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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박혜미 기자] 
“씨엔블루(CNBLUE) 이정도로 멋있는 밴드였나”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씨엔블루(CNBLUE)가 7개월 만에 다시 완전체 밴드로 돌아왔다.
 
컴백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표정에 그대로 드러내고 있던 씨엔블루(CNBLUE). 씨엔블루(CNBLUE)는 연신 “도약이 필요하다”며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는 여러 매체들과 함께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뭉쳐있을 때 더 빛이 나는 씨엔블루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UEMING’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앨범이 발매됐다. 만족하는지
 
이종현 : 10위 안에만 들어가면 만족한다
 
정용화 : 음원 순위가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충분히 이 정도면 만족하고 있고 물론 더 좋으면 좋겠지만 어쨌든 저희가 자작곡으로 활동하는 거기에 더 잘할 수 있게 용기를 계속 주는 것 같다. 
 
 
Q. ‘새롭게 피어난 씨엔블루의 음악 세계’가 무슨 얘기인지
 
정용화 : 봄이고 그런 것도 있지만 정신이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작곡을 실었고 예전에는 제가 비중이 좀 많았었다면 이번엔 멤버들도 같이 곡을 쓰고 하며 자작곡들의 비중이 늘어났다. 그런거에 씨엔블루 색이 더 입혀지지 않았나 한다. 이번에 강민혁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
 
‘I`m Sorry’까지는 이별이야기를 썼었는데 ‘이별이 안 하고 싶다’, ‘이별 얘기는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 ‘Can`t Stop’부터 짝사랑으로 바꿨다. ‘신데렐라’에서는 ‘지금은 가지마’ 하는 마음을 담았다가 점점 사랑 노래로 왔던 것 같다. 예전에는 타이틀곡에 대한 생각이 너무 깊어서 점점 애절해지고 가사들이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 앨범은 편하게 생각하고 써서 이별 내용이 아니였던 것 같다.
 
Q. 앨범 분위기가 밝다
 
이종현 : 7년 활동하며 항상 힘이 들어가있었던 것 같았다. 뭔가를 보여주자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많이 내려놓고 편안하게, 힘을 빼고 여유를 좀 찾아보자 했다.
 
정용화 : 예전에는 곡 하나를 만들 때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곡이 너무 하드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더 해야 할 거 같은데’ 하는 생각까지 했다. 이번 앨범의 노래 중 ‘YOUNG FOREVER’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 같은 경우는 나머지 네 곡이 사랑 얘기여서 너무 사랑 얘기만 하는 밴드보단 발란스를 맞춰 현실에 대한 내용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써놨던 곡을 넣게 됐다.
 
Q. ‘YOUNG FOREVER’ 곡을 쓰게 된 이유
 
정용화 : 어느 순간부터 잠이 안 오고 너무 생각이 많아서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썼던 가사이다. 저희가 데뷔할 때 빵 뜨며 시작을 했고 그 빵 터지는 기분을 알기 때문에 빵 터지지 안 하면 ‘성공이다’ 하는 생각을 느끼기가 힘들더라. 그래서 사실 그때보단 엄청 많은 성장을 했지만 그렇게 생각이 안 들고 한 번 더 빵 터지기를 원하는 그런 생각들 때문에 더 뭔가를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강민혁 : 저 같은 경우 곡에 참여를 못 하다 보니 좋은 노래를 함께 못 만드는 게 멤버들에게 미안한 감도 있었다. 더 좋은 노래 더 빵 터질 수 있게 하는 거에 도움을 줄 수 없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노래를 듣고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용화 형이 음악으로 그런걸 표현해주니까 너무 고맙더라.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YOUNG FOREVER’였다. 공감도 많이 가고 가사에 대한 감정을 깊게 느꼈던 것 같다.
 
이종현 : 나올 때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서 그동안 충분히 행복하고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인데 한번 더를 위해 많이 누리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했던 시간이 있었다. 그런 마음을 가사에 담고 싶었는데 초반에는 지금 쓰면 사람들이 공감 안 해줄 거 같고 어려보일 거 같고 그런 고민이 있었다. 20대 후반이 되며 그런 가사를 쓰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저도 용화 형이 잠 못 자는 것 처럼 저도 23, 24살엔 힘들었다. 안 힘들어도 될 상황인데 스스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겨낼까 생각하다보니 즐기며 살자가 되더라.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했다.
 
Q. 데뷔 7년차. 음악적 방향이나 활동 방향에 대한 고민은 없나
 
정용화 : 고민이야 매번 있다. 이번에도 고민없이 하자고 시작했지만 늘 고민이 있는 것 같다. 이제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여행도 다니고 싶었지만 안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또 도약을 위해 (웃음). 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말하거나 가사쓰고 하는 거라 아직도 날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용납이 안 되더라. 군대 갔다와서 10년 뒤 쯤 되면 또 그땐 그랬었구나 할 거 같다. 나이 38살 때도 ‘나는 도약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 그런 식의 사람인 것 같다. ‘YOUNG FOREVER’란 가사를 보며 나이가 들 수록 음악의 진실성이 더욱 더 담기는구나 생각했다. 음악을 삶으로 얘기한다는 그 얘기를 정말 느낀다.
 
Q. 그 도약의 기준이 어떤건지
 
이종현 : ‘외톨이야’.
 
정용화 : ‘외톨이야’를 넘는 거다. 어떻게 보면 저희에게 감사한 곡이고 그렇지만 ‘외톨이야’ 이후로 자작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작곡으로 히트곡을 넘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도약이라는건 빵 터졌던 그 기분이 있다. 그 기분만큼 충족이 돼야 ‘잘 됐다’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 제가 만족할 수 있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 것 같다.
 
수익은 사실 괜찮다. 그냥 저는 마인드 자체가 열심히 하다보면 돈도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만족감을 느낄까 늘 생각을 한다.  ‘1위가 뭐가 중요해’ 생각하며 누웠다가도 또 잠이 안 와서 ‘또 뭔가 없을까’, ‘한 방 없을까’ 하는 욕심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며 지내니까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 같다.
 
저희를 보며 ‘유명한 오빠들이야. 외톨이야 오빠들’ 할 때 느낀다. 도약이 필요하다고. 아직도 ‘외톨이야’ 오빠들이라고 하기에. (웃음)
 
Q.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
 
정용화 : 이번 활동으로는 ‘건재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잘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요즘 ‘형 때문에 기타 배우기 시작했어요’ 이런 말을 해주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조금씩 도약하다보면 밴드 붐이 올 때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아직 씨엔블루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정신 : 이번주부터 음악 방송을 하는데 마음 편하게 활동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고 앨범을 자주 내는 밴드가 아니다보니 나올 때 팬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싶고 재밌게 활동하는 게 가장 큰 것 같다.
 
Q. 데이식스(DAY6)에서 씨엔블루의 느낌이 나던데 
 
정용화 : 잘됐으면 좋겠다.
 
이종현 : 밴드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정용화 : ‘컨셉이 잘 잡혀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 이 친구들이 정말 잘 돼서 밴드들이 많아지고 밴드들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견제보단 다같이 잘됐으면 좋겠다.
 
강민혁 : 처음 데뷔 때부터 찾아봤다. 잘하더라. 친구들이 밴드 활동을 하며 ‘대중들이 편견을 갖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에 흔들리지 말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것 처럼 편견을 갖고 보더라도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끝까지 데이식스라는 밴드를 밀고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밴드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용화 : 제가 생각했을 때 밴드하면 밴드 음악보단 롹을 생각하는 시선이 많은 것 같다. ‘얘네들이 뭘 알아’ 하는 댓글들도 많다. 아직 밴드가 다양하지 않고 많은 밴드를 보지 못한 문제가 큰 것 같다. 메이저 밴드로서 우리도 대중들이 밴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도 앞으로 밴드가 더 활성화 될 때 까지 밴드가 롹을 해야만 밴드가 아니란 걸 저희가 보여주고 싶다.
 
한 때는 음악에 좀 더 하드한 요소를 넣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이 있엇는데 이제는 그냥 리얼 악기와 일렉트로닉한 요소도 섞고 다 해보는 것 같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밴드 색도 입히고 밴드 색에 트렌드를 입히고 그런 식으로 많이 작업하는 것 같다. 대중적인 밴드를 만든다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정말 잘하고 있구나’, ‘잘 만들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웃음)
 
이종현 : 싸이클이 있다. 태어나기 전 전 세계가 밴드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런 시기가 또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Q. 밴드는 밑바닥부터 해야 한다는 시선이 있다. 아이돌 밴드로서의 고민은 없나
 
정용화 : 아이돌 밴드 나름의 고충이 있다. 예를 들면 회사와 팬들과 저희 세 그룹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야 하고, 저희 나름대로 완전 마이웨이로 ‘이 음악을 할 거야’라고 할 수 없다. 그런 부분은 회사와 절충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팬 분들이 좋아하는 부분도 넣어야 하고 그런 삼박자를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다. 좋은 부분은 많은 대중분들께 알릴 수 있다는 점. 사실 우리도 나름대로 힘든 점이 되게 많은데 화려한 부분만 보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다.
 
Q. 7년이나 됐는데 여전히 댓글을 보나
 
정용화 : 최신 순으로는 안 본다.
 
이종현 : 최신순을 없애야 한다.
 
정용화 : 최신순을 보면 항상 욕이 있더라. 베스트 댓글 5개 정도 보면 기분 좋다가 최신순 틀면 갑자기 우울해진다. 
 
이종현 : 무슨 그런걸 보냐고 보지 말라고 해놓고 보고 있다.
  
정용화 : 보통 보면 저희 팬이 아닌 분들의 댓글들은 느낌이 온다. 그런 댓글들 빼고 노래 경쾌하고 좋다는 얘기를 보면 힘이 난다.
 
이종현 : 약 7년간 꾸준한 악플러들과의 전쟁이 있었다. 없는 편이긴 한데 이겨낸 거다. 이제는 사람들이 욕해도 많은 분들이 옹호해주고 품어준다.
 
Q. 봄에 어울리는 러브송. 정용화의 실제 연애 경험담이냐는 말이 있다
 
정용화 : 사실 경험에서 나온 가사이기도 하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약간 능글능글한 편이다. 그런 부분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한다. ‘이렇게 예뻤나’가 느끼할 수도 있지만 저는 할 수 있다. 뭔가 내 성격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 (웃음)
 
이종현 : 태어나서 만난 사람 중 제일 능글능글한 사람이 정용화다.
 
정용화 : 저보다 더 능글맞은 사람이 쌈디 형이다. 
 
 
Q. 이번 앨범에 들어있는 이정신의 자작곡 ‘WITHOUT YOU’. 자작곡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이정신 : 이 전에 일본 앨범에 한 곡을 싣고 두 번째로 한국 앨범에 싣게 됐다. 직접해보니 생각보다 더 힘들고 타협해야 될 것도 많더라. 지금까지 많은 곡들을 냈었는데 그 곡들의 상당량들을 형 둘이서 쓰고 감당했었던 게 대단해 보였다. 이번 앨범에 제 결과물을 넣어 뿌듯한 반면 부담되는 것도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곡을 싣고 싶다는 욕 심도 생기고. 결과적으로는 뿌듯한 느낌이 더 많은 거 같다. 다음 앨범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도약이 필요하다. (웃음)
 
Q.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고민이나 갈등은 없었나
 
정용화 : ‘WITHOUT YOU’ 제목을 정할 때 정신이에게 새벽에 듣다가 제목을 ‘없던 사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
 
이정신 : 마침 새벽 3시 감성적인 시간에 듣고 ‘없던 사람’ 괜찮은데 하는 생각을 했다.
 
정용화 : ‘WITHOUT YOU’하면 딱 그림이 그려지니까. 가사를 보니 ‘없던 사람’이 저한테는 느낌이 왔다. 그런데 이미 인쇄를 시작했더라. (웃음)
 
Q.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의견이 모아졌나
 
이종현 : 이번 타이틀 곡은 제가 밀어붙였다.
 
이정신 : 계절을 노린 건 아니였지만 계절에도 그렇고 경쾌하고 해서 잘 맞을 것 같았다. 타이틀곡을 결정할 때 늘 고민하지만 갈등하고 그러진 않았다.
 
정용화 : 이 노래가 작년 ‘신데렐라’ 만들 때 썼던 곡들이다. ‘신데렐라’ 앨범 때 이번 앨범까지 계획이 있었다. 그때 썼던 곡들인데 ‘타이틀을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쓰고 있었는데 종현이가 ‘이게 제일 좋은데’ 하고 얘기를 했더라. 저도 고마웠다.
 
이종현 : 이 곡으로 나오고 싶은데 본인이 말할 수 없는 눈치라 캐치하고 밀어붙였다. (웃음)
 
강민혁 : 전 ‘YOUNG FOREVER’를 밀어붙였다. ‘이렇게 예뻤나’가 좋은 거 같기도 하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건 맞는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YOUNG FOREVER’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자고 했었다. 너무 좋아서.
 
강민혁 : 자작곡에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잘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형들이 하는 걸 항상 지켜봐왔기 때문에. 한 동안은 뜸했지만 옛날에 곡을 조금씩 썼었는데 도저희 못하겠다 해서 놓은 적도 있었다. 이번 앨범에 들어갈 수 있게 도전해볼까 하다가도 조금 더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악이 만들어졌으면 하는게 있어서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중에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음악이 만들어질 때 넣고 싶다.
 
 
Q. 정용화에게 ‘대륙 남신’이란 말이 많다
 
정용화 : 웨이보 만들고 나서 엄청 재밌게 했었다. 너무 재밌더라. 그떄부터 열심히 하기 시작했는데 좋은 유행어 같은 것도 찾아서 팬들한테 쓰기도 하고, 팬분들이 유행어를 보내주시기도 하더라. 그렇게 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1년동안 웨이보 차트에서 1위를 연속으로 쭉 하더라. 되게 신기했다. 얼마 전에는 혼자 상해로 스케줄 갔었다. 길거리를 구경하며 느끼고 싶단 생각에 하루를 비워달라하고 여행을 갔었는데 다니면서 아무 가게를 들어갔는데 그 가게 직원이 알아보시더라. 되게 신기했다. 
 
Q. 대륙 남신으로서 대륙 남신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용화 : 위기감 그런거 절대 없다. 저는 그냥 제가 하는 걸 열심히 할 뿐이다. 사실 이거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 중국 팬분들이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늘 감동을 받는다. 그냥하는 말이 아니라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Q. 강민혁이 드라마에서 밴드 멤버 역할을 맡았다
 
강민혁 : 쑥쓰럽다 보컬이라서. 항상 뒤에서 드러머로서 보컬 멤버를 지켜봤었는데 마이크를 받고 노래해야 하니 부담이 됐다.
 
이정신 : 저희에게는 되게 재미있는 예능이 탄생할 것 같다. (웃음)
 
강민혁 : 제작진 분들이 판단하셔서 절 선택해주신 거니까 열심히 할 생각이다.
 
정용화 : 나를 롤모델로 삼아라.
 
Q. ‘롤모델’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정용화 : 제 꿈이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거다. 롤모델이 된다는 게 진짜 어렵다. 어렸을 때부터 나서는 걸 좋아해서 ‘저 형처럼 되고 싶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되게 만족감을 느꼈다. 거기서 감동을 받는다.
 
Q.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하는 느낌을 받은 후배가 있나
 
정용화 : 후배들의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 롤모델이 되려면 더 잘해야겠다 생각해서 더 많이 벌리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밴드가 생겼으면 좋겠지만 ‘내 분야는 절대 지지 않을 거야’, ‘내 자리야’ 하는 그런 건 있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음악데 대한 폭이 넓어졌다.
 
 
Q. 이종현의 솔로 앨범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이종현 : 노래를 항상 만들고 준비는 되어 있다. 다만 지금은 씨엔블루로서 도약이 필요하기 떄문에 양보했다. 
 
Q. 연기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힘들 점은 없나
 
정용화 : 캐릭터에 엄청난 연구가 필요한데 그걸 스케줄이 끝나고 새벽에 연구를해야 해서 몸이 좀 피곤해지고 예민해지고 하는 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건 어쩔 수 없이 저희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정신 : 저는 특히나 늘 투어, 콘서트, 앨범 활동과 드라마가 겹쳤다.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시간을 쪼개서 하는 노하우들이 생겨서 할 만하더라. 배역이 커지거나 앨범 활동 커지면 분명히 힘들겠지만. 두 개를 병행하는 것 보다 하나에 더 집중하고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아쉬움은 늘 있다.
 
이종현 : 연장선이 있는 것 같다. 연기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연기를 해야 하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하기에 ‘이게 뭘까’라는 생각을 늘 한다. 작품을 하다가 넘어가도 음악을 하다 넘어가도 생각하던 건 일치하기 때문에. 
 
Q. 중국 영화에 무도에 많이 바쁘다
 
정용화 :  ‘무한도전’은 광희가 아침에 리얼로 전화가 왔다. 뮤비 찍다가 촬영하러 갔었다. ‘슈가맨’도 갔었는데 ‘슈가맨’이 끝나자마자 무도 편곡을 시작해야 했다. 올해는 뭔가 ‘기운이 좋다’라는 생각이 있다. 음악적으로 나를 찾아주는 곳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준비가 안 됐으면 부담을 느꼈을 텐데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감이 있어서 오히려 이제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더라. 잘 해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몸이 피곤하기 보단 즐거운 것 같다. 영화가 셰프 영화라 셰프 영화도 보고 하고 있다. 첫 영화라 열심히 할 생각이다. ‘슈가맨’에는 편곡자로 나갔다. 가수로 나가도 좋겠지만 편곡자로 나가고 싶었다. 기존에 있던 곡을 내가 편곡 해서 상대편과 붙는 걸 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걸 평가받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 다른 가수에게 노래를 준 적이 거의 없어서 다른 가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느낌을 얻고 싶었다.

  
Q. 이번 활동에서 여성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의 매력
 
이종현 : 여유러움.
 
강민혁 : 밝은 모습.
 
정용화 : 너무 많다. 
 
이정신 : 현실에 있을 법한 남자인 친구 느낌.
 
Q. 대중들에게 어떤 밴드로 각인되고 싶나
 
정용화 : 트렌디한 밴드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는 밴드가 저는 제일 좋은 것 같다.
 
이종현 : 음악적으도 그렇고 멋잇는 형들, 멋있는 오빠들이었으면 좋겠다.
 
이정신 : 한국 밴드하면 씨엔블루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데뷔곡 ‘외톨이야’를 넘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데뷔 때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밴드 씨엔블루(CNBLUE). 
 
그랬던 그들이기에 ‘더 좋은 앨범을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깨가 많이 무거울 법도 한데 씨엔블루(CNBLUE)에게선 ‘음악을 즐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민하는 그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선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역시 한국 밴드하면 씨엔블루(CNBLUE)죠”

http://article.topstarnews.net/detail.php?number=18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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