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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씨엔블루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2010년 '외톨이야'를 부르며 데뷔한 씨엔블루(정용화 24·이종현 23·강민혁 22·이정신 22)는 데뷔 3년여 만에 음악은 물론,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며 국내 정상급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래는 함께 연기는 따로'하는 전략을 영리하게 구사해 멀티테이너로 눈도장을 찍었다. 리더 정용화에 가려있던 이종현·강민혁·이정신이 모두 스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악적인 성장세도 뚜렷하다. 최근 발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리:블루'는 수록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해외 진출 계획도 세워놓았다.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2013년에는 한국 록밴드 사상 처음으로 월드 투어를 기획 중. 거칠 것 없이 질주 중인 씨엔블루를 만났다.

-앨범 소개를 해 달라.

"우리 욕심을 많이 담은 앨범이다. 그만큼 힘도 많이 실었다. 전부터 어쿠스틱·록·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을 앨범에서 시도하려고 했다. 이번 앨범도 그런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 타이틀곡은 앨범의 얼굴인 만큼 변화를 주고 싶었다."(정용화)

-타이틀곡 '아임 쏘리'의 반응이 좋다.

"강렬한 곡을 선택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감사할 따름이다. '인 마이 헤드''웨어 유아' 같은 스타일의 곡을 좋아하고 쓰고 싶어 하는 장르다. 한국과 일본 트렌드의 절충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이별을 선언한 연인의 마지막 말(I'm sorry)을 듣고 상처 받은 남자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정용화)

-이번 앨범에서의 변화를 꼽자면.

"음악적인 면도 그렇고 스타일 적인 면에서도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씨엔블루 하면 슈트 느낌의 의상이 트레이드마크였는데, 이번에는 내추럴하게 입으려고 노력했다."(이정신)

"꿈에서만 그리던 런던에서 앨범 사진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이종현)

-애착이 가는 곡은.

"'나 그대보다'라는 곡이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촬영하면서 만들었다. 연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내 자신에게 힐링이 필요했다. 그런 상태에서 나온 곡이다. 용화 형은 마이너 느낌의 곡을 많이 쓰는데, 내 곡은 발랄한 느낌도 있다. 씨엔블루 내에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했다고 할까."(이종현)

-어떤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나.

"우리가 지금 행복해서 그런지 딱히 고민도 없고, 사회 비판도 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하고 싶다. MP3에 수많은 장르의 인기곡이 들어있듯, 우린 MP3같이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이종현)

"난 내가 쓴 곡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 하하.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가사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사랑 노래가 많은 것 같다."(정용화)

-드라마가 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됐나.

"확실히 '내 딸 서영이'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노래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본에서 투어를 하면서 10만명 관객을 모았는데 그 때 얻은 자신감이 살아났다."(이정신)

"정신이 같은 경우에는 일본 투어를 돌면서 드라마를 같이 했다. 투정한 번 부리지 않고 해내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동생이지만 어른이 됐구나'라고 생각했다."(이종현)

"사실 멤버들이 드라마를 하기 전에는 나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쏠려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자신감을 얻으면서 팀도 더욱 성장한 느낌이다."(정용화)

-최근 예능에서의 활약도 대단하다.

"요즘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정말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쉬어보니까 카메라가 그립더라."(정용화)

"'런닝맨'에 용화 형이랑 종현 형이 두 번 출연했는데 꼭 모니터를 한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빵빵하게 사운드를 올려놓고, 심지어 아침까지 틀어 놓더라."(이정신)

-최근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이 음원 차트를 독식하고 있는데.

"워낙 음원 차트에 연연하지 않는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고, 믿고 들을 수 있는 밴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이 들었듯이, 명수 형도 힘들게 작업했을 거라고 생각한다."(이종현)

-록밴드지만 음악이 가볍다는 지적이 있다.

"밴드라면 사회에 대한 반항이나 록앤롤을 많이 생각한다. 물론 나도 오아시스(영국 밴드)를 좋아하고 꿈꾸지만 내 정서상 절대 그런 음악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나중에는 사회 비판적인 음악을 하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 자체로 행복하다."(정용화)

-'골든디스크' 2관왕 축하한다.

"사실 생각도 못했다. 지난해에는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도 우리 음악을 믿고 즐겨주신 팬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더욱 열심히 이번 활동에 임하는 계기가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돌아왔다."(강민혁)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출처 : http://isplus.joinsmsn.com/article/757/10489757.html?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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