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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4일 CNBLUE는 한국에서 첫 미니앨범 "Blutory"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10대 꽃미남락밴드 FTISLAND를 성공시킨후 내놓은 또 하나의 실력파밴드로서 대형기획사출신은 아니지만 댄스뮤직이 판을 좌우지하는 한국대중음악계에서 또 하나의 실력으로 무장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그들은 희귀종같은 존재였고 그들의 출현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만 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바로 밴드의 영혼 정용화다. 2009년 가을, 그는 배우의 신분으로 먼저 데뷔해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등과 홍자매의 인기작 "미남이시네요"에서 합을 맞췄다. "시청자들이 마음 아파하는 서브남"으로 등장해 극중에서 "훈남", "수건남", "밀크남" 등의 수식어를 가지며 단번에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드라마속의 가상밴드의 멤버가 진짜 가수가 되면 어떻게 될까? 극중에서 조용조용하던 빨간바지가 무대 중심에서 노래부르면 어떤 모습일까? 이런 호기심은 드라마팬들의 마음속에서 커져갔고 CNBLUE의 첫 무대는 당연히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CNBLUE의 한국 데뷔곡 "외톨이야"는 쉬운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으로 순식간에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기 급상승이던 그들은 데뷔 1주일만에 5만명이상의 팬들이 각종 팬사이트에 가입하게 만들었다. 타이틀곡 "외톨이야"는 사랑하는 사람이 양다리를 걸친 고통스러운 속마음을 노래하지만, 솔직한 가사와 쿨한 태도로 노래에 한층 매력을 더했다(--;). 사비중의 "다리디리다랏두"는 중독성이 강해 노래를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CNBLUE는 데뷔후 첫 타이틀곡으로 한국3대방송사의 두 음악프로 "뮤직뱅크"와"인기가요"에서 1위트로피를 거머쥐였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신인에겐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회사의 서포트, 선배의 도움, 드라마의 화학적 촉매작용 그리고 타이틀곡의 정확한 타겟설정 등은 CNBLUE의 활동이 순풍에 돛 단듯 순조로울것만 같아보였다. CNBLUE를 잘 모르는 사람들 마음속에서 그들은 운 좋은, 신이 보살핀 부러운 존재였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것처럼--------쉬운 성공은 없다고 사람들은 그들이 품고 있는 무지개만 부러워할뿐 그들이 맞은 비바람은 홀시하기 일수였다. 자세히 돌이켜보면 CNBLUE의 한발자국 한발자국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였다.

데뷔를 예로들면, CNBLUE의 한국데뷔는 충분히 화려했다. 이렇듯 "한국데뷔"를 강조하는건 CNBLUE의 데뷔전 일본에서의 경력때문이다. 2009년 7월 30일, CNBLUE는 인디밴드 형식으로 일본에서 공연과 길거리라이브를 시작하였으며 8월 19일에 일본 첫 미니앨범 "Now or Never"을 발표하였다. 낯선 환경과 낯선 언어 그리고 팀내 제일 나이 많은 멤버가 갓 스물 된 나이... 다른 사람은 그들이 어떤 세계를 맞이하고 있는지 상상도 하기 힘들것이다. 한국에서 순조로운 데뷔, "외톨이야"의 선풍적인 인기 8일만에 CNBLUE는 표절사건에 휘말렸다. 석달후 법원에서 표절사실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결내렸고, 표절에 관련된 건 멤버들이 아니라 작곡가지만 데뷔 직후 바로 큰 사건에 휘말린 건 신인에게 크나큰 시험이였다. 정용화는 CNBLUE의 얼굴로서 작지않은 짐을 떠안았다. 인기 급상승인 그를 2009년말 SBS "가요대전" MC석에 밀어넣은것은 경험부족인 그에게 실수 연발을 안겼고 민폐엠씨는라는 수식어로 예능프로에서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다. 그를 단번에 스타로 만들어준 배우의 길도 만만치 않았다. 타이틀롤을 맡은 첫 주연작 "넌 내게 반했어"는 시청률 저조와 연기력 논란(그런거 없었는데?)까지 휘말리게 했다.

이런 역경들속에서 네명의 멤버는 무엇을 했을까? 창작을 하던 그들은 표절사건후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창작에 투자했고, 결과 "사랑빛", "I'm sorry" 등 히트곡들은 정용화,이종현 두 멤버들의 손에서 나왔다. 한장 한장의 앨범에 모두 자신의 자작곡을 수록하고 앨범에 참여도와 컨트롤능력을 높였다. 2010년 12월 29일, 365일만에 정용화는 민폐엠씨라는 오명이 붙게 했던 무대에 다시 올랐다. 넘어진곳에서 다시 일어나는 그의 용기는 대단했고 훌륭하게 엠씨를 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칭찬과 욕을 각각 먹은 두 작품후엔 정용화는 작품의 선택에서 더욱 신중해졌다. 대신 다른 멤버들이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펼쳤다. 이종현은 장동건의 드라마 복귀작 "신사의 품격"에서 누나들의 마음을 훔쳤고, 강민혁, 이정신 두 멤버는 가족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네명의 멤버들은 연기 신인상, 인기상등을 받으며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


Cr. http://ent.sina.com.cn/y/2013-08-08/ba3983084.shtml

  • lotus 2013.08.09 14:26
    용화가 배우로서 커리어 쌓는데 욕심내는 사람이였다면 미남이시네요 이후에 쉬지 않고 연기를 했을겁니다.또한 넌내게 반했어 이후에 이제껏 쉬지도 않았을거구요.그에게는 씨엔블루 리더라는 책임이 그의 배우 커리어보다 중요했습니다.이제 그의 짐을 서로 나누어지길 바랄뿐입니다.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심층 기사 번역해 주신 덕에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mystarYH 2013.08.09 18:19
    "정용화는 CNBLUE의 얼굴로서 작지않은 짐을 떠안았다"
    이제 짐 좀 나눠가질 수 있기를..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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