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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그룹이 많이 활동하는 한국에서, CNBLUE는 밴드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색적인 그룹.
작년 반년동안, 일본에서 음악 유학을 하고, 라이브 하우스나 길거리 라이브에서 라이브 활동을 해 왔다.
그들이 만든 곡을 본인들이 연주하는 자세와 높은 음악성으로, 한국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신인"이라 불리며,

일본에서는 언제나 라이브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멤버 4명 모두 신장 180cm를 넘는 모델 체형으로, 아이돌 이상가는 "꽃미남"이 모였다는 것.
우선, 자기 소개를 겸해 이런 질문을 해 보았다.


- CNBLUE는 어떤 그룹인가요?


민혁 : 보시는 것처럼 베이스, 기타 둘, 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입니다.


종현 : (일본어로) 흔한 대답이긴 하지만, 라이브로 승부하는 밴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싱글 [I don't know shy]가 발매되었죠.


종현 : 전 [Lie] 작곡을 담당했습니다.
        가사가 일본어로 되어있는데, 일본어는 영어보다 감성적인 표현을 잘 살리는 것 같아요.
        영어 가사를 못쓰는건 영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 언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용화 : 전 [I don't know why] 를 작사 작곡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에

         스웨덴에서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런 스타일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데뷔 후에 만든 곡이라 지금까지 이상으로 감회가 남다른 곡입니다.

 


- 바쁜 스케쥴 속에서, 곡 만드는 짬을 어떻게 내시는지?


종현 : 용화형은 잠도 안자고 만들어요.
 

용화 : 좋아하는거니까 기분전화할 겸 만들고 있어요.

 


- 이 두 곡에는 일본유학시절의 성과가 들어가 있나요?


용화 : 일본 유학시절의 영향이 8할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민혁 : 앨범에 저랑 정신군이 만든 곡을 넣게 된다면, 모든 성과를 보여드리게 되는 거겠죠.


정신 : 지금 용화형한테 작곡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 4명이 함께 일본으로 음악 유학하러 오신거죠.
드라마나 패션도 일본 것을 즐긴다고 들었는데요, 일본 여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민혁 : 말끝이나 악센트 등, 일본 여성의 말투가 귀여운 것 같아요.
         어느 나라할 것 없이, 전 친구같은, 같이 있어서 편한 사람이 이상형입니다.
         전 아직 어린애거든요...


용화 : 일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약간 코맹맹이 소리가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전 솔직히 언제나 절 지지해주는 여성이 좋아요.


종현 :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나오는 히로인같은 사람이 좋아요.


정신 :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가 요리하는 동작이나 말투에 매력을 느껴요.

 


- 용화씨와 정신씨는 패션에 흥미를 많이 갖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멤버들을 포함해서 옷에 대한 고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용화 & 정신 : (입을 모아) 엄청 많아요~ 너무 많은걸지도 몰라요.


민혁 : 예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열성적인 용화형과 정신이에게 영향을 받았어요.
         전 내츄럴하고 깔끔한 옷을 좋아해요. 브랜드로 말하자면 보테가베네타를 좋아하죠.


용화 : 하라주쿠의 TOPSHOP을 좋아해요. 그리고 MERCIBEAUCOUP(메르시보꾸) 정도.


종현 : 전 패션에 대해선 잘 몰라요.


용화 : 종현군은 아디다스가 많죠(웃음). 항상 츄리닝 차림이거든요.

 


- 정신군이야말로 옷에 대해 고집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정신 : 제 워드로브는 블랙과 화이트가 베이스입니다.
         준야 와타나베, 꼼데갸르송을 좋아해요.

 


- 한국 캐쥬얼 브랜드 모델도 하고 계시죠.


용화 : 그 브랜드가 최고에요! 선전 부탁드립니다.

 


- 올해 1월에 한국에서 데뷔한 이래, 살인적인 스케쥴 속에서 일본을 오고가고 있는데, 여러분들 건강이 걱정이이네요.


종현 : 민혁군 피부는 아기처럼 반들반들. 걔가 하는 건 저도 하고 있는데...
         전 마음만은 항상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어요.

 


- 스트레스 발산방법은?


용화 : 연주하는 것. 무대에서 발산하고 있어요.


종현 : 짜증이 나도 연주만 하면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CNBLUE의 목표는?


용화 :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서 콘서트를 열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저희들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민혁 : 할아버지가 되어도 이 멤버로 같이 해 나가고 싶고, 그것이 지금 제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CNBLUE멤버 일문 일답>


정용화


Q.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었나요?
A.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거나 말하는 사람.


Q.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군가요?
A. 가족. 특히 형에게 많은 팝송을 배웠습니다.

 

Q.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요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A. 닭강정.

 

Q. 도쿄와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도쿄라면 신주쿠, 시부야, 요요기공원, 하라주쿠. 한국이라면 서울 홍대거리

 

Q. 도쿄에서 길거리 라이브를 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건은?
A. 신주쿠 지하철역에서 했던, 첫 라이브. 한국인이 많았어요.

 

Q. 일본 이외에 음악 유학을 하고 싶은 장소는?
A. 스웨덴, 영국, 미국

 

Q.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명랑함.


 Q. CNBLUE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세요.
A. 장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그 가능성에 대해 멤버들이 정열을 쏟고 있다는 것.
단점은 아직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이종현


Q.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었나요?
A.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Q.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군가요?
A. 아버지. 남자라면 멋지게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Q. 음악 이외에 좋아하는 것은?
A. 운동이라면 뭐든 좋아요. 취미는 드라마, 영화 보기.

 

Q. 도쿄와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도쿄라면 시부야. 한국이라면 부산에 있는 송도 바닷가


Q. 도쿄에서 길거리 라이브를 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건은?
A. 라이브를 하던 도중, 경찰서에 끌려갔던 일.

 

Q.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참을성이 있다.

 

Q. 서른이 되었을 때, 뭘 하고 있을 것 같나요?
A.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위치에 다다랐을 것 같아요.

 

Q.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를 한편씩 골라주세요.
A. 일본 영화와 드라마를 자주 봐요.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는 [프라이드]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정신


Q.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었나요?
A. 어렸을 때는, 온갖 직업, 다양한 일들 전부 해보고 싶었어요. 실업가, 포토그래퍼, 경찰관 등등.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변하게 되었는데,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습니다.

 

Q.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군가요?
A. 부모님.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보내도록 알려주시고 격려해 주셨어요.
공정, 정의감 등 올바른 마인드를 갖도록 해주셨죠.

 

Q. 음악 이외에 좋아하는 것은?
A.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사진 찍는 것. 당구, 쇼핑.

 

Q. 도쿄와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도쿄라면 시부야와 신주쿠 거리. 한국이라면 호수공원, 라페스타(쇼핑몰), 웨스턴 돔.
모두 경기도 일산에 있어요.

 

Q. 지금도 사진을 찍고 계시나요? 찍은 사진을 블로그나 사진집 등으로 발표할 예정은 있나요?
A. 요즘에는 너무 바빠서 카메라를 주신 삼촌께 카메라를 돌려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정말 아쉬워요. 아직 사진찍는 실력이 부족해서, 여유가 생긴다면 본격적으로 사진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강민혁


Q.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었나요?
A. 중학생이 될때까지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중학교 때는 취미로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직업으로서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Q.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군가요?
A. 부모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 상대방에 대한 예의 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Q.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요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A. 된장찌개, 김치찌개.

 

Q. 음악 이외에 좋아하는 것은?
A. 야구, 축구하는 것을 좋아해요. 여행도 좋아하구요.

 

Q. 도쿄와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도쿄라면 시부야역 주변. 한국이라면 서울시내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

 

Q. 어린 시절에 피아노와 플룻을 배웠다고 하던데, 지금도 연주할 기회가 있나요? 지금도 클래식을 듣곤 하나요?
A. 가끔 연주해보면, 생각대로 잘 안되서 다시 배우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 접한 음악은 피아노 연주곡이라던가 클래식이었죠.
최근에는 뉴에이지같은 음악도 자주 들어요.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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