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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01:24

한국어 저널 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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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라고 생각한 적도.
하지만, 라이브 하우스에서 했던 많은 연주는, 정말 즐거웠다.


 

한국에서 2009년 가을에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CNBLUE는, 이 드라마에서 강신우역으로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모은 정용화(보컬, 기타)가 리더로 있는 락밴드다.
드라마 방송 종료후, 데뷔와 함께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그외의 멤버로는 이종현(보컬, 기타), 강민혁(드럼), 이정신(베이스).
음악활동과 병행해 각자 영화,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연예인으로서의 폭넓은 끼도 그들의 매력이다.



도쿄 길거리에서 꿈을 실현



그들의 출발점은 도쿄 길거리.
2009년부터 신주쿠, 시부야 길바닥, 도심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횟수 100회 이상을 목표로 라이브를 거듭해 왔다고.
우선, 그 당시의 에피소드부터 되짚어보자.



"길거리 라이브를 했을 땐, 들어주시는 분이 아무도 없을 때도 있었지만,
많을 때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모여주시기도 했었어요.
일본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물가가 비쌌다는 점.
배가 고플 때나, 필요한 물건을 선뜻 사지 못할 때는, 좀 괴로웠죠.
돈이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생각한 적도 있거든요.(웃음)
하지만 네 명이서 함께 수레를 끌고 연습하러 가고,
작은 라이브 하우스에서 많은 연주를 했던 건, 정말 즐거웠어요." (민혁)



일본 인상에 대해서,
"음악시장, 특히나 밴드 문화가 한국에 비해서 발달해 있죠.
관객분들이 라이브만이 갖고 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는지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정신)"(라고 말한다.
지금 그들의 활동은 일본에서의 음악유학이 토대가 되어 있는 것이다. 


 

국적, 연령을 불문한 인기

 


한국에서의 메이져 데뷔는 2010년 1월.
[외톨이야(첫번째 미니앨범 Bluetory에 수록)]가 KBS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두번째 미니앨범 Bluelove에서도 [LOVE]가 각 방송국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에 랭크인,
락에 기반을 두면서도 아이돌 색깔을 잃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길거리 라이브 시절부터의 팬에다 한국드라마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중.
선행 미니앨범을 하나로 모아놓은 첫번째 앨범 [ThankU], 싱글 [The Way], [I don't know why]등, 인디즈에서 순조롭게 발매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8~10월 동안에는 [Listen to the CNBLUE]라는 타이틀 아래,
싱가폴, 홍콩, 타이, 대만, 상해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거행, 각국에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처음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팬 분들이 한국어로 같이 불러 주셔서 정말 감동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것을 알고, 더욱더 분발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자극을 받기도 했어요"(종현)



그럼, 국적 불문에다, 폭넓은 연령층에게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본인들은 어떻게 분석하는지?



"역시, 밴드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밴드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용화)



그렇다고는 하나, 밴드만이 갖고 있는 고충도 있을 듯.

 

"다른 그룹은 컨디션 조절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엔 거기에다 악기 관리까지 해야만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 때도 있어요"(정신) 라고 털어놓는다.


 

또, "나이가 어린만큼 경험이 풍부한 다른 밴드와 비교해서 아무래도 실력이 모자라다..라는 생각으로,
멤버 모두가 정말 열심히 연습에 힘쓰고 있어요"(용화) 라고 말하는 그들은,
쉬는 날조차도 작곡이나 연습에 투자하는 등, 음악에 푹 빠진 나날을 보내고 있다.




CNBLUE 앨범은 저희들만의 음악으로 채우고 싶다.

 


CNBLUE [궁극의 선택]

CNBLUE 라이브 공연은 신나는 락으로 가득하다.
9월 20일에 열린 [2nd Single Release Live Tour~ Listen to the CNBLUE](공연장 : SHIBUYA-AX)에서도,
공연장을 가득채운 팬들이 오프닝에서부터 몸을 흔든다.


공연 전반에는 [ThankU]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그 이후에는 한국에서 발매된 곡과 일본에서 발표한 곡을 섞어놓은 구성.
연주 중간중간 토크시간에는, [라~멘, 츠케멘~ 보쿠 이케맨!]이라는, 드라마에서 따온 개그를 날리는 등, 즐거움이 넘쳐흐른다.


그리고 용화가 쿨한 랩을 선보이며 믹스쳐락을 고조시키는가 싶었더니,
종현은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간다.
앵콜에서는 [외톨이야] 락버젼이 불러일으킨 열광을, 종현이 부르는 일본어곡 [a.ri.ga.tou]가 천천히 진정시킨다.



그저 밴드음악이 좋았을 뿐이다-그런 면면들이 모였기에 음악적인 제약을 받는 일 없이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다.
기본이 되는 것은 색깔이 다른 트윈 보컬.
"지금까지의 자작곡은 100% 제 경험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라고 하는 용화는 그루브하고,
"드라마나 영화를 봤을 때의 감정을 곡에도 표현하는 편이에요"라고 하는 종현은, 힘이 넘치면서도 차분하게 노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에는 세션멤버 참가도 보이고, 유명작곡가에게 곡을 받는 경우도 많지만,
"CNBLUE 앨범은, 저희들만의 음악으로 채우고 싶어요!"라며 의욕을 보인다.


그러한 그들에게 궁극의 선택을.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길거리와 도쿄 돔 콘서트 중 한쪽만 고르라고 한다면?
"아하하, 짓궂은 질문이시네요! 솔직히 둘 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라 욕심부려서라도 양쪽 모두에서 하고 싶습니다!"(용화)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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