 하게 되면 치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나니까 기분이 이상해요. 이번 컴백 무대는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지칠 수도 있었지만 올라이브를 한다는 생각에 그런 줄도 몰랐어요. 매번 이렇게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재밌게 연주했어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사비를 내서라도 생생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용화)

“저희가 올라이브를 한다는 소리에 우려도 많았는데 이제는 다들 우호적인 반응이라 기분 좋아요. 데뷔 초반에는 핸드싱크하면 죄를 짓는 기분이었어요. 해를 거듭하면서 익숙해지긴 했는데 역시 진짜 연주와 느낌이 달라요”(종현)


정용화를 필두로 멤버들은 차례차례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신사의 품격’(이종현), ‘넝쿨째 굴러온 당신’(강민혁)에 이어 ‘내 딸 서영이’(이정신)까지 인기 드라마를 섭렵하고 있다. 연기 선배 정용화가 보는 멤버들의 모습은 어떨까.

“저희는 서로 칭찬을 안 해요. 대신 많이 놀리죠. 항상 붙어다녀서 서로의 실제 모습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민혁이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차세광 역할로 처음 나왔을 때 멋있는 척 하는 모습에 손발이 오글거렸어요. 애들이 제 연기를 볼때도 그런 기분이었겠죠.”(용화)

20대 남자들만 모인만큼 병역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멤버들은 열심히 활동해서 가장 빛나는 위치에 올라왔을 때 한꺼번에 입대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하게 되네요.”(민혁) “이제 30대의 미래가 보여요. ‘남 일이 아니구나’ 싶어요.”(용화)


씨엔블루는 자신들이 ‘밴드 아이돌’로 불리는 점에 대해 긍정적이다. 아이돌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다른 밴드가 갖지 못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이돌 이미지를 벗으려고만 했어요. 하지만 요즘엔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알아요. 아이돌 이미지라서 대중에게 익숙하게 다가가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잖아요. 평가 절하요? 그건 저희가 잘 하면 돼요.” (종현) “다른 그룹들이 댄스를 하니까 저희가 밴드를 택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밴드가 좋아서 시작했어요. 밴드는 오랫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고 계속 저희의 음악 세계를 담아낼 수 있으니까요. 정말 오래가는 씨엔블루가 되고 싶어요.”(용화)

유혜은 기자
출처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68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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